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당구] PT병 안에 큐 밀어넣기, 스트로크 향상에 최고  

당구는 두뇌경기다. 공과 당구대의 입사각과 반사각이 수학적 확률로 정확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당구대마다 각도가 다르고, 경기 중에도 공에 묻은 왁싱 정도에 따라 각도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정확하고 일정한 스크로크를 구사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정확한 스트로크 연습은 집에서도 가능하다. 흔히 구할 수 있는 1.5ℓ짜리 PT병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큐를 구멍 안으로 밀어넣는 연습을 통해 스트로크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프로들도 하는 훈련. 프로의 경우는 PT병이 아닌 트럼프 카드 한가운데를 큐 크기 정도의 구멍을 뚫어놓고 훈련을 한다.

큐가 없다면 개인용 큐를 하나 장만하는 것도 생각해 볼 것. 일반 당구장에서 쓰는 하우스큐 가격은 약 3만원. 수백만원에 이르는 고가품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10만원 안쪽이면 당구장에 비치된 큐보다 좋은 것을 구할 수 있다.

고수들일 수록 스트로크시 힘을 들이지 않는다. 포지션 플레이를 위해 힘이 아닌 스트로크의 속도와 두께를 활용하기 때문. 하지만 이런 바탕은 몸 중심을 떠받치고 있는 하체의 힘에서 비롯된다. 양교천씨는 테니스 강사로 활동하기 때문에 평소 탄탄한 하체를 유지할 수 있다. 일반인이라면 걷기·조깅·등산 등으로 하체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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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하체와 개인큐대를 삽시다. 옥션 9,500원!!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지름은 100% 실패한다. 


좋은 키보드가 훌륭한 작업물을 만들어 주진 않겠지만

타이핑을 하는 시간만큼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