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텐키리스만 고집하다가 68키보드 접해보고서는 진짜 신세계를 만난 기분입니다.
팜레스트에 손 올려놓으면 숫자키 까지 손이 다 덮게되는게 키보드를 지배해는 기분이랄까..
키보드는 사용자의 개인차가 무조건 크기 때문에 같은 배열 같은축이라도 하우징에 따라 제조사에 따라 약간씩 달라서
무조건 만져봐야 정확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타건 샵에 가셔서 타건을 좀 해보시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요?
저는 리얼포스 55균등, ek 에디션 45균등, 저소음 차등, 해피해킹 프로2 하이브리드, fc750 적축 등등 (당장 생각 나는 것들...)
사용 해봤고, 지금은 주력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리얼포스 저소음차등입니다. (1세대 단종제품)
남들이 뭐라든 내 손에 잘 맞는 키보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타건 샵에서 이것 저것 타건해 보시고 결정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리얼 30에 적응되니 편합니다.. 힘도 안들고 ^^
사무실에서는 해피 하이브리드 사용하는데 키감은 주관적이라 뭐라 말씀 못드리겠고... 차지하는 공간이 크지 않아서 사용합니다. 리얼 30에 적응되다보니 해피사용할때는 키를 꽉 안눌러서 출근하고 얼마간은 오타가 나오네요 ^^
꽂히면 사는게 심적으로(?) 좋긴한데...가격이 가격인지라..
그냥 현재 몸에 맞는 것 쓰시는게 어떨까요
리얼 R1 차등저소음, 리얼 R2 45균등, 해피해킹 쓰고있는데...해피는 배열떄문에 불호가 심할수도 있습니다
손등이 저린건 혹시 자세가 바뀌거나, 책걸상 높낮이가 바뀌었거나, 팜레스트를 안쓰시거나 하는건 아닌지
함 체크 해보세요
저는 이번에 30g 구매했는데요. 조금 심심해서 1세대 차등, 45g도 구매했는데 재밌긴 하지만 30g로 갈거 같습니다.
추가 지출 안하도록 타건 꼭 해보고 구매하세요!
해피해킹 좋은데요, 그래도 역시 미니배열이라 한계는 있습니다. 만약 레폴이 괜찮으셨다면 그냥 레폴로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만
손등 손목이 아프시다고 하셨는데... 제가 추측컨데 키압이 낮아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키보드를 누를때 힘이 덜 들어가는 것은 맞지만 30g 처럼 너무 키압이 낮으면 키보드 위에 손이 머무를때 안눌리게끔 힘을 줘야되거든요. 제가 30g을 경험한 바로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도 평상시에는 R3 45g 리얼포스나 해피해킹을 사용하다가 가끔 생각났을때에 30g을 사용합니다. 글쓴분께서 오히려 키압이 높은 갈축을 사용하셨을때는 괜찮다고 혹시 그런 것은 아닐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키보드 사용감은 개인차가 큽니다. 각자 신체의 특성이나 취향이 다 다르니까요. 타건샵에 방문해본다 하더라도 키감이나 디자인, 무게, 타건음 등은 파악할 수 있을지언정 장시간 사용시 가중되는 몸의 부담이나 개인 퍼포먼스 저하 여부 등은 알 수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모험을 피하는 것, 즉 리스크회피가 최우선이라면 지금까지 직접 써보신 것중 가장 편한 것을 고르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키보드를 대여해서 일정기간 써볼 수 있는 게 아니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