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 영어공부를 좀 해볼려고 합니다.
단어 및 문법부터 시작해 볼려고 하는데요.
단어야 하루에 조금씩 외우면 된다하겠지만 문법은 이해가 안되면 힘들텐데
과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중고등학교 영어책을 구입해서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서점에 파는 영어책을 구입해서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길게는 1~2년 잡고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혹여 추천해 주실만한 책이나 방법이 있다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어학 하나 쯤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구요.
누구에게 평가 받기를 위한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쓰기
위함입니다. 출장이 잦고해서 학원등록은 힘드네요.
저도 문법 잊어버린 지 한참되서 다시 공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ㅎㅎ
저도 그리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예전 중학교때 엄청 친했던 친구가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친구가 저희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보고 떨어져서 다른 인문계 고등학교에 빽을 써서 들어간 케이스였습니다. 고로 영어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없었죠.ㅠㅍ)
그 친구가 편입을 위해서 준비하는데 솔직히 영어를 지금 나이에 처음부터 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영어 단어는 정말 미친듯이 외우면 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문법은 정말 알아 듣지 못하더군요. (이걸 과거 완료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왜 과거와 과거 완료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건데?라면서 속으로 부글부글..)
저도 이제 구시대 사람이라서 그런지 추천해 줄 수 있는 것은 일단 영문법부터입니다. 저는 "빨간 기본영어"와 "성문 기본 영어"를 추천해봅니다. 요즘 다양한 영문법관련 책들이 나와있지만 한국.일본인의 성격상 본 두권의 책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요즘 학생들은 완전히 잘 모르죠...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때까지는 영문법의 기초라면 다음 두 권의 책이 바이블과 같았습니다.ㅠㅜ)
본 책들중 성문 기본 혹은 종합영어가 힘들다면 일단 빨간 기본영어 책을 정성들여 읽고 마스터?하면 기타 토익책등을 이해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요즘 사실 제가 추천해둔 책을 추천하면 촌티난다 왜 토익 문법책을 안보고 그런 구시대책을 읽는다고 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 3학년때 성문 종합영어 다시 사서 봤는데 한 여자아이 왈 "넌 참 여유롭다. 요즘 그런거 왜 읽냐?"라고 해서 상처받았습니다.ㅠㅜ)>
하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기본서는 빨간기본영어와 성문 기본-종합영어가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사실 공고와 인문계에 있어서 어떤 차별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 정말 기본이 안된 상태라면 토익이나 문법때문에 학원을 간다고해도 절대 강의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토익 초보수준의 강의라도 어느정도의 기본 지식을 가진 학생을 기준으로 강의하기마련입니다. (이 수준의 정도라는 것이 정도의 차이라는 것이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면 강의를 따라잡기 상당히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서 주어+타동사+간접목적어+직접목적어가 --> 주어+타동사+직접목적어+전치사+간접목적어와 같이 된다는 것을 토익에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암기라고 넘기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참 그렇죠..^^ 처음부터 직접목적어나 간접목적어나 전치사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있어야 이해가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일단 기본기를 혼자서 기본서들을 보면서 습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말 기초부터 시작하신다면 중학교 1~2학년 과정의 책을 구입해서 단어와 문장을 외우면서 영어에 대해서 최소한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생각합니다. 본 과정을 하면서 단어를 조금씩 조금씩 외우다가보면 당연히 다음 레벨?로 넘어가기가 쉬워집니다. (앞에서 빨간기본영어책을 추천했지만 절대 스타에서 질럿전에 드라군을 먼저 뽑을 수 없는 것같은 것입니다. 일단 질럿에서 차츰차츰해서 드라군으로...)
저라면 일단은 중학교 1~2학년 과정을 마스터할꺼같습니다 (시중에 기본중의 기본이라는 책도 많이 있지만.... 국가 교육과정의 엄격한? 심의를 거친 교과서가 기본을 알기에는 최고일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답변이 늦었는지 몰겠네요... ㅡㅡa;; 흠.. 영어 공부에 고민이시군요...
꽤나 오랫동안 영어공부하고(토익, TEPS, 토플, 고시영어까지 공부함) 미국에 유학을 다녀온 제 좁은 경험에 비추어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영어공부를 하시려면 문법부터 공부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영어회화쪽으로 영어교육이 바뀌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착각하고 소홀히 하는 것이 영어문법입니다.
제가 언어학 전문가는 아니지만 영어는 한글과는 달리 후천적으로 노출되어 익히는 제2의 언어 즉, 외국어입니다.
한글을 깨우칠때는 단어를 외우고 이를 조합하는 등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지만, 영어는 후천적으로 익히는 외국어인지라 이러한 방법은 모국어에 의한 일종의 언어장벽이랄까 이런 문제로 어렵고, 한글과 영어의 언어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단어,회화에 중점을 두고 영어공부하시는 것은 임시적으로 영어실력이 있는 것 처럼 보이실수 있으나 실제 자유롭게 대화에 활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회화 공부 좀 한다고 해서 외국 거래처랑 이야기 하거나 외국사람들 앞에 프리젠테이션 하는 것 등의 것들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문법부터 공부하십시오. 문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원리가 확실히 머리속에 있어야 단어, 회화에서 자유롭게 문장을 구사하실수 있습니다.
위에 동화나라님께서 추천하신 빨간 기본영어나 성문기본영어도 좋지만, 그 두권의 책은 솔직히 예문도 적고 문법에 대한 설명이 어렵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저라면 "성문기초영문법"이나 "맨투맨 기초영어"를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문법을 배우실때는 단과형태의 학원을 3개월정도 다니시기 바랍니다. (그게 불가능 하시다면 인터넷 강의라도 신청하셔서 공부하셔야 합니다.)
3~4개월정도하시면 "성문기초영문법"이나 "맨투맨 기초영어"같은 책은 아마 5회독 이상 가능하실겁니다. 그 이후에 리더스 뱅크 같은 중, 고등학교 수준의 독해문제집을 구입하셔서 푸시면서 지문의 단어를 단어장에 정리하셔서 외우시면 영어실력이 올라가실겁니다.
그리고 성문기초영문법 봤으니 다음에는 성문기본영어보고, 성문핵심영어보고, 성문 종합영어 보겠다라는 생각보다는 문법책은 한권의 책을 손에 익고 달달 외울정도로 보는게 훨씬 낫습니다. 성문기초영문법 보시구 난후 문법책 하나 더 보신다면 예문이 많고 설명이 많은 "맨투맨 기본영어"까지만 보시고 성문종합이다 성문핵심이다 맨투맨 종합이다 이런 문법책은 안보시는게 좋습니다. 문법이야 어차피 쓰는게 뻔하고 단어처럼 다른 책 본다고 새로운게 나오는게 아니거든요.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몇달이내로 토익 점수가 필요하신게 아니라면, 회화학원 등록해서 시작하세요 ^^
삼육어학원이 엄청 반복적으로 학습 시키긴하던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