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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force 세이버를 만들면서 실수로 문자열과 방향키 사이를 잘라 버리고는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
어떻게든 살려 보려고 절단면을 갈아 넓히고 나무를 덧대고 접합 했습니다.
(목재와 플라스틱도 한 몸이듯 잘 붙는군요.)
나무는 아주 단단하고 변형이 적은 '부빙가'를 넣고 변형과 습기 방지를 위해
목재용 왁스로 마무리 했으며, 접합면 안쪽은 양쪽 플라스틱을 이어 단단히 접합해서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목재의 이질감으로 인한 균열이나 부러짐을 방지 했습니다.
해놓고보니 도리어 잘된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작업자는 부품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최고의 키감이 나올 수 있게 돕는 조력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키보드공방 http://blog.naver.com/elsuoo
2010.06.10 15:50:37 (*.124.106.100)
참 다양한 방법이 있군요. -_- 일부러 저렇게 만들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화이트보다 블랙에 짙은 체리목 계열이면 고급 스러울것 같습니다.
현재 색깔에는 왁싱을 해서 그런지 조금 목재 부분이 어두운것 같습니다.
아 잘 알지도 못하면서 -_-; 하지만 몰라도 말할 수 있는 "색깔"부분만 말했다는 것... 킥..
카프리옹님 구경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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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블리치 준 것 같은 효과네요. 괜찮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