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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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이폰이 좋네 옴니아가 나쁘네 그런 류의 글은 아닙니다.
저는 원래 애플빠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애플 제품을 끼고 삽니다.
2003년에 Mac Mini G4 를 시작으로 first Intel iMac 20, iMac 24, Octa Core Mac Pro, Macbook, Aluminum iMac 24 까지
수많은 Mac 이 저를 거쳐갔고 지금도 사용중입니다. (Aluminum iMac 20, 24)
Mac 을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공유기도 airport express -> airport extreme -> time capsule 1tb 를 사용하게 되었고
당연하게 MP3 도 iPod 60GB 5g -> iPod nano 8gb 3g -> iPod touch 16gb 1g -> iPod touch 32gb 2g 를 사용해왔습니다.
4년전부터 닷맥 -> 모바일미 에 이르는 유료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구요.
이정도면 맥 라이프라고 할만한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멋져서 맥을 써왔다기 보다는 Mac OSX 와 iLife, iTunes, 모바일미에 이르는 S/W 와 서비스의 통합성 편의성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전까지 엄청난 오버클럭 매니아였던 제가 수많은 쿨러들과 하드웨어 스펙에 관심을 끊게된 계기였습니다.
그런 제가 현재 Mac 환경의 핵심에 있는 iPhone 을 기다린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기다리고 기다려도...나오질 않더군요...1년을 넘게 기다리다 지쳐서...그래 안나오는거다.
그리고 98만원에 기기변경으로 옴니아를 구입했습니다.
무인코딩 동영상과 멜론 무료라는 장점을 들어 사용중이던 iPod Touch 도 장터에 내놨습니다.
그날 이후 10개월이 흘렀습니다.
저는 결국 T옴니아 + iPod Touch 32gb 3g + Wibro Egg + 휴대용 충전기 이렇게 가방에 넣고 다닙니다.
iPhone 은 출시되었지만 약정 할부가 14개월 남은 시점에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연락해서 물어봅니다. 'iPhone 어떄?' 제가 당연히 샀을 꺼라고 생각들 하더군요.
일일이 설명해주기도 귀찮습니다.
사실 옴니아도 쓰다보면 괜찮습니다. 좀 느리고 재미있는 어플이 별로 없을 뿐입니다.
근데 전 왜 이렇게 멍~하니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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