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새벽 2시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을 한후
와이프랑 이야기를 하려 했더니만, 아들과 자고 있더군요....
피곤에 쩔어 자는 모습을 보니 괜시리 미안하기도 하고,
천진난만하게 자고 있는 아들 모습을 보니 괜시리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이제 새로운 직장을 알아봐야 하는 어려운 시기
기분이나 풀자는 마음으로 '라디오스타'를 봤습니다.
많은 생각과 상념에 빠질수 있도록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근래 몇개월 동안 제가 본 영화중에 가장 뛰어난 완성도와 작품성을 가진 영화가
아닌가 싶더군요...
몇번 울리고, 가슴에 멍울을 남기고 영화가 끝이 났습니다......
2007.08.28 10:28:51 (*.101.136.31)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박중훈의 연기가 좀 어색했고요. 전체적으로 너무 감성적이고 힘빠지더군요. 중간에 집나간 아버지 찾는 애 전화로 눈물 자극하는 것도 진부하고요. 밥벌이 못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게 장사하는 아내또한 진부하고요. 차라리 몇년전에 최민식이 주연했던 그 영화가 낫더군요.(제목이 도저히 생각 안남)
2007.08.28 10:58:22 (*.101.136.31)
파이란은 아니고요. 음악선생으로 나와서 시골학교 가서 밴드를 지휘하는 내용이었죠. 지금도 한번 더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점심시간에 검색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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