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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입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키보드를 영입하게 되어 간단하게 리뷰/사진 작성해봅니다.
얼마전에 체리사에서 새롭게 출시한 멤브레인 키보드 MPOS G86-52400입니다.
(네이밍이 길어서 쓰기가 힘들군요,..-.-;)
원래 기계식말고 멤브레인은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레오폴드로 FC200RT 넌클릭을 구매하러 방문했다가 우연히 이 제품을 만져보게 되었네요.
제가 키보드를 고를 때 제일 중요시 하는것은 디자인과 키감 두가지입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무접점 정전용량과 같은 고급스러운 키감에.. 어쩌다보니..
이백알과 같이 업어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CHERRY MPOS G86-52400의 외관입니다.
화이트의 깔끔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입니다..가로길이는 해피해킹 프로와 비슷했습니다.
하우징의 굵기가 상당합니다.. 이 부분또한 키감에 영향을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체리사 특유의 키높이 보다 좀더 낮은 키캡때문에 전체적 높이는 FC200RT보다 낮습니다.
키캡 재질은 PBT.. 문자는 레이져 각인 형식입니다.
Caps Lock키를 눌렀을 시 사진과 같이 LED가 점등되더군요.. 그런데... 왜 A인지....??
하우징의 바닥모습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정리 홀~! 입니다.
키보드 높이 조절 다리는 뺐다 끼웠다 하는 분리형이더군요.
이게 뭔지 몰랐는데 배수구라고 하더군요..^^; 키보드에 물이 흘렀을 시 사진과 같은 구멍으로 흘러나온답니다..
체리사의 세심한 배려....-_-
키 높이는 전체적으로 스탭스컬쳐2로 처리되어 있으며.. 특이한 점은 맨 하단배열은 사진과 같이
아치형으로 키들이 솟아 있습니다. 덕분에 타이핑시 좀더 손가락이 편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키감..
제목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 키보드를 처음 타건해 보았을 때 마치 55g 균등의 리얼포스가 떠올랐습니다.
깜짝 놀라서 리얼포스 균등과 이 제품을 동시에 타건해 보았는데.. 정말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몇분 타건해보니 어느정도 차이는 느껴집니다.. 무접점정전용량 방식도 러버돔을 사용한 키보드이니
잘만 만들면 이런 키감도 나올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들더군요
보강판 체결의 기계식을 만지다 멤브레인을 만져보면 물컹거리는 키감이 이질감으로 다가오지만..
이 키보드는 두꺼운 하우징 때문에 어느정도 보강판이 체결된 느낌을 줍니다.
키캡이 하우징에 정확하고 알맞게 꼽혀있는 듯한 정갈하며 딱딱 떨어지는 키감이며,
저가형 멤브레인에서 보이는 자주 흔들리면서 누르다 만 듯 한 키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만져본 멤브레인중에서는 레벨이 몇단계 높은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뽐뿌신이 내려서..; 계획에도 없던 이 녀석을 덜컥 구입ㅠ
키의 클릭음은 키를 눌럴다 땔 때 또각또각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리얼 저소음과 같이 조용하진 않고 어느정도 소음이 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페이스바의 낮게 덜컹거리는 묵직한 키음이 맘에 드는군요.
참고로.. 블랙버젼은 키캡이 PBT가 아닌 POM으로 만들어져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화이트와 어느정도 키감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블랙의 키감은....정확히 생각이 안나서 패스합니다..-.-;
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키캡이 키감에 아주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두께, 재질..등등..)
키캡을 빼 보았습니다. 역시.. 러버돔 방식의 멤브레인이지요.
자세히 살펴보니 모든 키들이 하얀색 크림 같은 것들로 윤활이 되어 있습니다.
CHERRY MPOS G86-52400
원래 키보드는 블랙을 고집하는데.. 이 녀석은 화이트가 더 예뻐보여 화이트로 가져왔네요.
85000원이라는 가격은 멤브레인치고는 비싼편이지만 결론은 그만큼 가격을 하는 키보드라는 것입니다.
특히.. 처음 만져보았을 때 리얼포스와 비슷한 키감은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36만원짜리의 리얼포스와 완벽한 동급의 키감은 아닙니다.)
순정을 고집하는 저와는 관계가 없지만.. 하드웨어 키맵핑이 가능하다고 하니.. 키배열을 바꾸어 쓰실 분들에겐
용이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키보드의 체리마크가 레이져각인이 아닌 메탈로 처리되어 있었으면
더 임팩트 있는 인상을 주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 하나의 불만이 있다면.. 네이밍이 너무 길어요 -.-; 리뷰쓸때 이름쓰기 힘듭니다..다음부턴 엠포스로 대체해야겠습니다
멤브레인이라고 무조건 무시하지 말자..
라는 것이 이 리뷰의 중점입니다^^
그럼 리뷰를 마치며.. 저는 휘리릭~~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자는 그 꿈을 닮아간다.
- 앙드레 말로 -
리뷰 잘보았어요^^
캡스락을 눌렀을 때 표시되는 A는 아마도 캡스락의 기능이 소문자를 대문자로, 대문자를 소문자로 바꾸어 주는
것...즉 캡스락이 문자열에 해당하는 특수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만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개인적 생각;;;)
체리 스탠도 1, A, 아래방향 화살표에 줄이 그어진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각각의 키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놓은 것 같더군요^^
리뷰 잘 봤습니다.^^ 근데 맴브도 원래 윤활을 해야 하는 건가요? 최근에 4-5년 썼던 맴브 두개를 완전히 분해해서 세척을 했는데 너무 뻑뻑해져서 말이죠. 다시 기계식을 사용하다보니 감이 그런건가 하고 있었습죠. 집에선 기계식 사용하기가 뭐해서 맴브 하나 알아보고 있었는데 참 맘에(가격이나 디자인, 활용성 등) 드는 녀석이 없었는데 이 놈이 몇일전에 짠! 했길래 설레여 하고 있었습니다.(다만 비싸서 아내가 허락을 안한다는,,)
잘 봤습니다.
구형 체리 키보드의 Caps Lock키를 누르면 사진과 같은 A 각인 밑에 있는 LED가 점등되는 것을 생각하면,
각인에 필요한 공간을 줄이기 위해서 구형 체리 방식으로 표시하는 것 같군요.
이 키보드는 화이트가 진리인 듯 하네요.. 리얼포스는 엄두가 안나니 아주 비슷하다는 이걸로 저도 하나 사봐야 겠습니다.
저도 미니키보드를 좋아해서 EMPREX6100을 회사와 집에서 사용했었는데..
이제품이 엄청 끌리는 군요.. 리얼포스 키감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궁굼증 120% 해결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근데.. 화이트 영문은 왜 없는 것일까요 ㅠㅠ (개인적으로 깔끔한 영문이 좋아서리)
땡겼지만 키감이 예전 바바리안 키보드였다면 고민했을텐데 리얼과 비슷하다니 땡기는군요.
근데 동시입력은 어느정도나 되나요? USB이니 6+1정도만 된다면 바랄께 없는데 말이죠..
맥미니처럼 동시입력이 어느정도는 되지만 특정키 조합에 먹히지만 않는다면 사고싶어지네요~~
작업할때 매크로의 편리함이란... 포기할수없죠!!!!
리뷰 잘 봤습니다. 미니 키보드는 뭐든 다 관심이 가네요. 해피를 써서 그런지..
키보드는 참 이쁘네요. 키보드는 화이트가 대체적으로 이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ㅋ
블랙의 키감이 궁금하네요. 블랙은 영문 자판만 있는게 있어서 계속 끌리는데 결정적으로 키감을 모르니...리뷰 잘 봤습니다.
오호 이키보드의 정체가 엄청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알게 되는군요 리뷰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