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던 키보드매냐 당구클럽 정모를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어흑 일단 눈물 닦고 ㅠ 일욜엔 좀 바쁜 일이 있어서 후기를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회사에서 눈치보면서 쓰는 중입니다 ㅋ;;

회사 바로 옆(회사가 국민일보 빌딩입니다) 이라 집 앞에서 바로 가는 버스도 있고 길도 잘 아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가게 되었지요~

한 20 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역시나 먼저 와계신 분들이 계시더군요. 리더이신 넓은책상님하고 새드노바님, 스파이크님 그리고 으음;; 아마 닉네임이 오징어수육님 일거 같...(정확히 보질 못했네요 ㅠ) 여튼 4분이 계셨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찾아간지라 좀 뻘쭘하긴 했지만 ㅠㅠ 그래도 친절히 맞이해주셨습니다~ 넓은책상님께서 친절히 이것저것 다 설명해주셨구요.

그래서 혼자 테이블 하나 잡고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었더랬죠... 넓은책상님께서 자세도 봐주시고 해서 일단 열심히 다른 분들거 보면서 연습을 하고 있으니... 오징어수육님(아 맞는지 모르겠다 죄송합니다 ㅠㅠ) 께서 연습게임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8개 놓고 수육님은 20개 놓고 했었죠....  그리고 결과는 대참패!! 어흑 정말 안되기도 했지만... 실력이 미천함을 뼛속 깊이 느꼈습니다 ㅠㅠ

그 게임이 끝나고 나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다른 분들은 중국음식을 시키셨고 저랑 수육님만 따로 위로 올라가서 국수를 먹었습니다. 비싸기는 좀 비싸긴 했지만(국수 주제에!! ㅠ) 확실히 맛은 있더라구요. 밥 다먹고 내려와서 다시 연습 시작~ 을 하고 있었는데...

이 때부터 새드노바님의 명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소감부터 말하면 ㅠㅠb 최고에요!! 정말 잘 가르쳐주세요. 평소에 전혀 못느끼고 있던 구린 자세부터 시작해서 타법, 스트로크, 그리고 시스템까지~ 3쿠션의 기본이 되는걸 정말 세세하고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셨어요 ㅠ
그리고 넓은 책상님도 스파이크님과의 게임이 끝나고 나서 제 트레이닝에 동참해 주셨어요~ 초보 가르치는데 좀 귀찮으셨을거 같아서 ㅠㅠ 이 자리를 빌어서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중간에 3분이 더 오셨는데, 잘 생기신 분! 닉네임을 까먹었어요 ㅠㅠ 분명히 '별'이 들어간거 같은데 어흑 ㅠㅠ 그리고 인자하게 생기신 분! 이야기도 못해봤다는 ㅠㅠ 다음에는 인사할게요... 그리고 이쁜 여자친구를 데려오신 승리자!! 어흑 부러워라 그런데 당구는 안치시던... 당구는 안치시지만 취미가 스파4~ 게임 좋아하시는듯 ㅋ 근데 거기 오시는 분들 다 게임 좋아하시는듯 하던데요 ㅋ 다음에 게임도 같이 해요~

중간에 별님하고 수육님이 일찍 가시고.. 저는 그렇게 계속 연습하면서 구경하다가 누나의 재촉(...)으로 인해 11시 조금 넘어서 집에 가게 되었네요. 정말 집에 가면서 너무 좋아서 계속 웃으면서 갔네요. 당구도 돈걱정, 시간걱정 없이 게속 치고 친절한 고수분들의 강의도 받고 좋으신 분들도 많이 만나고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주자주 모임 열어주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