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저께 어떤 분이 올리셔서 나도 한번 흉내를 내서리....
닌자 갈축, 흑축. 리얼포스 10주년 차등, 균등. 더키 청축, 갈축. fc200r 청축, 갈축, 적축. 체리 컴팩트 , 체리 g86-5240, 나프촉 청축, 더키 키캡세트.....
미니키보드 이외는 모두 텐키레스, 그리고 가급적 무각으로 타겟을....
대충 계산해도 이백 정도 들어가겠군요.
올해 벌 목표액을 좀 초과하면 과감하게 질러볼 작정입니다.
이렇게 마구 지른다고 해서 이혼하자고 달려들 마눌님도 없으니 문제는 총알이 충분히 될만큼 초과액을 버느냐 못버느냐뿐인데......
저렇게 산다고 해도 내가 실제로 쓰게 될건 두 개, 많아야 세 개 정도 될것 같네요.
사실 여러개 만져보고 호기심도 풀고 어느게 나한테 궁극의 키보드인가를 확실히 알아내려는 속셈인지라...
그렇게 두 세개 정도 내가 소장하고 그 외는 아직 기계식 키보드의 세례를 못받은
가엾은 피붙이들에게 무료로 헌납하고 약간 신세진 지인들에게 반값에 주고,
그래도 남는 건 이곳 장터에서 소진을......
BTC6100 / 마제1 갈축 / 마제 닌자 청축 / 체리 컴팩트 청축 / 한성 187 갈축 / FC200R 갈축 / 체리 컴팩트 갈축 / FC660C / FC700R 갈축 / 그루브87 갈축 / FC660M 적축 / 한성 GO187 LED VIKI 갈축 / Microsoft 웨지 모바일 / 한성 GO187 LED VIKI 적축 / FC750R 갈축 / FC750R 흑축 / FC660M 흑축 / 덱 프랑슘 라이트 넌레드 흑축 / 덱프랑슘 프로 흑축 / 한성 TFG ART / QDY AJAZZ 82키보드 / 바밀로 MA87M 로즈축
아이디 보시다시피 무적이군요
지름도 좋지만 지르신 키보드를 즐기는것두
하나 의 방법입니다 주옥션을 시작으로 축별로
느껴보는것이 중요 하다는 생각 입니다 너무 서두르지마시구
천천히 오래 가는게 중요 합니다
돈이 있어서가 아니고 뭐라고 할 가족이 없으니 질러볼 결심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다른분들도 정작 돈이 없어서가 아니고 가족들의 눈총이 두려워서 질러볼 엄두를 못내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더군요. ㅎㅎ
그리고 확실히 만져보는 순간이 짧아서는 제대로 그 키보드의 장점을 알 수 없는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가득 쟁여두고 천천히 음미를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판매처에 가서 잠깐 만져봐서는 그 키보드를 제대로 알 수는 없더군요. 현재 입문해서 마제1 갈축과 닌자 청축 딱 두가지 만져봤는데 보름 좀 넘게 써보니 어떤 키보드인가 알 것 같습니다.
그러니 결국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나중에 되팔망정) 사서 좀 시간을 두고 써보는 수밖에 없다...라는 결론에 도달한 거죠. 뭐 겸사 주위에 좋은 일도 좀 하게 될것 같으니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가엾은 피붙이들에게 무료로 헌납하고" <- 요기에서 지금 안쓰는 키보드 처리 방법을 알았습니다.
두자니 자리차지하고 팔자니 완전하진 않고(뜯어보고 개조하고 하던것들) 그렇지만 민간인들에게는 정상인. ㅋㅋㅋ
사촌 동생 주고 조카한테도 주고... ^^
하나씩 사보세요. 저도 그 정도의 욕심이 있었지만 다 사그러들었습니다.
돈이 모자른게 아니라 하나씩 사면서 즐기다보면 뭔가 깨닫게됩니다. 말로 표현할수없는걸 조금씩 깨닫게 되면서
욕심도 점점 사그러들어집니다.
기계식 축으로 다 찍어보고, 토프레 찍어보고...
해피해킹 쭈욱 쓰다가...
나중에는 기능성이 불편해서 무선 로지텍 키보드쓰다가...
그러다가 다시 기계식 쓰다가...
결국에는 다 비슷합니다. 근데 축이 낫더군요..
토프레는 다 좋은데 무서워서 못 쓰겠습니다... 옆에 음료수도 못 두겠고...
차라리 10만원 후반대인 마제2를 더 막 다룰수있다는 느낌이 생길정도로... (토프레의 후덜덜함..)
그 경지에 조금 이르시면... 뭔가 다 허무해지고.. 키보드는 키보드구나.. 초반 중반에나 다른 키보드 못 쓰겠어 하고
그 후를 지나면 다 씁니다. 다 잘 쓰게됩니다. 스텝스컬쳐도 적응하고, 멤브도 적응하고, 씨져도 적응하고, 다 편해집니다.
그냥 그저 뭐가 치면서 가장 기분이 좋느냐 차이인데 그 차이도 미세해집니다.
그런 경지에 이르면 맨 처음에는 이걸 왜 샀나.. 하다가 팔까도 하다가도.. 또 얼마지나면 또 잘 씁니다 ^^
하나씩 사세요! ㅎㅎㅎ
헙 저렇게나 많이 대단하십니다 자금력이 부럽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