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즐당하고 계신지요??
저는 7개월간 사용하던 암브라를 지난주에 처분했습니다.
회원님들 중에 찾는분이 계셨다면 좋은가격에 넘겨드렸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요즘 맨몸으로 당구장에 왔다갔다 하는데 개인큐가 없는 허전함보다는 이것저것 신경안써도 되는 편안함이 더 큰것같습니다 ㅎㅎㅎ
큐 조립&분해 필요없고, 쵸크도 아무거나, 장갑도 아무거나, 팁관리도 대충...약간은 병적으로 관리를 해오던 터라 은근 스트레스 받았었나 봅니다.
방한구석에 쌓여가는 키보드가 언제부터인가 짐으로 느껴질때와 비슷한 느낌인거 같습니다. 결국 지금은 아이락스..ㅎㅎ
 
그리고 암브라를 팔면서 다짐한것 한가지...앞으로 유럽산큐는 절대 신품으로 구입하지 않겠다!! 입니다.
한밭, 아담에 비해 훅~ 까이는 중고시세...또 다시 가슴이 아파옵니다.

다음큐를 고민하다 비교적 무난하고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무사시산체스로 가려고 했지만 가정평화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것 같아 다음번으로 넘기고,,,한밭 일레븐으로 결정했습니다.
친한 프로형님께 잘 골라달라고 부탁했으니 머지않아 제 손에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장 사용할큐로 55B도 구입할것 같습니다.
55B는 전혀 구매의사가 없었는데 일주일가량 사용해보니 성능도 아주 훌륭하고(사실 암브라때보다 알수가 더 나오네요 ㅜ.ㅜ),
당구장 사장님이 구매해놨던 신품이 몇자루 있어서 사정없이 후려쳐서 한자루 구입할 예정입니다.

모임에 자주나갈수 있다면 좋겠지만 시골에 사는지라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ㅜ.ㅜ
분당 수내에 스페이스 넓직하고 가브리엘 7대 깔린 대대전용클럽이 생겼으니 시간내주시면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덧,,,16일~ 22일까지 수원월드컵입니다. 16일~19일는 예선이고 20일~22일이 본선인데 구경가실분 없을까요??
평일에 시간되시는 분도 없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