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L 4400 (CHERRY G8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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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소개할 녀석입니다.

제 입문용이자, 언제나 보편적으로 쓰는 녀석이지요.

휴대용으로도 좋고, 노트북에 물려 쓰기도 많이 쓰는편 입니다.


구입하게 된 계기는.. 저를 키보드에 입문시킨 선배님 덕분?! 입니다.


타입01님께 DELL OEM 버전을 NIB로 2004년 당시, 14~15점 인가 샀는데... (당시 일본에서는 정가 2만엔 정도)

나중에 가격이 확 떨어져서 3점에 5대 이상 구한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4400을 사고팔기도 많이 했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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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딴 키보드가 매우 얇아서, 높이에 따른 손목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키 입력 깊이가 낮은 키보드의 장점인 빠른 입력이 가능합니다


(좌측은 매우 얇은 노트북이고, 우측이 4400 입니다.)



4400의 시리즈별 차이를 말씀드리자면

구형 PS/2방식 5LED, 구형 PS/2방식 4LED, 신형 USB 방식 4LED 입니다.

인쇄는 블랙모델은 패드인쇄, 화이트는 레이저인쇄,

베이지투톤은 패드인쇄, 간혹 존재하는 그레이는 패드인쇄 나 염료승화방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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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으로 많이 쓰는 4100보다 추천하는 이유는..??


4100이 키캡이 일부는 작고, 키캡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반면,

4400은 편하게 퍼져 있습니다.


엔터 부분이 싫으시다면, 이 기종은 안쓰시거나? 개조 추천드립니다.

저는 저런 ㄱ 엔터 좋아합니다. (아주 옛날글 검색하면, 제가 하도 써놔서 이부분은 생략합니다.)



스위치는 체리의 ML 스위치 입니다.

생소?? 하실수도 있으나.. 미니 기계식 스위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애플의 알프스 미니스위치가 들어간 어드저스터블 키보드의 스위치와 비슷하게 생기긴 했습니다.


ML4100 베이지의 수량이 워낙 많이 풀려있어서, ML을 입문용 스위치라 불릴때도 있었습니다만?

정말 오래 키보드 하신분들은 서브로 쓰시는 ML 키보드가 꼭 한두대 있을정도로,

매우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키보드 입니다.




2. FILCO FKB-91J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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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는가?! 내가 마제스터치에 미친사람이었다는것을..


아는분들은 아시고 계실겁니다.

아이오매냐가 체리키보드만 수입했고,

마제스터치가 일문배열만 존재 했던 시절을..

아이오매냐에서는 필코키보드를 한국에 들여올 생각이 없다고 했던 시절을..


아무튼.. 이때부터 키보드의 중량에 미쳤습니다.

마제스터치의 중량은 약 1KG, 필코메탈이라 불리는 91JPM의 중량은 2KG 입니다.


옛날 8~90년대 일부 알프스 키보드를 보면, 하부하우징을 철로 만들어서 매우 안정감이 있는 타이핑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넓은 키보드를 원했습니다.

이유는 키보드의 사이즈가 클수록 책상과의 밀착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정사각형 같은 키보드는 원래 91JP 라는 미니키보드에 하우징만 체인지한 업그레이드 모델입니다.

FILCO, SMK는 같은 공장을 씁니다. 때문에.. 맥,선미니 등과 디자인이 같은건 어쩔수 없는지도.. ^^;;


제품 사양은 알루미늄 상판, 강철 하부하우징, 체리 갈축 입니다.

http://www.diatec.co.jp/products/det.php?prod_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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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개량과 개선을 거쳐 나중에는 그냥.. 야광키캡만 한줄 주는 정도로 마감을 했습니다.

이것을 오래 쓰기 위해, 이것 전용의 스위치와 마제 키캡만 6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한세트도 아직 번들거림이 없으니, 나중에 스위치 교환 정도만 해줘야 겠습니다.

(윤활하기 귀찮...)


제가 예전 마제 키캡을 좋아하는 이유는..??

스위치와 키캡의 맞물림이 매우좋고, 손으로 만져지는 키캡 상부가 매번 보송보송 하다는겁니다.

이런 장점은 얼마나 강점인지는, 장점을 아는분들만 아실껍니다.

물론.. 최근에 바뀐 마제 키캡은 방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옛날 방식의 키캡과 키캡 사이의 사포같은 코팅을 싫어하는분들도 많습니다만..

저는 손톱으로 타이핑을 안하기 때문에, 일부러 그부분을 만질일이 전혀 없더군요;;;;

(왜 나만 안만져 질까...)


아까 설명한 4400이 서브형으로 쓴다고 한다면,

저에게 이녀석은 기함.. 프래그쉽? 같은 녀석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손목으로 만져지는 팜레스트 부분이 알루미늄이라서 겨울에 차갑습니다.

전에는 밤에 조명을 꺼두면 모니터 빛이 은색의 키보드의 펄코팅에 반사되서 눈이 아프곤 했지요..

지금은 나무시트지로 붙여놨습니다만, 나름 괜찮습니다.






3. STRONG MAN SMK-85E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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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 이녀석이 많이 쓰였던 이유는,

컴팩트 스타일의 알프스 키보드였기 때문입니다.

컴팩트와 텐키리스는 조금 다릅니다만? 요즘은 혼합해서 이야기 하곤 합니다.


NEC 키보드에서 추출한 옐로우 슬라이더를 내장시킨것과

기본 순정 간이축 버전을 한개씩 쓰고 있습니다.

(알프스 구형에 비해 판스프링을 간소화된것을 간이축, 혹은 신형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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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첫 스트롱맨에는 알프스 핑크슬라이더를 넣어볼까 했지만...

확장2 avid를 구하면서, 이녀석과의 조합이 은근히 좋다랄까...

분명 스위치는 별론데;;; 이 키캡과 이 스위치의 조합이 사람을 미치게 했습니다.

저는 러브리 키보드라 불렀습니다.


만져보신 다른 회원들중 일부에서는 리드미컬 한 키캡음과 키감이 기분좋다는 분들도 계시고,

제로사마라던가 제로사마라던가 제로사마는

"리프사마! 언능 싸구려 스위치 버리고 핑크슬라이더 넣어서 쓰세요!!" 라곤 하셨습니다. ㅎㅎㅎ

머 옛날 이야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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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연하게 구하게된, FILCO FKB-109-C Skeleton 의 키캡을 스트롱맨 노랭이에 꼽아주니..

생각보다 특이한 키보드가 되버렸습니다.


노랑축은 리니어 방식상 키압이 좀 높은편 입니다. 원래는 그린슬라이더를 상태 좋은걸 구할려고 했으나...

아시자나요, 제니스 깨끗한거 구하는게 얼마나 힘든가?!

그냥 일본 옥션서 땡겨온 NEC 듣보잡 키보드에서 옐로우축만 추출해서 넣은겁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스켈레톤 키캡이 일반 프라스틱보다 괴상한 재질이라서..

이것이 키압이 높은 옐로우와 조합이 나름대로 좋다는겁니다?!

물론 책상 분위기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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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키캡, 스켈레톤, 투톤블랙 모음 샷입니다. 물론 투톤블랙은 나중에 소개할 BTC-5100 입니다.)


아무튼.. 알프스는 염료승화를 구하기 쉽습니다.

애플로 보자면..? 확장1,2와 스텐다드1,2 그리고 2gs 등등

혹여 체리에서 키캡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저라면, 알프스로 가시라고 합니다.






4. APPLE II 2GS Key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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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리프님은 애플따위 안쓰신다면서요?"

.. 라고 할정도로, 사과랑은 인연이 없습니다.

물론, 나중에 작성하겠지만 FKB-86E 에 넣을 옐로우, 오렌지를 구하면서 애플을 찾지만요... ㅡ.ㅜ

아무튼.. 이녀석은 FKB-86E를 구하다가 얻은 부산물중 하나입니다.

그러다가, 마음에 들어서 PS/2방식으로 와이어링까지 해버렸지요.. [;;;;;]


제 선배가 항상 그러시기를 "자네, 도각도각함을 알고 싶다면.. HHKB가 아닌 2GS를 써봐야 하네!"

라고 말씀하셨기에 2GS의 우수함은 항상 알고 있었습니다.

최근 노트북들의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들도..

사실 이렇게 계단지고 각진 키보드에서의 면적을 계산해서 만든것이 아닐까 매번 생각합니다.

물론, 펜타그레프와 기계식이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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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알프스 넌클릭의 큰 단점은 판스프링의 내구성이 떨어져서 "쩍" 소리가 나는것인데,

그나마 덜 나는 키보드가 2GS 오렌지다 라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습니다.

네.. 구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2GS는 일본산과 대만산이 존재합니다.

대만산은 이색사출 키캡 + 미쯔미 스위치인 반면,

일본산은 염료승화 키캡 + 알프스 오렌지나 후기는 핑크가 내장되 있습니다.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저렇게 색이 바뀌지요..

일딴은 저는 이색사출도 마음에 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이색사출은 둔탁한 소음이 난다면, 염료승화는 좀 더 맑은 소리가 납니다.


최초의 ADB 방식을 채용한 키보드 라고 해서, ADB 키보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만

실제로 대만산 뒷면에는, Apple Desktop Bus Keyboard 라고 써있습니다.







5. IBM 1987 Model M spacesaver (84-key, 1392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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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유중인 키보드 중에서.. 유일한 레어라 한다면,

이녀석 뿐입니다. 희귀한 87년산 중에서도 특이한 인쇄가 들어간 이녀석!!! +_+

http://www.clickykeyboards.com/index.cfm/fa/items.main/parentcat/9242/subcatid/0/id/120575


- 한창 스페이스 세이버 가격이 오를때, 구입한 이녀석!!!

- 너무 비싸게 사서 가격조차 밝히기 어려운, 장터에서 구한 이녀석!!

- 일주일간 안팔린다고, 판매자분께서 투정부리며 구입을 더 고민하게 만든 이녀석!!


모델엠의 버클링 방식과 재질, 내구성, 키감은 매번 말하지만.. 장점의 끝이 없습니다.

내구성? 얼마나 깨끗하냐면 말이조.. 대충 굴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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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보관용 트라이젬과 비교사진입니다.

아시겠조?! 당연하지만.. 모델엠이 연식으로는 더 오래 된겁니다. [;;;;]


버클링의 클릭은 알프스의 판스프링 변형과 체리의 불안정한 클릭 슬라이더 보다

내구성으로 매우 우수합니다. (물론.. 키감적으로는 매우 다른 방식입니다.)


구형 타이핑 기기를 연상하게하는 클릭감과 이중키캡, 묵직한 자체 중량감..

그리고 변치않는 내구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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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제가 딱 키보드를 두대 써야 한다면? 이라는 가정에서는 항상 말합니다.

리얼포스+모델엠 이라고...

이것 두개 말고는 10년 이상 실사용으로 버틸 키보드는 없습니다.

실제로 토프레 정전용량은 3천만 번 이상의 반복 사용 횟수를 보증합니다.


금속제 접점을 사용한 기계식 스위치의 반복 사용 횟수는 대체로 2000만 번 정도지만,

다들 아시지요?! 몇만번만 써도 슬라이더와 키감이 서걱거린다는것을...


하지만 리얼포스와 모델엠은 키감의 변화없이 꾸준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얇은 필름 위에 회로와 전극을 인쇄한 멤브레인 스위치는 1천만 번 정도 입니다.

하지만, 요즘 싸구려 맴브레인은 500만번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평생 딱 두개 쓴다면...

[토프레 정전용량와 버클링 방식] 이 둘 말곤 없습니다.

(왠지 모델엠 글에 리얼포스 내용만 쓰는 느낌이;;)



버클링 해설 : http://www.kbdmania.net/xe/97772

정전용량 해설 : http://www.kbdmania.net/xe/97748







6. FILCO FKB-65EU-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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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JPM을 하나 더 구할려다가, 못구하고 대신 구한 부산물입니다.

미니필코메탈 이라 불리는 이 키보드는, USB방식의 맥킨토시용 키보드 입니다.

체리의 ML 스위치를 내장했으며, 물론 윈도우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키캡은 반투명에 가깝지만 살짝 투명한 정도로, 내부의 슬라이더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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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라면, 4100보다도 키캡이 많이 작아서 손이 크신분들은 타이핑 못합니다.
출시가격은 19,800엔, 저는 두대를 소유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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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코메탈의 악세사리 키보드로 가지고 있을려고 했으나..

실사용 해보니.. 이쁘고 작고.. +_+

아하하.. 필코 매킨토시 키보드는 어떤걸 구해도 만족스럽더군요..

단지, 키캡이 너무 작아서.. ML스위치의 키압이 4100,4400 보다 높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키캡이 매우 얇습니다. 살짝 반투명해 보이는 이유도 키캡의 얇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91JPM과 마찬가지로,

하부 하우징 강철, 상부 하우징 알루미늄 펄코팅 입니다.






7. FILCO FKB-8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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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설명한 스트롱맨, 2gs는 이것을 구하던 도중의 부산물입니다.

사건은 몇년전 86E가 비스타용으로 나오고 바로 단종된다는 소문을 듣고,

4대 구입한 이후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http://www.kbdmania.net/xe/543779

미래에 알프스 간이축이 들어간 모델을 구하기 매우 힘들껄 예상도 되었습니다.


86E의 장점은 컴팩트 레알 텐키리스[;;;] 라는 점 입니다.

텐키의 옵션 조차 내장되지 않아서, 넘락 신경을 쓸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ㄱ엔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최고의 알프스 텐키리스 키보드가 아닐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탠다드 배열보다도, 컴팩트 배열을 더 좋아하기도 했구요...

특히 상단에 들어간 일짜 라인은, 구형 터미널 키보드를 연상시키듯 너무나 멋져보였습니다.

그리고 베이지 투톤이 아닌 화이트 투톤 키보드라는 점도 좋지요!!


이후 이녀석에 넣을 슬라이더를 모색중에 구하기 쉬운 스텐다드, 확장 등을 구하고..

블랙으로는 스트롱맨과 함께 세트로 쓰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네.. 하지만, 먼가 일이 틀어진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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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 싶이, 간이축은 신형 알프스 스위치라 불립니다.

구형 알프스 스위치가 80~90년대 초반까지 쓰였지만,

이후 급격한 키보드 감소로, 일부에서만 신형 키보드가 나왔고..

그것이 알프스 간이축 시리즈 입니다.

(유사축과는 다릅니다. 유사축은 아론 스위치등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여기에 넣을 만한 좋은 스위치를 못찾는겁니다.

아무리 상태 괜찮은 스위치를 구해도, 새것인 간이축 만큼의 슬라이더와 판스프링 상태가 나오질 못했고..

결국 4대 모두 봉인 처리 합니다.

원래는 핑크, 블루, 그린 으로 3개 만들고 한개는 여유분으로 쓸려고 했는데..

일딴은 좋은 스위치가 나올때 까지는 그냥 가끔 쓰는 정도 입니다.

(스트롱맨으로 옐로우, 2GS로 오렌지가 있으니.. 언젠간 86E로 3대 더 조합해야 하긴 합니다.)


아무튼, 현재는 골드라벨과 함께 봉인중이나..

언젠가.... 좋은 스위치를 얻으면 만들껍니다. 꼭!!!!






8. IBM 5576 KEYBOA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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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자 엔터가 들어간 버클링을 찾다보니... 하하.. ㅡ.ㅜ

다른 5576은 Leaf Spring Mechanisms 방식 입니다만..

(Leaf Spring Mechanisms 상세설명 :: http://www.kbdmania.net/xe/97888)


이녀석만 버클링입니다?! 텐키리스 입니다?!

아무튼 잘 쓰고 있습니다.

리얼포스 일문배열인 89U나 91U 만 있으면.. 이것과 세트로 딱인데!!! 아쉽습니다.

(예전에 91U만 두개 있었는데.. 왜팔았나 싶습니다.)

http://www.kbdmania.net/xe/527908


이중키캡, 버클링, 텐키리스, 일문배열... 으흐흐.. 너무 좋습니다.

모델엠과 다른점은..  얇고 작은 사이즈와 LED 겠조?!






9. BTC 5100 (BTC-5100 Black two-tone P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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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키보드로 정체성이 너무 혼란 스러울때 만난 키보드 입니다.


정전용량은 써야 겠는데, 리얼포스는 단순히 스탠다드 배열이라서 마음에 안들고..

HHKB2도 계속 소유중이지만.. 좋은물건이지만, 독특한 맛이 덜하다랄까..

너무 매이져한 키보드중 하나가 해피해킹이다보니, 차라리 마이너한 정전용량을 구해보자! 라고 시작하면 구한것이!


바로 이 51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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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0과 5100C의 차이점은

5100 = 절연 코팅된 알루미늄 판막 가동 전극 방식의 정전용량

5100C = 탄소 접점 방식


입니다. 


각종 스위치의 방식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http://www.kbdmania.net/xe/123517

이글을 참조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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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0에 들어간, 1980년 인텔의 키보드 컨트롤러 인데, 참 이쁘게 구성되 있습니다.


키감은 키캡 + [고무고무고무] 입니다.
해피해킹의 도각도각함, 리얼포스의 사각사각함이 있다면...
BTC-5100은 뭉성뭉성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키캡적인 키감은 PBT 재질과 ABS 의 재질의 차이를 인식하고 계시다면 빠릅니다.






10. PFU HHKB Professiona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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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럽고 비싸면서, 막쓰는 타이핑 머신은 무엇이 좋을까?!

그 해답에 HHKB가 있습니다.

결코 저렴한 키보드가 아닙니다.

최고의 키감으로 검증된 토프레 정전용량을 채용했으며,

가장 컴팩트한 배열과 Fn 키의 조합을 소화해야 사용할수 있는 키보드...

2005년 저의 선배께서 이것만 쓰실때.. 저는 마제로만 해도 충분했습니다만...

2009년 큰 꿈을 가지고 제가 호주로 유학할때는, 저도 이거 하나만으로 2년을 썼습니다.

그만큼 휼륭한 키보드 입니다.

(유학갈때나 여행중에는 부피가 큰 키보드를 못들고 가기도 하구요)






11. KSO-10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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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체리 흑축에 관해서 얼마나 아십니까?

우스개 소리로 "손가락 근육단련" 시키는 스위치 라고 불리우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키압이 높은 리니어방식을 사전지식 없이 사용하기엔 약간은 어렵습니다.

리니어라는 특성상 슬라이더의 구분감이 없다보니, 스프링이 받는 압력이 다른 스위치보다 심하고

그로인해 다른 스위치에 비해서 내구성 높은 스프링이 들어갑니다.

네.. 그러면서, 깊게 누르면 누를수록 자연히 키압이 높아졌지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키를 깊게 눌러서 사용하기엔 키압이 높아서 손가락이 부서질꺼 같은겁니다.


그렇다고 다른 스위치가 손에 부담이 없는건 아닙니다.

갈축이나 청축을 봐도 누르는 중간에 구분감과 걸리는 클릭감으로 쉽게 키가 끝까지 눌러지므로,

기판과 보강판으로 인한 충격으로 손에 부담이 되긴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로 인해서 쉽게 키가 눌리는건 장점입니다.



☆ 정리하면 ☆

- 키압이 낮으면, 자연히 깊게 눌러져서 기판과 보강판으로 인한 충격이 손가락을 부담되게 한다.

- 키압이 높으면, 자연히 깊게 안눌려져서 충격과 손가락의 부담이 적다.

단, 사용법이 잘못되서 억지로 끝까지 누르면 손가락에 오히려 부담이 된다.



체리 리니어의 입력은 중간까지만 가도 인식이 됩니다.

이유는 슬라이더의 각도로 인해, 갈축과 청축처럼 구분감까지 눌러야 인식되는것과는 다릅니다.

때문에, 구지 바닥까지 키를 누르지 않아도 입력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사용자에게 느껴지는 키압도 자연히 내려갑니다.


만일.. 이렇게 적응하는 사용자에게는 흑축은 키압이 높은 키보드가 아닌,

말랑말랑한 키감의 키보드가 됩니다.

(갈축은 쫀득쫀득, 청축은 시원하고, 백축은 각진구분감 이라고들 합니다.)


MX1000, MX1500 으로 얼마나 상태 좋은 구형 스위치를 얻을수 있을지..

사실 저는 그 두모델을 새제품 같은걸 얻어본적이 없습니다.


단지, 이 터미널 키보드로 인해 구형 스프링과 스위치 하우징의 결합이

얼마나 키감을 안정되게 하는가? 에 대해서, 조금은 느낀바가 생겼습니다.

구형터미널의 디자인은 이것과 대부분 비슷합니다.

레이아웃도 대부분 비슷하며, 다들 기판+보강판이 내장되있고, 하우징도 넓어서

흑축에게는 가장 이상적이고, 안정적인 키보드 입니다.


스프링의 압력이 높은 흑축에게 보강판은, 스프링의 저항이 분산되지 않게 하기 때문에..

흑축 키보드에게 보강판 유무는 키감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12. G81-3000 H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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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리뷰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http://www.kbdmania.net/xe/2445693


간단히 요약하자면, 


풀컬러 이색사출 키캡, 윈키리스 블랙하우징, ㄱ엔터의 독어배열, AT방식의 블랙 케이블(꼬인줄), 그리고 G81 맴브 블랙 슬라이더..


그리고 소장만 하는 키보드에 가치가 있을까?! 와 

하지만 "시각적으로 즐기는것도 중요하다." 라는 내용입니다. ^^;;






13. G80-8113 HRBUS (CHERRY MX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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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3을 부품용으로 안쓴다는 말에,

저를 아는분들은 의외의 반응을 보이시던군요;;


사실 사용하는 키보드랑 전투머신의 구분이 따로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

일딴 매일 책상에 올려져 있는건 이녀석 입니다.

요 녀석 아래에 오늘 사용할 키보드를 물려쓰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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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3의 장점은 ㄱ엔터 배열의 완전한 영문배열 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유럽배열처럼 좌측 쉬프트도 잘리지 않았고, 일문배열처럼 우측 쉬프트가 잘리지 않았습니다.

긴 백스페이스와 좌우측 윈키와 메뉴키로 확장성이 뛰어나다면 뛰어납니다.

그외로는 터치패드가 있으니, 가끔 마우스를 뽑아놨을때 쓰기도 합니다.

텐키는 머... 아주가끔 씁니다. ㄱ-


무한동시입력을 지원하면서, 하드웨어 방식의 프로그래밍키 덕분에 이런저런 개인정보를 넣어두기도 합니다.

(매우 위험!!)





아무튼, 저렴하면서.. 좋은 키보드라 생각하는데...

(8113 베이지에서 추출한 백축에 8113 블랙 갈축스프링 삽입)


자주 쓰다보니, 그냥 그렇습니다.


 

 





그외로 기타 잡템 들도 많고, 쓸 말도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글 쓰면서 지치니까 미친사람 같이 글이 써져설.. 하하.. ㅠ.ㅠ

더 미치기 전에 휴식을 해야 겠습니다. 

추가내용은 다음에 시간 잡아서 작성하겠습니다.

수정할 내용이나 추가할 내용도 너무 많습니다.



골드라벨

기타 맴브

로이터 신형 NIB 등입니다.


부품용 키보드는 아직 적지도 않....



더 구하고 있는 키보드는

델 1세대 핑크, 왕키보드, 리딩엣지, 골드라벨, 와이즈, 카나, 제니스, SGI 829나 900 등의 NIB급 입니다.

아마 죽을때 까지 못구할듯합니다.


이 글의 작성의도는 키보드 생활 접는 의미?! 가 큽니다.

위 키보드들은 전부 소유품목입니다.

일종의 UC계획 입니다.


덧> 키보르딩딩 하시면서 꼭 구입할 악세사리는

키캡 리무버, MX3700, 아이메이트 입니다.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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