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어서 미안하지만 멀리서 오신 제로쿨님 때문에 신촌으로 나섰습니다.
오피스텔 못 들러서 키트로닉 제외한 다른 키보드 주섬 주섬 챙겨들고...(역시 제가 가진 딱 두대의 필코가 뜨더군요..)
거의 반 미친듯이 안산에서 신촌으로 출발..
빗길을 요리조리(?) 신공으로, 신호등은 스쳐가(?) 신공으로 통과하여...
신촌 도착...-> 역시나 그때까졍 복작복작... 역시 신촌이더군요..
스타벅스에서 키보드 꺼내려는 순간 염원님의 변태 파동 때문에....(강남 번개 모인 인원들 아시겠지만..) 리더님 집으로 향하는 것으로 낙찰....
봉천동 까졍 여의도에 영등포를 지나 LPG 충전소 찾아 삼십리...
구로에서 충전 후 바로 봉천 직행...
마니아 제 3호 블랙홀 닉네임 답게 엄청난 키보드가 다락방에 즐비..(들어 가려는 데 염원님의 강력한 만류로...-> 일단 들어가면 여러 사람 망가진다고서리...)
다시 서울 역삼동 염원님 방으로 해서리 다시 제 오피스텔 까졍...
글고 그 이후 5시 20분까졍....

아주 빡씨게 댕겼습니다.

여러가지 조약을 체결하였습니다.

1. Leader 님과 블루 조약
알프스 블루 슬라이더 나오믄 즉시 연락...(밀거래져...마치 천연기념물 밀거래 같습니다.ㅋㅋㅋ)

2. 제로쿨님과 Box 조약
이상한 종류는 기계식 멤브레인 할 것 없이 박스뗴기로 부산 지역 거점인 제로쿨님에게 살포(?)...뭐 현지 시장을 교란 시키는 비밀 협약을..ㅋㅋㅋ

3. 염원님과 스위치 적출 조약
저는 다양한 제품과 물량 공급 염원님은 가공 등등 분업화 조약...알프스 구형 블루와 체리 구형 흑축이 일단 스타팅 되었고...구형 스위치 보급 시스템 구축으로 궁극 키보드 개발에 일조를 ... ㅋㅋㅋ 넘 거창한가요?????

4. 쵸파님과는 아무 조약 체결 안 된 상태입니다.
뭐 같이 배우는 처지에..ㅋㅋㅋ

아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서 몇가지 엄청난 신공 정말 돌아 버릴 지경 입니다.

1. 발가락 신공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름...발가락으로 제니스 1측, 2측, 3측, 4측 (전체면) 윤활을 찾아낸느 신공...소름이 쫘악....

2. 거미손 신공
체리든 알프스든 손가락으로 걍 뽑아내는 신공... 리무버 왜 만들었는지 어리둥절합니다. ...ㅋㅋㅋ

3. 올빼미 신공
아무리 빛이 없는 야간에서도 손가락으로 쳐서 순식간에 견적가(?) 산출 및 3~6개월 이후의 가격 변화 추이 산출..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름...

아 멋진 나이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