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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베타, 구피 4세대(9마리), 구피 5세대(2마리)


4세대 녀석들이 워낙에 발육상태가 안좋아서 이렇게 일찍 치어를 낳을 줄 몰랐습니다.

보통 30마리는 부화했을텐데 겨우 2마리 건졌네요. 하필 무지 정신없고 바쁜 와중에 부화해서 태여난지도 몰랐습니다.

다 분양하고 4세대는 10마리를 남기고 겨우네 한마리는 죽고, 건장하게 9마리가 살아남아서 다음 세대까지 준비해주니까

이뻐 죽겠네요.


베타도 이제 거의 수명이 다 되었네요. 베타는 아직 암컷을 넣어주지 못했습니다. 저 녀석이 조금 유별난 놈이라서

그런데 요즘 앞도 잘 안보이고 지느러미도 예전 같지 않은 것이 거의 2년되어가니까 수명을 다 해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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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리로 오해 받을 만큼 자랐던 네온들의 모습이며 2001~2005년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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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고기가 필요해서 샀던 녀석인데 어항길이 만큼 자랐던 녀석이다. (위의 사진은 3년차 정도 되었을때의 사진)

수명은 5~6년정도라고 하며 죽을때까지 자란다고 한다. 실제로 이 녀석의 장례를 치룰 땐 왠지 먹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튼실한 육질이 만져지는...

2001년~2007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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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아키"로 이였던 총 4개의 알중에서 제일 먼저 태여났고 제일 오래 살았던 녀석이다. 총 3세대를 키우면서 1세대로서 아버지의 역활을 충분히 하고 가장 온전한 자세로 사망했다. 표본은 내가 직접했으며 우리 아들에게 꼭 기억하라고 했다.

다른 녀석은 기억 못하더라도 "아키"만큼은 기억하길 바랬고, 그런 의미에서 표본까지 만들었다. 3세대는 총 2마리가 부화에 성공했는데 둘 다 암컷으로 차분히 성녀의 마음으로 5개월을 살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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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이줄 알고 입양했던 "무병"이다. 아무래도 노브노브스키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완전 경계심이 하늘을 찌른다. 이쁘면 뭐하냐...


IMG_2549.jpg 마르티즈 "강지" 올해 나이 16 살이다. 이미 이 녀석의 새끼(샛별)는 재작년에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내고(자궁암과 피부암) 현재는 앞도 안보이고, 귀도 안들리고, 짖지고 못하고 치매 증상도 심하며 고관절과 유선암까지 걸려있는데 노견이라 병원에서도 수술을 권하지 않고 있다. 하드가 날라가서 더 이상 사진으로도 볼 수 없는 토끼들과 기니피그들이...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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