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정모가서... 키네시스보고 딱! 필받아서 그린 키보드입니다.
지난번에 그린 5개의 키보드는 제가 원하는 레이아웃의 키보드를 그린것이고, 그외에 한개 더 그린건 해피테란님 작품을 약간 수정한거였습니다.
이번 키보드는 제가 원하는 레이아웃도 아니고, 단지 다른사람들이 썼을때 편한. 즉 키네시스와 같은 컨셉으로 그린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거창하게 3가지 목적을 적자면,
1. 손이 편안하게 네츄럴일것.
2. 풀스펙일것.
3. 남는공간을 최대한 활용할것
등입니다. 여기에서 3번의 남는공간이란 기본적인 사각형의 키보드 내에서의 남는공간이 아닌, 책상에서 손이 위치하고 있는 공간을 제외한 남는공간을 칭합니다.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손과 손사이에 빈공간에 텐키와 숫자패드가 있죠.
뭐 간단히 요약하자면, 네츄럴 키보드의 큰 덩치를 해소하기 위해, 텐키와 키패드를 손과 손사이로 옮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2005.07.03 00:04:28 (*.117.190.89)
저 회색부분이 하우징입니다. 보시면 손목의 위치가 넓죠. 저부분이 손목 받침대 역할을 합니다. 그림은 평면이라 다 표현을 못했지만, 저 손목부분이 굴곡 져 있어서 따로 손목받침대가 필요 없게끔 되야겠죠.
2005.07.03 00:33:17 (*.219.117.58)
흑.. 델키가 정말 멀군요 >.< 건향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0-
흠.. 그리고 손목받침대가 있는 상황에서 저렇게 팔을 텐키부와 알파벳키 사이를 왔다갔다 하기엔 부담이 클것 같군요 ㅋ
흠.. 그리고 손목받침대가 있는 상황에서 저렇게 팔을 텐키부와 알파벳키 사이를 왔다갔다 하기엔 부담이 클것 같군요 ㅋ
2005.07.03 00:40:53 (*.239.31.8)
흠.. ㅡㅡ; 프로그래머들한테 생기는 고질병 때문에 지금 죽으려고 합니다. 아주... 쩝... 인체공학적인 키보드 찾는데 만만한 게 없네요 ㅡㅡ;
2005.07.03 01:15:31 (*.113.225.119)
키네시스의 핵심은 엄지입니다. 텐키가 중앙에 온다고 해서 해결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른쪽 새끼 손가락의 부하를 양 엄지가 덜어주는 것이 키네시스 체형공학 키보드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가장 큰 단점은, 공장출하시 Ins의 위치이고. 표준 레이아웃이 컬럼 정렬이 안 된 이유는 "타자기" 때문인데 인체공학과는 사실 별 관계가 없습니다. 건향님 이번 디자인의 가장 큰 단점은 텐키에 엔터가 없다는 것입니다. 텐키 작업 (엑셀, 계산기 등) 에서 엔터가 없거나 멀리 떨어져 있으면 난감합니다.
2005.07.03 03:15:20 (*.113.75.34)
일단 시연해보니 텐키가 손에 걸립니다.
사족으로 키네시스의 문제점은 엄지에 너무 과중된다는것(사람마다 상황이 다릅니다)
제 엄지는 곧게 안서는 엄지 타입이라 키네시스의 키들을 누를때 문제가 있을까바
항상 망설였는데, 켄싱턴 버튼 열심히 엄지로 클릭하다보니 ^^
엄지가 힘드네요. 스페이스 작업도 좀 힘들어하고. .
에효 -_- ;
사족으로 키네시스의 문제점은 엄지에 너무 과중된다는것(사람마다 상황이 다릅니다)
제 엄지는 곧게 안서는 엄지 타입이라 키네시스의 키들을 누를때 문제가 있을까바
항상 망설였는데, 켄싱턴 버튼 열심히 엄지로 클릭하다보니 ^^
엄지가 힘드네요. 스페이스 작업도 좀 힘들어하고. .
에효 -_- ;
2005.07.03 04:14:47 (*.113.225.119)
키네시스의 엄지 부하가 좀 과부하인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제가 쓸 때에도 Alt+Home이 의도하지 않게 종종 눌리는 것이 그 이유 때문인데 엄지 부분에서 안정적으로 눌리고 있는 키는 space, backspace, enter, delete의 단 넷뿐인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한 사소한 불만들만 정리하고 보급률을 높여보고자 스컬쳐는 일반적인 키보드의 그것을 적용한 것이 지난번에 그린 것입니다만, 누구도 만족하기 힘든 형태가 됐습니다. :-)
키네시스의 배치가 엄지에 다소 무리를 준 이유는 "키보드 이외의 입력도구는 없기 때문에 키보드에서 손 뗄 일이 없는 것이 효율적이다."라는 마우스가 보편화되지 않던 시절의 소산이라고 저는 봤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넉넉한 가정을 세우고 그렸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불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쓸 때에도 Alt+Home이 의도하지 않게 종종 눌리는 것이 그 이유 때문인데 엄지 부분에서 안정적으로 눌리고 있는 키는 space, backspace, enter, delete의 단 넷뿐인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한 사소한 불만들만 정리하고 보급률을 높여보고자 스컬쳐는 일반적인 키보드의 그것을 적용한 것이 지난번에 그린 것입니다만, 누구도 만족하기 힘든 형태가 됐습니다. :-)
키네시스의 배치가 엄지에 다소 무리를 준 이유는 "키보드 이외의 입력도구는 없기 때문에 키보드에서 손 뗄 일이 없는 것이 효율적이다."라는 마우스가 보편화되지 않던 시절의 소산이라고 저는 봤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넉넉한 가정을 세우고 그렸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불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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