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 회사들은 물건이 고장나면 그냥 버립니다. 수거하고 옮기고 이러는 데에 들어가는 인건비가 더 비싸거든요. 그래서 수리할 생각하고 가져왔는데 멀쩡하네요. (...)  사실 이동네가 가끔 이렇게 멀쩡한 물건을 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일단 지금까지는 정상 제품처럼 보입니다.


- 키감은 잠깐 썼다 소음문제로 포기했던 로지텍 지프로와 비슷한 느낌입니다...만.. 저는 키감에 매우 둔감한 관계로 아마 그냥 차이를 못 느끼는 걸겁니다. 


- 지프로보단 좀 더 무게감이 있고 만듦새도 더 나은 것 같은데 신기하게 오타는 더 나네요. 


- 매크로 기능은 있는데, PC소프트웨어를 깔지 않으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쉽네요. 하긴 원가절감 면에서는 그게 더 낫겠지만.. 


- 회사에서 실사용은 못할 듯 싶어요. 지프로보다 소음이 더 크네요. 파워 타이핑을 일삼는 제가 사용하니 달그락달그락 텅텅 하는 소리가 아주 크게 납니다. 키보드 자체가 소음이 큰게 아니고 제 문제겠죠. 저같은 사람은 꼼짝없이 멤브나 써야 돼요. 


- 근데 저는 집에는 데스크탑 PC가 없는 관계로.. 텐키리스 키보드도 창고행인데 풀사이즈 키보드는 엄두도 못 내요. 고장여부 꼼꼼히 확인한 후 이베이행 해야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