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비슷하겠지만..


저는 키보드 입문하게 된 계기가 이래요.


일반키보드 사용하다가 피시방 등 기계식 키보드 체험.

구매욕구 뿜뿜

게이밍용 저가형 청축 기계식키보드 구입.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키보드가 뭐랄까 좀 심심하게 느껴짐.

사무실에서 사용할수 있는 레폴 FC750R  저소음 적축 구입

키보드매냐에서 얻게 되는 다양한 정보들 + 다른 스위치의 타건감에 대한 관심

필코 마제2 갈축 구입

--------------------------------------여기 까지가 현재 상황


필코를 만나면서 기계식키보드의 블투에....반함.

갈축이 소음이 크다고 생각했지만,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님.

레폴 저적을 사무실, 마제 갈축을 집에서 게이밍(스타 리마스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레폴이 블투 기능이 없다보니 아쉬움.

키보드의 종착역이라는 리얼포스와 해피해킹의 정보글에 관심이 감.

해피해킹은 방향키가 없는 미니배열이 특이해 보이지만, 워낙에 유니크한 걸 좋아하고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 가 뿜뿜이라 사고싶지만, 블투모델 가격은 30만원 중후반 이상으로 매우 고가.

도전해보기엔 또 배열이... 좀 걸림.. 

무접정형식말구 배열만 똑같은 제품이 6만원대? 있던데 그것도 체험해보기용으로 지르기엔 꽤 크고...

무접점 키보드 중에서 저가형인 앱코는 디자인도 맘에 들고 가격도 착하고 좋지만,

다들 최종은 리얼포스나 해피해킹으로 가게 된다고 해서 결국엔 또 끝판왕을 지를거같고.


현재 상황입니다 ㅎㅎㅎㅎ


 처음 레폴저적을 구매하기전에 근처 타건샵이나, 주변에 사용하는 사람이 있었고 게획적으로 다양한 키보드를 경험해 보고자 했다면

아마 레폴750 청축, 마제2적축~갈축 정도를 사서 레폴은 게이밍용으로, 블투가 있는 마제2는 사무용으로 쓸것 같아요.

레폴 저적이 아주 불만스럽진 않지만, 키보드를 더 들이게 되면 사용처가 좀 애매해서 중고로 내놓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그러기엔 또 모든 스위치 키보드를 다 겪어보고 싶고 또 나중에 그리워 질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처분할 생각은 접었고요.


 지금 제가 보유한 키보드 2개 타건감은... 하 필코 갈축 너무 좋은거같아요.

키보드 누를때 그 느낌이 계속 상기되기도 하고, 레폴저적 치고 있으면 자꾸 비교되고 아쉽게 느껴지고 ㅎㅎㅎ


이게 결국엔 해피해킹을 지르게 될것 같은데 말이죠. 이게 참 의식의 흐름이 ㅋㅋㅋㅋ

남들이 보기엔 당연히 이해 못하겠지만......... 저도 처음 느껴보는 재미? 라 참 당황스럽습니다.


*아 중고나라에 서치해보니 해피해킹 블랙하우징은 매물이 엄청많던데, 화이트는 하나도 없네요.ㅜㅜ

왜이럴까요. 화이트가 탐나는데 말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