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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 G700입니다.

G5의 무선버젼으로 G7이었던것처럼 G500의 무선버젼이었......을줄 알았으나.. 조금 다릅니다.

디카는... 여친에게 가있어서 없어서 역시나 못찍었습니다 사진은 인터넷 검색해서 네이X 지식쇼핑에서 나온사진인데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1. 외형

우선 제가 항상 입버릇처럼 말했던

"MX 레볼루션의 그립감"과 "G7의 게이밍수준의 감도"

 원하던것이 나왔습니다.

너무 만족합니다. 그립감은 개인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저의 기준에서 쓰자면...

우선 좌측 엄지부분이 MX레볼루션처럼 움푹 들어가있습니다.

우측은 기존 G7과 각도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이점이 굉장히 큽니다. 무게는 G7이 약 120g, G700이 약 150g정도인걸로 아는데

이 엄지걸이가 움푹 파여있어서 들기가 수월해져서인지 무게감은 오히려 가벼운 느낌이 들정도입니다.

(하지만 두개를 번갈아가며 들어보면 확실히 G7이 가볍습니다만 오래 사용할수록 피로의 누적도가 다릅니다)

G7은 엄지걸이가 많이 파여있지않아서 들때마다 손가락에 힘이 들었는데 그럴일이 적습니다.

버튼도 엄청 많아져서 MX 레볼루션의 편의성도 같이 가지고있다는점인데 손이 매우 큰편인 저에게는 버튼이

딱 좋은 위치에 와있고 걸리적거리거나 버튼 입체감도 독특해 잘못누를일도 적습니다.

다만... G5,7 G500처럼 멋진 무늬가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G7의 후기형 블랙카본은 지금봐도 참 멋진데말이죠...

하다못해 MX 퍼포먼스처럼 은색의 포인트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오자마자 질렀는데 G7처럼 후기형은 무늬들어가서 나온다면...OTL)

 

하지만 장점은 땀이 전혀 차질않네요 제가 만져봤던 마우스들중 가장 땀과 때(?)가 잘 나오지않는 마우스중 하나입니다.


2. 감도

일단 감도가 5700dpi인데 거기까지 쓸일은 없어 전 그다지 신경은 쓰지않지만

우선 폴링레이트가 G7의 두배이라는점과 꼽은채 건드려서 부러질일없는 수신기의 사이즈와 스킵없는 동작 (아직까진)

스킵이 생긴다하더라도 케이블을 꼽으면 충전과 동시에 유선마우스로 작동한다는점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충전만 되는게 아니라 진짜 유선마우스로 인식합니다 리시버를 꼽지않고 케이블만 연결해도 작동가능합니다.)

역시나 레이져 센서에서의 아쉬운점은 리프트 오프 (패드와 떨어졌을때 인식이 가능한 거리) 가 아쉽습니다.

레이져사의 신모델들은 리프트오프 거리가 짧은 반면 어찌된게 G700은 G7보다 더 길어진 느낌이라 이 부분은 짜증이 좀 납니다.

Fps하시는 분들께서는 좀 불편하실거같습니다.

또 한가지. 가격도 비싸고 최신 모델인데.. 다크필드가 아닙니다. 유리위에서 안됩니다.

리프트오프는 길어진거같아 요것봐라? 하는 기분에 유리에 해봤지만 안되길래 살짝 욕한마디 내뱉었습니다.

이런 XX!!!


3. 편의성

딱봐도 버튼수가 굉장하니 13개나 됩니다.

전부다 지정할수있구요.  굳이 게이밍 마우스가 아니라 업무용으로 쓰셔도 될정도입니다.

매크로를 써보진않았지만 매크로도 지원하구요

프로필도 온보드된 메모리에 저장이 된다는데... 회사에서 지정해놓고 집에와서 연결해보니 싹 날아가 초기화 되있던데

이게 셋포인트의 잘못인지 제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저같은 경우 3D가 직업이기 때문에 하루종일 마우스를 쓰는데 특히나 중간클릭은 엄청많이 씁니다(3D맥스쓰시는분들은 아실듯)

G7은 휠이 중간이 좀 튀어나와있어서 오래 작업하다보면 엄청 아팠는데 마이크로기어휠은 중간부분이 평평하기때문에 오래해도

아프지않은게.. 감동입니다.-_-b

게다가 하루에 2번은 갈아줘야했던 조루 마우스 G7의 귀찮음도 케이블 연결하면 끝입니다.

이거도 짱이예요!!!!

내용 추가

배터리는 G7이나 MX시리즈처럼 리튬이온(맞나?) 배터리가 아니라 그런지 격렬한 FPS게임을 하면 좀 빨리 닳습니다.




아직은 얼마 써보질않아 자세하게 장단점을 찾진못하고 받기전 저의 주력이었던 G7과 많이 비교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바라던 MX레볼루션과 G7이 합쳐진듯한 모델을 원해서 그런지 매우 만족합니다.

요즘 유행처럼 쓰이는 케이블 탈착식 충전,유선 전환방식도 마음에 들고요.

리프트 오프만 적응한다면 MX 레볼이나 퍼포먼스에서 부러웠던 게이밍수준의 감도, G7에서의 아쉬웠던 그립감과 편의성이 합쳐져서

업무용으로 게임용으로도 최고의 마우스가 될거같습니다.


이상 엄청 허접한 리뷰를 마칩니다.

ML축 매니아

도전적인 배열, 실험적인 변태배열을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