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비품 정리하는 날이라서 각 연구실별로 쓰지 않는 물건들은 다 내놓길래 혹시나 싶어서 가봤습니다.
역시 애플확장2, 235BTW, 에이서, 모르는 브랜드의 정정용량키보드까지 많이도 쌓여있더군요. 에이서의 경우는 에이서의 알프스유사 스위치는 별로지만 키캡이 호환가능하고 이색사출에 제가 좋아하는 높은 키캡이더군요.
여하튼 이런 저런쓸만한 것들을 몇개 들고 방에 왔습니다만 좁은 자취방이고 주위에 어디 주고 싶어도 외국이다보니 줄사람도 없더군요.
한국같았으면 쓰실 회원분들에게 택배로 그냥 드리고 싶지만 그것도 못하겠고요. 방에 쌓여있는 키보드들을 보니 참 계륵같습니다.
제 성격이 실사용안하면 다 처분해버리는 성격이라... ㅡㅡㅋ
쿨하게 다 버릴 수없는 이 우유부단함을 어찌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