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극악의 키감이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뭐 워낙 둔해서 잘 느끼지 못하겠어요.
독일산 블랙인데, 뭐 그냥 평범한 멤브레인 키보드인거 같아요.
타이핑은 꽤 편하네요.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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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한 키보드가 영문/아랍어 키보드라는거..ㅋㅋㅋ

영문 인쇄가 되어 있어서 다행이지만, 키보드를 빼곡히 채운 콩나물들..ㅡ,.ㅡ
레이저각인이라 지울수도 없어유~

94년도에 세진알프스 키보드 기계식 쓰다가 동생한테 물려줬는데,
옆방까지 울리는 타이핑 소리에 그동안 가족들에게 민폐 많이 끼쳤구나 싶어서
그 이후로는 멤브레인으로 전향,
지금까지 멤브레인 키보드 17개...고스란히 창고에 있습니다.
그동안 제일 마음에 들었던 멤브레인 키보드는 후지쯔 OEM 이었나 썬 키보드...
멤브레인인데 기계식처럼 또각또각 거리던 녀석...
역시 와이프가 싫어하더군요. ^^
멤브레인은 다 거기서 거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아랍어 키보드 사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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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첨부했습니다.
아프간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랍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지만 더이상 얼굴 붉히는 일은 없도록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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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키보드가 좀 쳐보니, 점점 마음에 드는 키보드네요.
뜯어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철판이 있는 것 처럼 느낌이 견고해서 마음에 드네요.
이거 받아보기 전에 일주일동안 dt-35를 꺼내놨거든요..
어떤 분께서 G83이 DT-35만 못하다고 해서요.
느낌은 주관적이겠지만, 개인적으로 타이핑은 dt35보다 편하게 느껴집니다.
아쉬운점은 키 정렬이 조금 삐뚤빼둘 합니다.

아랍어 이 지렁이 글자 정말 희안하네요. 키보드를 뺴곡히 채우고 숫자키까지 채웠습니다.
숫자키에는 왜 심벌들을 두개씩 중복해서 인쇄해놨는지도 의문이네요. ㅡㅡㅋ
또 생각에는 숫자에 적혀있는 글자들이 아라비안 숫자같은데...
1234567890 우리가 배운게 아라비안 숫자아니었나요? ㅡㅡ;;
정말 한글이 더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더군다나 2벌식 자판의 경우 어떻게 알파벳 부분만 딱 맞게 쓰는지...

아무튼 모두들 화푸시구,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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