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중·일 역사 전쟁


강승엽


리나라의 역사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중국과 일본...그리고 우리나라 삼국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이웃 나라이지만 세 나라의 지리적 특징은 저마다 틀리다. 중국은 아시아의 대륙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나라로써 넓은 대륙을 차지하고 있지만 넓은 지리인 만큼 다양한 지리적 특징이 있는 나라다. 일본은 호상열도로 해양판과 대륙판이 만나서 밀도가 큰 해양판이 대륙판 밑으로 들어가며 생기는 화산 활동으로 생긴 화산섬이다. 한국은 반도 국가로써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고 동고서저의 지형으로 중국과 일본의 사이에 있는 나라이다. 이처럼 삼국은 서로의 부족한 것들을 채워나가기 위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공유할 때도 있는 반면 전쟁으로 채우지 못한 것들을 채우려고 한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어 뺏기 위한 전쟁보다는 빼앗기지 않기 위해, 빼앗긴 것을 찾기 위해 전쟁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한 번씩 삼국통일을 신라 대신 고구려가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도 여러 번 했다.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도 그렇지만 옛날 조선시대 때도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서로를 물어뜯으면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챙기는데 급급했다. 물론 조선시대 초기(세종대왕까지)나 영조, 정조가 집권하던 시절에는 좋았지만 대부분의 시절에는 신하들의 사리사욕과 한 가문이 자신들의 가문만을 위해 왕을 휘어잡고 나라를 수렁의 길로 빠뜨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렇게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이 고종을 대신해 집권 했을 당시 세도 정치의 폐해로 인해 나라는 쑥대밭이 되었고 민란이 전국적으로 발생했다. 거기에다 서양세력들의 접근으로 인해 화가 나버린 흥선대원군은 쇄국 정치를 하게 된다.

 

 쇄국 정치를 하게 되면서 조선은 신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잊을 수 없는 아픈 역사를 가지게 된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일본을 좋지 않은 나라로 밖에 볼 수 없지만 객관적인 시점으로 봤을 때 일본을 나쁜 나라라고 몰아 내세울 수만은 없다. 식민지가 된 결정적인 이유가 타국의 무분별한 침략과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라를 옳은 길로 인도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은 조선시대 정치인들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녹봉을 받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권력과 돈에 눈이 멀어 힘 없는 국민들을 수탈한다. 이런 과거의 모습들을 봤을 때 지금의 우리나라는 어떤가? 예전과 다른 모습인가?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 옛날 조선시대의 정권을 잡던 정치인들이나 지금 국회에 있는 국회의원들이나 뭐가 다르냐는거다.  나라에 득이 되고 발전이 되는 일이라도 자신의 당에 불이익이 가고 다른 당에 이익이 가는 일이라면 무조건 반대한다. 아직까지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사사로운 권력에 자신들의 나라를 망치지 않으면 좋겠다. 스웨덴과 덴마크에서는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이 호화스러운 직업이 아니다. 돈보다는 명예와 국가를 위한 직업이며 심지어 덴마크 국회의원들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 즉, 덴마크 국회 주차장은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 보관소라는 말이다. 이처럼, 개인의 허세와 욕심을 위함이 아닌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명예스러운 직업이 국회의원이 아닐까? 아무리 경제대국이 되고 산업발전을 해도 나랏일(국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

 

 너무 앞서가는 첨단기술과 눈에 보이는 이익을 챙겨 겉만 번지르르한 나라가 아닌, 속이 꽉 차고 적어도 우리들이 알아야할 국사정도는 알고 사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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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중·일 역사 전쟁이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이 책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책이 전하는 메세지와 제가 쓴 이야기들의 거리가 멀어서 독후감이라고 해야할지 조금 어지중간하네요 ㅎㅎ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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