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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애플 마우스와 마이티 마우스의 탄생 의미에 관해...
한국 시각으로 2005년 8월 2일 저녁 애플은 소리 소문 없이 멀티 버튼 마우스인 '마이티 마우스(Might Mouse)'를 발표 했다.
이 소식은 일반 PC 사용자들에게는 평범한 뉴스로 들리겠지만 맥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매킨토시 출시 만큼이나 충격적인 뉴스였다. 그 이유는 스티브잡스의 대표적인 고집 중 하나가 원 버튼 마우스를 고수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상당 수의 맥 사용자들이 로지텍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멀티 버튼 마우스로 이주하여도 애플은 묵묵 부답이었다.
하지만 이제 애플도 결국 멀티 버튼 마우스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애플의 역사는 마우스의 역사였다. 일반 PC 사용자들은 흔히 마우스 하면 로지텍이나 MS 마우스를 떠올리겠지만 애플 매킨토시(리사)는 일반 PC로써는 가장 먼저 대중적으로 마우스를 번들 했던 제품이며 한 때 매킨토시는 키보드 번들 대신 마우스만을 번들로 제공하기도 했다.
마이티 마우스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우선 역대의 애플 마우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매킨토시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리사(Lisa)의 마우스이다. 이미 이 시기에 근대적 마우스 형태는 완성되었다.
흔히 맥 플러스 마우스라고 하는 제품이다. 묵직한 볼 무게와 두툼한 두께가 인상적이다. 시리얼 방식이었다.
가장 장 시간 채용되었던 애플 Desktop Bus Mouse I. 흔히 각 마우스라 불리운다.
묵직한 볼 무게와 한손에 들어가는 그립감으로 맥 사용자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90년대 초반부터 본격 사용된 애플 Desktop Bus Mouse II. 마우스 자체가 유선형으로 바뀌었다.
바뀐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제품 완성도나 정교함은 Desktop Bus Mouse I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아이맥을 출시하면서 애플은 최초의 USB 마우스를 선보인다. 흔히 퍽마우스로 불리우는게
애플 USB 마우스이다. 바다의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앙증 맞은 디자인과 귀여운 모습은
인상적이었지만 어른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작은 마우스 였다. 이 제품은 초기의 아이맥과
G3 파워맥 (B&W)에 사용되다가 프로 마우스로 교체 된다.
애플은 의욕적으로 애플 USB 마우스를 내놓았으나 큰 호응을 받지는 못하다. 결국 애플은
자사 최초로 광 마우스 방식의 애플 프로 마우스를 내놓는다. 유선형의 바디를 채용하여
성인들이 좀더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 볼 마우스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다. 애플
프로 마우스 도입 때에도 많은 사용자들이 멀티 버튼이나 휠 스크롤의 채용을 요구하였으나
애플 회장 CEO은 늘 그렇듯이 싱글 버튼 마우스의 장점을 내세우면서 이러한 의견을 무시한다.
애플 프로 마우스 이후 화이트 프로 마우스나 블루투스 마우스와 같은 제품이 있긴 하지만 이들 제품은 전체 디자인을 바꾼 것이므로 별도의 설명을 하지는 않겠다. 대략 애플은 매킨토시 탄생 후 26년 동안 마우스를 대략 6번 메이저 체인지한 셈이 된다. 90년대 초반까지 애플은 마우스 부분에서 거의 독보적인 존재였으나 90년대 중반 부터는 원 버튼 마우스 고수와 제대로 된 컨셉을 잡지 못함으로써 마우스 원조 회사 다운 색깔을 잃어 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2005년 8월 2일에 발표한 마이티 마우스는 애플 마우스의 7번째 메이저 체인지이다. 이번에는 범작에서 벗어나려는 애플의 다양한 노력이 마이티 마우스에 들어 있다.
우선 왜 멀티 버튼 마우스냐는 것이다. 사실 스티브 잡스가 원버튼 마우스 만을 고집한 것은 아니었다. 잡스가 넥스트사를 운영할 때 내 놓은 Next 컴퓨터의 마우스는 세컨드 버튼을 가지고 있었다. 애플이 1998년 Next 운영체제를 차기 운영체제의 기본으로 결정한 이후 부터 사실 애플 마우스의 세컨드 버튼은 예정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만 그 시기가 문제였을 뿐이었다. 각종 어플리케이션이 복잡해 지면서 세컨드 버튼을 단순히 무시하기에는 그 용도가 너무나 많아 졌으며 마우스의 휠 혹은 스크롤 부분 역시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한다.
넥스트 컴퓨터에서 사용된 넥스트 마우스. 넥스트 특유의 블랙 컬러이며 세컨트 버튼을 내장하고 있다.
애플 마이티 마우스의 주된 기능은 아래의 그림을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넥스트 컴퓨터에서 사용된 넥스트 마우스. 넥스트 특유의 블랙 컬러이며 세컨트 버튼을 내장하고 있다.
주요 기능을 살펴 보면,
첫째, 기존 애플 프로 마우스와 같이 상판이 내려가면서 클릭하는 방식을 채용하는 것과 동시에 터치 센서 - 정확히는 정전용량방식의 센서 - 방식으로 좌 클릭과 우클릭을 해결하고 있다. 즉 하나의 버튼으로 두개의 버튼을 구현한 셈이 된다.
마이티 마우스의 마우스 센서 구조도
이와 같은 방식을 채용하면서 애플은 애플 프로 마우스의 미끈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기존 맥 사용자의 숙원이었던 애플제 세컨 버튼 마우스 출시라는 두가지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다. 아직 제품을 테스트 못했기 때문에 버튼의 클릭감과 버튼 센서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다소 아쉽다.
두번째는, 360도 이동이 가능한 스크롤 볼의 채용이다.
사실 이 부분은 애플 마이티 마우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드물긴 하지만 위와 같은 스크롤 볼을 채용한 마우스는 몇 종류 시중에 나와 있다.
마이티 마우스의 스크롤 볼
다만 애플 마이티 마우스에서 스크롤볼의 채용은 구조적으로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왜냐하면 버튼이 별도로 존재하는 일반 마우스와는 달리 상판이 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의 마이티 마우스에서 360도 스크롤 되는 스크롤 볼을 집어 넣고 이를 정교하게 구동시키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디자인 적인 요소를 감안하여 PC용 마우스의 스크롤 보다 매우 작은 크기의 볼을 마우스에 집어 넣었다. 어짜피 스크롤 볼의 역활은 360도 이동과 클릭 두가지 기능을 하게 되므로 그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 스크롤 볼을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구조상 틸트 휠(Tilt-Wheel) 보다는 구조적으로 좀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세번째, 별도의 사이드 버튼의 채용이다.
애플 마우스를 써본 사람이라면 좌측에 버튼이 하나 더 있어더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결국 애플은 별도의 사이드 버튼을 마이티 마우스에 집어 넣었다. 일반 PC용 마우스와 다리 애플 마이티 마우스의 사이드 버튼은 좌우 구별을 하지 않는다. 이는 좌우를 나누었을 때의 혼란함을 피한다는 목적과 그립을 통해 버튼 기능을 구현한다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컨셉을 구현하기 위함인 듯 하다.
마이티 마우스의 사이드 버튼
네번째, 별도의 소프트웨어의 채용
Mac OS X의 최신 운영체제인 타이거 전용(Mac OS X 10.4.x)의 별도의 마우스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구조 자체는 로지텍이나 MS의 드라이버와 대동소이 하다. 다만 타이거의 주요 기능인 익스포제, 대쉬보드, 스폿라이트와 같은 기능을 마이티 마우스에 대해 대응시킴으로 보다 편리하게 최신 Mac OS X 운영체제를 즐길 수가 있다.
OS X용 마이티 마우스 드라이버
추가로 마이티 마우스에는 별도의 사운드 택타일 부분을 집어 넣어 사용자의 작동에 따라 적절한 사운드를 발생해 준다고 하며 애플 마우스로는 최초로 공식적인 PC 지원을 언급했다. 기존 애플 프로 마우스가 PC에서 사용 가능하긴 하나 스크롤 휠 및 세컨트 버튼의 부재로 사용이 불편했던 것을 보면 마이티 마우스는 PC 사용자들이 주목할 만한 첫 애플제 마우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애플 마우스 스펙을 보면 애플이 마우스 전문 회사가 아닌 관계로 초당 스캔 수라 던지, 마우스 해상도와 같은 부분은 언급되지 않았다. 결국 애플 마이티 마우스는 우수한 제품이지만 로지텍 MX-518이나 MX-1000과 같은 전문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애플 매킨토시 사용자 중에서 휠이나 세컨드 버튼의 버튼 부재로 애플 마우스를 떠나야만 했던 필자와 같은 사용자들이나
애플의 매혹적인 디자인에 관심이 있지만 마우스의 여러 기능이 삭제되어 구입을 하지 못했던 PC 사용자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고나 할까? 이번 마우스를 보면 입출력 기기 시장에서도 멀티 플랫폼을 구현하려는 애플이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 다음번에는 키보드가 되지 않을까?
인텔 맥을 전후로 다양한 제품을 쏟아지는 애플, 그 다음 제품이 기대 된다.
한국 시각으로 2005년 8월 2일 저녁 애플은 소리 소문 없이 멀티 버튼 마우스인 '마이티 마우스(Might Mouse)'를 발표 했다.
이 소식은 일반 PC 사용자들에게는 평범한 뉴스로 들리겠지만 맥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매킨토시 출시 만큼이나 충격적인 뉴스였다. 그 이유는 스티브잡스의 대표적인 고집 중 하나가 원 버튼 마우스를 고수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상당 수의 맥 사용자들이 로지텍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멀티 버튼 마우스로 이주하여도 애플은 묵묵 부답이었다.
하지만 이제 애플도 결국 멀티 버튼 마우스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애플의 역사는 마우스의 역사였다. 일반 PC 사용자들은 흔히 마우스 하면 로지텍이나 MS 마우스를 떠올리겠지만 애플 매킨토시(리사)는 일반 PC로써는 가장 먼저 대중적으로 마우스를 번들 했던 제품이며 한 때 매킨토시는 키보드 번들 대신 마우스만을 번들로 제공하기도 했다.
마이티 마우스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우선 역대의 애플 마우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매킨토시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리사(Lisa)의 마우스이다. 이미 이 시기에 근대적 마우스 형태는 완성되었다.
흔히 맥 플러스 마우스라고 하는 제품이다. 묵직한 볼 무게와 두툼한 두께가 인상적이다. 시리얼 방식이었다.
가장 장 시간 채용되었던 애플 Desktop Bus Mouse I. 흔히 각 마우스라 불리운다.
묵직한 볼 무게와 한손에 들어가는 그립감으로 맥 사용자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90년대 초반부터 본격 사용된 애플 Desktop Bus Mouse II. 마우스 자체가 유선형으로 바뀌었다.
바뀐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제품 완성도나 정교함은 Desktop Bus Mouse I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아이맥을 출시하면서 애플은 최초의 USB 마우스를 선보인다. 흔히 퍽마우스로 불리우는게
애플 USB 마우스이다. 바다의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앙증 맞은 디자인과 귀여운 모습은
인상적이었지만 어른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작은 마우스 였다. 이 제품은 초기의 아이맥과
G3 파워맥 (B&W)에 사용되다가 프로 마우스로 교체 된다.
애플은 의욕적으로 애플 USB 마우스를 내놓았으나 큰 호응을 받지는 못하다. 결국 애플은
자사 최초로 광 마우스 방식의 애플 프로 마우스를 내놓는다. 유선형의 바디를 채용하여
성인들이 좀더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 볼 마우스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다. 애플
프로 마우스 도입 때에도 많은 사용자들이 멀티 버튼이나 휠 스크롤의 채용을 요구하였으나
애플 회장 CEO은 늘 그렇듯이 싱글 버튼 마우스의 장점을 내세우면서 이러한 의견을 무시한다.
애플 프로 마우스 이후 화이트 프로 마우스나 블루투스 마우스와 같은 제품이 있긴 하지만 이들 제품은 전체 디자인을 바꾼 것이므로 별도의 설명을 하지는 않겠다. 대략 애플은 매킨토시 탄생 후 26년 동안 마우스를 대략 6번 메이저 체인지한 셈이 된다. 90년대 초반까지 애플은 마우스 부분에서 거의 독보적인 존재였으나 90년대 중반 부터는 원 버튼 마우스 고수와 제대로 된 컨셉을 잡지 못함으로써 마우스 원조 회사 다운 색깔을 잃어 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2005년 8월 2일에 발표한 마이티 마우스는 애플 마우스의 7번째 메이저 체인지이다. 이번에는 범작에서 벗어나려는 애플의 다양한 노력이 마이티 마우스에 들어 있다.
우선 왜 멀티 버튼 마우스냐는 것이다. 사실 스티브 잡스가 원버튼 마우스 만을 고집한 것은 아니었다. 잡스가 넥스트사를 운영할 때 내 놓은 Next 컴퓨터의 마우스는 세컨드 버튼을 가지고 있었다. 애플이 1998년 Next 운영체제를 차기 운영체제의 기본으로 결정한 이후 부터 사실 애플 마우스의 세컨드 버튼은 예정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만 그 시기가 문제였을 뿐이었다. 각종 어플리케이션이 복잡해 지면서 세컨드 버튼을 단순히 무시하기에는 그 용도가 너무나 많아 졌으며 마우스의 휠 혹은 스크롤 부분 역시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한다.
넥스트 컴퓨터에서 사용된 넥스트 마우스. 넥스트 특유의 블랙 컬러이며 세컨트 버튼을 내장하고 있다.
애플 마이티 마우스의 주된 기능은 아래의 그림을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넥스트 컴퓨터에서 사용된 넥스트 마우스. 넥스트 특유의 블랙 컬러이며 세컨트 버튼을 내장하고 있다.
주요 기능을 살펴 보면,
첫째, 기존 애플 프로 마우스와 같이 상판이 내려가면서 클릭하는 방식을 채용하는 것과 동시에 터치 센서 - 정확히는 정전용량방식의 센서 - 방식으로 좌 클릭과 우클릭을 해결하고 있다. 즉 하나의 버튼으로 두개의 버튼을 구현한 셈이 된다.
마이티 마우스의 마우스 센서 구조도
이와 같은 방식을 채용하면서 애플은 애플 프로 마우스의 미끈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기존 맥 사용자의 숙원이었던 애플제 세컨 버튼 마우스 출시라는 두가지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다. 아직 제품을 테스트 못했기 때문에 버튼의 클릭감과 버튼 센서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다소 아쉽다.
두번째는, 360도 이동이 가능한 스크롤 볼의 채용이다.
사실 이 부분은 애플 마이티 마우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드물긴 하지만 위와 같은 스크롤 볼을 채용한 마우스는 몇 종류 시중에 나와 있다.
마이티 마우스의 스크롤 볼
다만 애플 마이티 마우스에서 스크롤볼의 채용은 구조적으로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왜냐하면 버튼이 별도로 존재하는 일반 마우스와는 달리 상판이 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의 마이티 마우스에서 360도 스크롤 되는 스크롤 볼을 집어 넣고 이를 정교하게 구동시키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디자인 적인 요소를 감안하여 PC용 마우스의 스크롤 보다 매우 작은 크기의 볼을 마우스에 집어 넣었다. 어짜피 스크롤 볼의 역활은 360도 이동과 클릭 두가지 기능을 하게 되므로 그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 스크롤 볼을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구조상 틸트 휠(Tilt-Wheel) 보다는 구조적으로 좀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세번째, 별도의 사이드 버튼의 채용이다.
애플 마우스를 써본 사람이라면 좌측에 버튼이 하나 더 있어더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결국 애플은 별도의 사이드 버튼을 마이티 마우스에 집어 넣었다. 일반 PC용 마우스와 다리 애플 마이티 마우스의 사이드 버튼은 좌우 구별을 하지 않는다. 이는 좌우를 나누었을 때의 혼란함을 피한다는 목적과 그립을 통해 버튼 기능을 구현한다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컨셉을 구현하기 위함인 듯 하다.
마이티 마우스의 사이드 버튼
네번째, 별도의 소프트웨어의 채용
Mac OS X의 최신 운영체제인 타이거 전용(Mac OS X 10.4.x)의 별도의 마우스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구조 자체는 로지텍이나 MS의 드라이버와 대동소이 하다. 다만 타이거의 주요 기능인 익스포제, 대쉬보드, 스폿라이트와 같은 기능을 마이티 마우스에 대해 대응시킴으로 보다 편리하게 최신 Mac OS X 운영체제를 즐길 수가 있다.
OS X용 마이티 마우스 드라이버
추가로 마이티 마우스에는 별도의 사운드 택타일 부분을 집어 넣어 사용자의 작동에 따라 적절한 사운드를 발생해 준다고 하며 애플 마우스로는 최초로 공식적인 PC 지원을 언급했다. 기존 애플 프로 마우스가 PC에서 사용 가능하긴 하나 스크롤 휠 및 세컨트 버튼의 부재로 사용이 불편했던 것을 보면 마이티 마우스는 PC 사용자들이 주목할 만한 첫 애플제 마우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애플 마우스 스펙을 보면 애플이 마우스 전문 회사가 아닌 관계로 초당 스캔 수라 던지, 마우스 해상도와 같은 부분은 언급되지 않았다. 결국 애플 마이티 마우스는 우수한 제품이지만 로지텍 MX-518이나 MX-1000과 같은 전문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애플 매킨토시 사용자 중에서 휠이나 세컨드 버튼의 버튼 부재로 애플 마우스를 떠나야만 했던 필자와 같은 사용자들이나
애플의 매혹적인 디자인에 관심이 있지만 마우스의 여러 기능이 삭제되어 구입을 하지 못했던 PC 사용자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고나 할까? 이번 마우스를 보면 입출력 기기 시장에서도 멀티 플랫폼을 구현하려는 애플이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 다음번에는 키보드가 되지 않을까?
인텔 맥을 전후로 다양한 제품을 쏟아지는 애플, 그 다음 제품이 기대 된다.
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
2005.08.05 14:45:49 (*.134.45.22)
프로마우스 살려다가 원버튼에 좌절했었는데. .이번엔 살꺼 같습니다. 글고 MS 틸트휠 보다 훨씬 좋을꺼 같습니다.. (근데 스크롤 볼은 좀 컸음 하는 소망이 있네요.)
2006.04.11 17:24:09 (*.116.244.5)
마이티 마우스 석달 사용기입니다. 한마디로 sucks. 우선 좌우클릭 인식은 상당히 잘되고 이동의 느낌이나 키감도 훌륭합니다. 옆버튼은 묘하게 바닥에 올바르게 놓여져 있을 때에만 클릭이 됩니다(원리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점을 이용해서 평소에는 버튼으로 쓰다가 이동시에는 그립으로 쓸 수가 있습니다). 스크롤 볼은 최상입니다. 일반 휠마우스의 휠에서 느낄 수 있는 덜그럭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고 아주 유연하게 움직이면서도, 움직일때 마우스 내부의 스피커에서 '찌르륵' 하는 구동음이 나옵니다. 정말 탁월한 휠감입니다. 이 휠을 한번 접하면 다른 마우스의 휠은 토악질이 나올정도로 쓰기가 어렵게 됩니다.
문제는 이 스크롤 볼이 매우 약하다는데에 있습니다. 분해해본 결과, 스크롤볼과 마찰하는 네개의 축이 있고, 네개의 축과 볼의 아랫부분은 러버(고무재질)가 지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사이에 먼지와 손때등 각종 이물질이 끼어서 전혀 빠지지 않기 때문에 한달정도 사용하게 되면 스크롤볼의 어느 한 축이 구동하지 않습니다. 솔이나 헝겊등으로 닦으면 다시 구동이 되는데 그것도 몇번 하다보면 먹히질 않습니다.
이 시점에서 애플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새것으로 교체를 받았습니다만, 새로 받은 마우스 역시 한달을 넘기자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주위에 마이티마우스 유저 3명이 있는데 모두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스크롤 볼이 매우 약하다는데에 있습니다. 분해해본 결과, 스크롤볼과 마찰하는 네개의 축이 있고, 네개의 축과 볼의 아랫부분은 러버(고무재질)가 지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사이에 먼지와 손때등 각종 이물질이 끼어서 전혀 빠지지 않기 때문에 한달정도 사용하게 되면 스크롤볼의 어느 한 축이 구동하지 않습니다. 솔이나 헝겊등으로 닦으면 다시 구동이 되는데 그것도 몇번 하다보면 먹히질 않습니다.
이 시점에서 애플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새것으로 교체를 받았습니다만, 새로 받은 마우스 역시 한달을 넘기자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주위에 마이티마우스 유저 3명이 있는데 모두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2006.04.11 17:27:53 (*.116.244.5)
일반화의 오류일지 모르겠으나, 애플이 90년대에 들어서 IBM범용에게 크게 밀린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와 대중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고, 그러자니 고집은 피워야겠고 해서 나온게 마이티마우스라는 생각인데... 값비싼 마이티 마우스를 일부러 구입할 정도의 유저라면 애플에 많은 호감이 있는 상태일 것이고 그러므로 때가껴서 한달을 못넘긴다는 단점도 장점으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에 마이티 마우스는 실패작입니다.
2006.04.13 14:42:20 (*.114.22.34)
마이티마우스의 완성도 여부를 떠나서 애플이 IBM 에게 밀린이유는 사실과 다릅니다. IBM 이 한번 도산하면서, IBM 규격에 대한 라이센스를 풀어버렸습니다. 따라서 수많은 후발주자들은 IBM에게 라이센스 비용 지불 없이 컴퓨터를 IBM 규격으로 만들 수 있게되었죠. 라이센스 비용이 빠지니 가격 경쟁력이 상승했고 그 결과 시장에는 IBM 호환기종이 판을 치게 됩니다. IBM 호환기종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니 어플리케이션들도 IBM 위주로 돌아가게 되고 그 악순환(?)은 계속되어 애플의 점유율이 지금의 2.3% 에 이르게 된것입니다.
2006.04.13 14:46:17 (*.114.22.34)
여기에서 재미있는 사건이 한번 있었는데
IBM PC 에 사용될 OS 가 원래는 애플의 OS 였습니다.
그러나 계약 체결 하루 직전에 IBM의 책임자가 교체되었고
계약은 무효가 되었죠. 그리고 그 후에 빌게이츠가 법조인인 아버지의
로비에 힘입어 IBM 과 계약하게 되었고 합작으로 OS/2 라는 놈을
만들어냅니다...만 사실 그놈은 애플의 OS 를 그대로 배낀놈이었죠.
빌게이츠는 그 죄의 대가(?)를 97년에 치르게 됩니다.
M$ 답게 $ 로 말이죠 ㅋㅋㅋ.
IBM PC 에 사용될 OS 가 원래는 애플의 OS 였습니다.
그러나 계약 체결 하루 직전에 IBM의 책임자가 교체되었고
계약은 무효가 되었죠. 그리고 그 후에 빌게이츠가 법조인인 아버지의
로비에 힘입어 IBM 과 계약하게 되었고 합작으로 OS/2 라는 놈을
만들어냅니다...만 사실 그놈은 애플의 OS 를 그대로 배낀놈이었죠.
빌게이츠는 그 죄의 대가(?)를 97년에 치르게 됩니다.
M$ 답게 $ 로 말이죠 ㅋㅋㅋ.
2006.04.13 14:51:13 (*.114.22.34)
요즘 프로그래밍 업계에 "객체지향적" 프로그래밍을 하는것이
프로그래밍의 이상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비교적 최근에..
외국에는 수년전부터 그런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 사실 이 "객체지향적"
프로그래밍이라는 건 (최종사용자가 직접 접하는 부분부터 거꾸로 설계해
나가는 것을 뜻합니다) 70년대에 스티브 잡스의 머릿속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스티브잡스와 애플을 우습게 보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겁니다.
MS 와 빌게이츠는 애플측 진영에서.. 정확히는 잡스의 머릿속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뒤늦게 배껴오는 짓을 20년째 되풀이하고 있죠.
무조건적인 애플 찬양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스티브잡스보단
빌게이츠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누가 먼저 창작했건,최종적으로 $ 을 긁어모으는 사람이 승자니까요
하지만 스티브잡스와 애플이라는 회사가 그리 쉬운 대상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
사람들이 괜히 빌게이츠는 장사꾼이고 잡스는 예술가다..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프로그래밍의 이상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비교적 최근에..
외국에는 수년전부터 그런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 사실 이 "객체지향적"
프로그래밍이라는 건 (최종사용자가 직접 접하는 부분부터 거꾸로 설계해
나가는 것을 뜻합니다) 70년대에 스티브 잡스의 머릿속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스티브잡스와 애플을 우습게 보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겁니다.
MS 와 빌게이츠는 애플측 진영에서.. 정확히는 잡스의 머릿속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뒤늦게 배껴오는 짓을 20년째 되풀이하고 있죠.
무조건적인 애플 찬양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스티브잡스보단
빌게이츠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누가 먼저 창작했건,최종적으로 $ 을 긁어모으는 사람이 승자니까요
하지만 스티브잡스와 애플이라는 회사가 그리 쉬운 대상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
사람들이 괜히 빌게이츠는 장사꾼이고 잡스는 예술가다..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2006.04.13 15:09:16 (*.114.22.34)
말이 잠시 삼천포로 샜는데, 애플이 최종적으로 IBM 보다 시장점유율측면에서
크게 패배한 이유를 간단히 말하자면 맥은 IBM 보다 "컨텐츠가 적었다"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결국 하드웨어 시장을 판가름하는 건
컨텐츠(소프트웨어) 라는 사실인데, 이와 비슷한 사례로
소니의 BETA 테이프가 Victor 의 VHS 에 밀린 이유를 들 수 있는데
소니의 BETA 테이프가 VHS보다 화질,음질,내구성 등 모든면에서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VHS 에게 패한 이유는 포르노 때문입니다.
소니는 자사의 매체를 통해 포르노가 배급되는 걸 금지시켰고
이에 반해 Victor 는 적극장려(?) 하였죠..
많은 사람들이 포르노를 보기 위해 VHS로 돌아섰고
결국 VHS 가 승리하게 되었다는 얘기인데
애플과 IBM 얘기와 상당히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
PS: 최근에 와서는 애플이 이 사실을 뼈져리게 깨달았는지..
아이팟의 성공가도를 보면 정말 잡스가 "컨텐츠"의 중요성을
실감했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이팟이 타 mp3플레이어보다
기능이 떨어지면 떨어졌지 더 낫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iTMS 의 영향으로 인해 (=강력한 컨텐츠의 영향으로 인해)
세계시장의 70% 가까이를 석권하고 있죠.. (멋집니다 ㅋ)
글이 길어졌는데 결과적으로 말해서 애플이 IBM 에 패한 것은
하드웨어적 완성도랑은 관계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네요.
오히려 IBM 쪽보다 나으면 나았지 떨어지지는 않거든요..
크게 패배한 이유를 간단히 말하자면 맥은 IBM 보다 "컨텐츠가 적었다"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결국 하드웨어 시장을 판가름하는 건
컨텐츠(소프트웨어) 라는 사실인데, 이와 비슷한 사례로
소니의 BETA 테이프가 Victor 의 VHS 에 밀린 이유를 들 수 있는데
소니의 BETA 테이프가 VHS보다 화질,음질,내구성 등 모든면에서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VHS 에게 패한 이유는 포르노 때문입니다.
소니는 자사의 매체를 통해 포르노가 배급되는 걸 금지시켰고
이에 반해 Victor 는 적극장려(?) 하였죠..
많은 사람들이 포르노를 보기 위해 VHS로 돌아섰고
결국 VHS 가 승리하게 되었다는 얘기인데
애플과 IBM 얘기와 상당히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
PS: 최근에 와서는 애플이 이 사실을 뼈져리게 깨달았는지..
아이팟의 성공가도를 보면 정말 잡스가 "컨텐츠"의 중요성을
실감했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이팟이 타 mp3플레이어보다
기능이 떨어지면 떨어졌지 더 낫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iTMS 의 영향으로 인해 (=강력한 컨텐츠의 영향으로 인해)
세계시장의 70% 가까이를 석권하고 있죠.. (멋집니다 ㅋ)
글이 길어졌는데 결과적으로 말해서 애플이 IBM 에 패한 것은
하드웨어적 완성도랑은 관계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네요.
오히려 IBM 쪽보다 나으면 나았지 떨어지지는 않거든요..
2006.06.15 23:25:28 (*.188.21.13)
객체지향, GUI,멀티태스크, 네트워크 전부다 Palo Alto에 있었던 Xerox 연구소에서 탄생한 겁니다. 스티브 잡스는 거기서 GUI 를 훔쳤죠? 만약 Xerox가 그당시에 위 세가지 모든 기술을 상요화 시키는데 성공했다면 전세계 컴퓨터 시장인 아마도 Xerox에서 벌써 삼켜버렸을 것입니다. 문제는 운영자와 연구자들간의 의견차이로 흐지부지되어 기술의 상용화가 흐지부지 되어 버렸지만요..
2006.06.15 23:28:23 (*.188.21.13)
그래서 최초의 GUI 운영체제는 애플사에서 만든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미 제록스 연구소에서 다 만들어진 상태였죠. 상용화를 스티브 잡스가 해낸거죠...
그당시에 제록스에서 만들어낸 GUI기반의 컴퓨터는 당시 가격으노 약 2만달라였다고 합니다. 누가 사겠어요?
그당시에 제록스에서 만들어낸 GUI기반의 컴퓨터는 당시 가격으노 약 2만달라였다고 합니다. 누가 사겠어요?
2006.06.15 23:31:56 (*.188.21.13)
참고로 스티브잡스가 어떻게 제록스의 GUI 기술을 훔칠수가 있었냐구요? 스티브 잡스는 우연한 기회에 Palo Alto 연구소를 방문할 기회가 생겼고 제록스 연구소다 당시 최고의 컴퓨터 회사였던 애플사의 잡스에세 시연을 했던거죠.
그당시 잡스에세 소개된 기술은 객체지향, 네트워크, GUI 였었는데.. 스티브 잡스는 오직 GUI 만이 자신의 머리를 강타했다고 말했었습니다. 제가 말한 내용은 Nerds of Triumph 라는 오래된 미국 다큐멘터리 보면 다 나옵니다. 정말 재미있는거죠.
그당시 잡스에세 소개된 기술은 객체지향, 네트워크, GUI 였었는데.. 스티브 잡스는 오직 GUI 만이 자신의 머리를 강타했다고 말했었습니다. 제가 말한 내용은 Nerds of Triumph 라는 오래된 미국 다큐멘터리 보면 다 나옵니다. 정말 재미있는거죠.
2006.06.29 00:37:16 (*.191.40.42)
이거 뭔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만, 잡스는 제록스 연구소에서 GUI를 훔쳐낸게 아닙니다. PARC(Palo Alto Research Center) 방문시에 GUI에 강한 인상을 받고 집요한 설득을 통해 사용승인을 얻어낸 것이죠. 훔쳐낸 것이 아닙니다.
2006.06.29 00:37:55 (*.191.40.42)
최근의 애플의 행보는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굉장한 업적마저 도매급으로 넘어가는 건 좋아 보이지는 않는군요.
2006.10.28 21:37:09 (*.49.132.200)
쩝.. 어떻게 운이 닿아서 백화점에 진열되있던것을 사용해봤었습니다... 디자인은 좋더군요.. 하지만... 클릭할때 느낌이 영... 좌우클릭 구분을 못하겟더군요..되긴 되는거 같은데;; 누르면서 왼쪽을 누른건지 오른쪽을 누른건지 헷갈리는건.. 좀;;; 그리고 휠은 다좋은데.. PC에선 상하로만 돌아간다는거.. OTL
2007.02.09 14:45:44 (*.50.159.48)
Palo Alto Xerox 연구소 이야기를 여기서 듣게 되는군요..^^; 공학이론 시간에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스티브 잡스가 개념을 못 잡고 있던 기술들을 그곳 연구소 엔지니어들은 이미 잘 구현 해서 가지고 놀고(?) 있었더라는..-_-;; 물론 기술을 대중화,실용화 시킨것은 스티즈 잡스이지만 그 기초를 제록스의 엔지니어들이 만들지 않았다면 대중화는 상당히 늦어졌을것이라고 합니다. 과거의 업적만을 따진다면 오히려 초석을 세운 제록스 연구진에게 영광을 돌려야 할지도..
2007.02.24 23:10:42 (*.5.210.18)
윗분이 말씀하신IBM의 OS채용에 얽힌 이야기는 틀렸습니다.
아마도 애플이 초기에(매킨토시가 아닌 애플, 애플II를 말하는 겁니다)OS로 CP/M을 썼기 때문에 혼동한 듯 한데...
처음 IBM이 범용PC를 계획 할때 OS로 선택하려던 것이 CM/P입니다.
CP/M은 그 당시에 OS계를 평정했던 운영체제였으니까.
IBM도 당연히 CP/M을 제작한 게리 킬달과 연락을 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IBM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던 게리 킬달은 요리조리 핑계를 대며 IBM을 피하게 되고, 하와이에 가서 돌아오지 않고 개깁니다.
IBM의 담당자는 똥줄이 타는 상황에 놓여 있는데, 여기서 빌 게이츠가 등장 합니다.
빌 게이츠는 그 당시에 BASIC을 만들어 팔고 있었는데(이게 GW-BASIC, MSX-BASIC, Visual BASIC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IBM의이 새로운 PC의 운영체제를 찾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달려가 자신이 개발할 수 있다고 뻥을 칩니다. 사실 그 즈음에 CP/M의 아류였던 DOS의 판권을 사들였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배팅이었습니다.
급했던 IBM은 빌 게이츠를 믿고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MS-DOS!
DOS의 성공을 지켜보던 게리 킬달은 회심의 일격을 날리기 위해, Concurrent CP/M을 발표하지만 이때는 이미 죽은 자식의 불알 만지기였죠.
분명히 게리 킬달이 그렇게 배짱을 부리지 않았다면, 세계 제일의 부자는 그가 되었을 겁니다.
아마도 애플이 초기에(매킨토시가 아닌 애플, 애플II를 말하는 겁니다)OS로 CP/M을 썼기 때문에 혼동한 듯 한데...
처음 IBM이 범용PC를 계획 할때 OS로 선택하려던 것이 CM/P입니다.
CP/M은 그 당시에 OS계를 평정했던 운영체제였으니까.
IBM도 당연히 CP/M을 제작한 게리 킬달과 연락을 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IBM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던 게리 킬달은 요리조리 핑계를 대며 IBM을 피하게 되고, 하와이에 가서 돌아오지 않고 개깁니다.
IBM의 담당자는 똥줄이 타는 상황에 놓여 있는데, 여기서 빌 게이츠가 등장 합니다.
빌 게이츠는 그 당시에 BASIC을 만들어 팔고 있었는데(이게 GW-BASIC, MSX-BASIC, Visual BASIC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IBM의이 새로운 PC의 운영체제를 찾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달려가 자신이 개발할 수 있다고 뻥을 칩니다. 사실 그 즈음에 CP/M의 아류였던 DOS의 판권을 사들였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배팅이었습니다.
급했던 IBM은 빌 게이츠를 믿고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MS-DOS!
DOS의 성공을 지켜보던 게리 킬달은 회심의 일격을 날리기 위해, Concurrent CP/M을 발표하지만 이때는 이미 죽은 자식의 불알 만지기였죠.
분명히 게리 킬달이 그렇게 배짱을 부리지 않았다면, 세계 제일의 부자는 그가 되었을 겁니다.
2007.04.25 22:19:18 (*.230.162.54)
IBM에서 찾아왔을 때 게리킬달이 자가용 비행기 타고 놀라갔다는 일화는 유명하죠
위에서 어느 분이 말씀하신 듯이 아주 많은 진보적인 개념들이 제록스 팔로 알토 연구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나오고 있는 유비쿼터스란 말도 마찬가지고요..
애플을 그렇게 찬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선 차라리 제록스가 더 예술가란 말에 적합하지 않을까요?
위에서 어느 분이 말씀하신 듯이 아주 많은 진보적인 개념들이 제록스 팔로 알토 연구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나오고 있는 유비쿼터스란 말도 마찬가지고요..
애플을 그렇게 찬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선 차라리 제록스가 더 예술가란 말에 적합하지 않을까요?
2007.10.27 07:32:55 (*.23.217.51)
애플 아이맥 출시 이후 품질면에서는 죄다 실패작입니다.
퍽마우스 - 하키퍽처럼 생긴 동그란 마우스...쥐기가 당최난감
애플프로마우스 - 맞는 마우스패드 찾기가 힘들정도로 튐이 심한
극악의 마우스
애플 마우스 흰색 - 400DPI - _ -;;;
마이티마우스 - 예전에 밑에있던 볼을 위로 올려세우니...때 兮璲
퍽마우스 - 하키퍽처럼 생긴 동그란 마우스...쥐기가 당최난감
애플프로마우스 - 맞는 마우스패드 찾기가 힘들정도로 튐이 심한
극악의 마우스
애플 마우스 흰색 - 400DPI - _ -;;;
마이티마우스 - 예전에 밑에있던 볼을 위로 올려세우니...때 兮璲
2008.06.05 18:07:45 (*.128.233.93)
Netimoon//IBM이 도산 하면서가 아니라 처음부터 오픈 아키텍쳐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IBM은 10년전에서야 부도설이 조금 났었을뿐입니다.. PC부분은 그들의 빙상의 일각의 일각도 되지 않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메인프레인이 켬퓨터다'라는 상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PC역사의 부흥기를 시작케 했던 그들이 PC 부분을 과감히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 그들은 역시 큰놈들이다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애플은 완전한 오픈 아키텍쳐가 아니어서 호환제품이라는게 없습니다.. ATX규격을 받아들여 PC와 같은 메모리를 장착한다던지 하는 식의 변화가 있었고 얼마전에서야 Intel로 플랫폼을 변경한것이죠 아직도 오픈은 아닙니다..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오픈 아키텍쳐로 변경하고 IBM계열과 붙어서 지겠되었다면 그걸로 완전히 '끝'이되어 버리지만 지금의 체제로는 그렇지 않고 MAC G시리즈에서 부터 디자인이라는것은 이런것이다! 라는걸 보여주기 시작해 오늘 날이 이르렀습니다. 호주 에서 2년가까이 생활 하면서 서양 애들이 얼마나 맥을 많이 사용하는지 놀랬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었죠 영화에서나 맥이 뽀대 때문에 나온다라고 생각했었는지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금의 윈도우즈 커널의 소프트웨어 보다는 유닉스 커널의(유닉스/리눅스/맥 등등등..) 소프트웨어가 몇배는 많습니다. 다만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는점 게임이 거시기 하다는점입니다... 솔직히 대박게임이 맥으로만 출시된다라고 생각해보세요 사람들 맥 삽니다. 그리고 아까워서라도 소프트웨어 구해서 활용하게 되지요.. 제 생각에는 애플이후 맥으로 옮기면서 게임이 부재가 가장 컷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그 당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조차 자사에서 만들어 공급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IBM진영은 그렇지 않았죠.. 오픈 아키텍처가 그렇게 무섭게 위력을 발휘하게 된겁니다..
약 7년전 압구정동의 모 디자인 회사(갤러리아 백화점 CI등을 만든..)의 회계담당 팀장님게서 그 LC가지고 업무보는 모습에 상당히 놀란적이 있는데 '제대로 알면 다른거 못쓴다'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애플이.. 맥이.. 아직도 살아 있는 이유가 그런 사람들 때문입니다. --- 참고로 G5사용자입니다.. ---
마지막으로 잘못 알고계신 IBM의 OS부분.. IBM은 처음에 게리킬달의 CP/M을 채용하려하다가 게리킬달과 계약이 성립되지 못해(이 이유는 여러가지 설이 있음) OS를 구하던 입장이었습니다. 빌게이츠가 산가격을 무기로 기회를 잡아 MS-DOS와 몇몇 소프트웨어를 납품하게 되는데 이것이 오늘날 MS를 만들게된 계기가 됩니다. 뛰어난 엔지니어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사업가가 더 어울리지요..
약 7년전 압구정동의 모 디자인 회사(갤러리아 백화점 CI등을 만든..)의 회계담당 팀장님게서 그 LC가지고 업무보는 모습에 상당히 놀란적이 있는데 '제대로 알면 다른거 못쓴다'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애플이.. 맥이.. 아직도 살아 있는 이유가 그런 사람들 때문입니다. --- 참고로 G5사용자입니다.. ---
마지막으로 잘못 알고계신 IBM의 OS부분.. IBM은 처음에 게리킬달의 CP/M을 채용하려하다가 게리킬달과 계약이 성립되지 못해(이 이유는 여러가지 설이 있음) OS를 구하던 입장이었습니다. 빌게이츠가 산가격을 무기로 기회를 잡아 MS-DOS와 몇몇 소프트웨어를 납품하게 되는데 이것이 오늘날 MS를 만들게된 계기가 됩니다. 뛰어난 엔지니어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사업가가 더 어울리지요..
2008.07.24 09:51:04 (*.107.66.193)
오호..이런 류의 의견대립은 정말 좋습니다. 또 다른 정보를 가지고 계신 분은 없으신가요 ? 제록스, 애플, MS 이렇게 논쟁의 대상이 되는건가요 ?
2008.08.06 22:25:43 (*.44.211.53)
뭐 애플 얘기만 나오면 맨날 나오는 얘기 식상한데... 하드웨어고 소프트웨어고 자기가 좋아하는거 사용하면 되는거고,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건 MS DOS는 빌게이츠가 만든게 아니라는거~
2009.03.02 00:11:44 (*.40.137.190)
LC 가지고 사무 본다는 게 대단하군요.. LC 나 클래식 시절부터 매킨토시를 사용해왔고 아직도 가지고 있지만, 정말 사무관련일을 보기엔 불편하죠.. 최근 몇년사이에 그나마 애플의 환경이 많이 좋아진거죠...
정말 애플의 장점은 누구나 다가갈수 있고 편하게 작업이 가능하다는 접이긴 한데. 가끔 불편한 구조 때문에 짜증날 떄도 많죠...
정말 애플의 장점은 누구나 다가갈수 있고 편하게 작업이 가능하다는 접이긴 한데. 가끔 불편한 구조 때문에 짜증날 떄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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