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안녕하셨는지요 ^^

거의 유령회원 처럼 활동하는 넘인지라 알아보시는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남들에게는 LG-IBM LKB-0107 이란 모델이 별 의미가 없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처음으로 IT업계에 입문하면서 구입했던 뜻깊은 키보드고 또한 이넘 나름데로 키감이나 인쇄방식등이 좋아 늘 새물건을 다시한번 구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키감은 해피해킹의 라이트 버전과 비슷하며 원통형 실린더에 해피해킹 프로에 들어가는 듯한 스프링을 가지고 있으면서 멤브레인 방식입니다.

느낌이 가볍기도하면서 기계식의 끊어짐을 느낄 수 있는 넘입니다.  그리고 키캡도 이중사출처리를 한것으로 지금은 멤브레인 방식 키보드에서 볼 수 없는 튼튼한 넘이고 무엇보다도 네추럴방식의 키배열을 가지고 있어 너무나도 좋습니다.  

지금은 micheal님이 연재로 올려주신 autohotkey를 공부하여 해피해킹 라이트정도의 세팅으로 아주 즐겁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주변에 디카가 없군요 하하

2000년도에 새것을 구입해서 4년동안 쓰다가 뻑뻑해진 오른쪽 shift 키를 부드럽게 해보고자 칼질을 하다 그만 오른쪽 shift를 영구적으로 못쓰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었지요.

잊고 살았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 아이오메니아와 키보드메니아를 돌아다니면서 새것같은 중고가 있기만을 바라고 찾았거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오늘 우연치 않게 네이버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다가 한 부도업체에서 이키보드를 새것으로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고 넬름 오토바이택배를 시켜 구해왔습니다.  2000년 것은 흰색이였는데 이넘은 누렁이 되지 말라고 회색톤의 바디로 바뀐 물건이지만 구성이나 키감 인쇄 스타일 모두 동일하네요.

후후 오늘 너무 기뻐서 그냥 한글 써 봅니다.  혹시 이키보드 아시는 분들은 덧글이라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