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 이번에 컴퓨터를 바꾸면서 데스크탑대용으로 노트북을 구입할까 해서.


ㅇㅈ사의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뭐가 됐든간에,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게면 기대감에 부풀어 있기 마련이죠...


첫날.. 너무기분 좋았습니다. 다만 퇴근이 늦어서 한번 켜보고 바로 다시 봉인....


둘째날.. 제가 할 수 잇는 부분이지만 노트북은 잘 모르는 관계로 SSD갖고 가서 달아달라고 부탁하고 복원지점 윈도우까지 

            돈 지불하고 장착했습니다.

            문제는 그날 밤... 퇴근 후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너무 잦은 프리징현상이 생기네요.. 

            동영상 보다가 프리징.. 인터넷 하다가 프리징.. 게임하다가 프리징..  

            소프트웨어 문제일수도 있겠지 싶어서 그냥 잤습니다...이게 화근이였던듯 하네요..


셋째날
&넷째날 주말이라 집에서 노트북 사용하는데 계속 프리징걸리네요..

             혹시나해서 포맷후 다시 OS설치해보고 해도 프리징..

             그래픽 문제인가 싶어서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버젼별로 하나하나 설치하면서 

             실험.... 또 프리징.......

             이걸 토요일 일요일 이틀을 매달리니까 지치더라구요.


다섯째날.. 센터에 다시 맡겼습니다.. 하루정도 테스트를 해본다고 하네요..

            저녁에 전화가 왔네요... 정상이랍니다.. 자기가 테스트해볼때 증상이 안나타난다네요...

            ( 이럴걸 대비해서 전 이미 증상 생길때마다 동영상 찍어둔게 10개정도 있었습니다. )


여섯째날.. 오전에 전화와서 또 정상이라고 반복하길래 찾아간다고 말하고 센터방문 다시 했습니다.

               절 보자마자 변명을 시작하네요. 증상이 안보인다. 정상이다.

               기사 앞에서 직접 실행했더니 프리징이 여전히 나오네요.

               기사가 보더니 우물쭈물 합니다.

               순간 열이 받아서 동영상을 들이댔습니다. 증상 생길때마다 찍어둔...

               그제서야 증상을 인정하더군요.

               '이상하네요. 제가 할때는 증상이 안나타났는데 말이죠..'

               끝까지 굽히기 싫은지 본사에 노트북을 보내봐야겠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지 기술지원부에 요청을 

               하겠다네요. 몇일이 걸릴지 확답은 못준답니다.


여기서부턴 그냥 쓸꼐요.


여기서 제가 열이 받았습니다. 구입한지 일주일도 안된제품을 사용도 제대로 못해본채 또 몇일을 기다리라는건지..

계속 안굽히더니 책임자를 불러 달라고 했습니다. 센터책임자와 직접 이야기한다구요.

그랬더니 그럼 동영상을 자기 메일로 보내주고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으라고 합니다. 

여기서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 동영상을 메일로 보냈는데, 해당 노트북이 없으니 몇일 후에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환불은 불가능 하게 되죠. 왜냐, 10일 이후에는 환불은 불가능하고 문제가 생기면 교환만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조목조목 다시 설명 끝까지하고 책임자요청했으나 끝까지 안된다고 합니다. 하하

제가 한발 물러서서 

"그럼 증상을 기사님도 인정했으니 작은 조치라도 취해달라"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환불은 안되고 교환은 가능하다네요?

교환은 가능한데 환불은 왜 안되냐고 따졌습니다. (이때까진 환불 생각까진 없었습니다)


# 환불 이야기 나오니까 기사 표정이 바뀌더군요.

  그러면서 말을 안들을려고 합니다. 환불은 안되지만 교환은 됩니다.

  이 말만 되풀이, 책임자랑 만나게 해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만 합니다.

  큰소리는 내기 싫어서 한번 더 요청했더니,

  기사가 이번엔 들어볼려고도 안하고 말을 끊더니

  "보시다싶이 제가 밀린일이 많아서요."  (이 말듣고 여기 제품은 쓰기도 싫더군요..)

  이말 하더니 저를 무시해버리더군요.

  여기서 제대로 열 받았습니다. 

  "알겠습니다" 한마디 하고 바로 센터 나왔습니다.


 그리고 본사 연락했죠. 기사태도 문제/수리진행더딤/책임자를 안불러주는 문제지적/증상인정(교환가능)

 상담원에게 고객불만실 직통번호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상담원이 민원실에 연락하기전에 센터 책임자와 한번 만나보시라고 합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기사가 책임자 안내도 안해주는데 어떻게 만납니까?)

 있는 그대로 다시 말하니까 상담원이 직접 연락해본다고 합니다.


 한 10분정도 있으니 전화가 왔네요. 센터 소장이라고 합니다.

 첫마디가 

 "저를 찾으셨다구요? 기사에게 말했으면 안내를 해드렸을건데 말이죠.."

 이러네요. 하하.. 기사랑 있었던일 사실대로 다 말했습니다.

 기사가 그럴리가 없다고 감싸네요.. 

 말 섞기 싫어서 다시 본론으로 들어갔습니다.

 기사가 교환은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환불이 왜 안되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더니 소장도 똑같은 이야기합니다.

 교환은 가능합니다. 다만 환불은 걸리는 기간이 어쩌고저쩌고 말하는데 앞뒤가 안맞습니다.


 여기서 폭발해서 막 쏟아부었습니다. 목소리가 연세가 많으신분 같아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했습니다만,,

 저도 흥분한상태라 무슨 생애 처음으로 랩한거같네요.

 

 이때까지 일어났던 증상에 대한 동영상 

 기사랑 대화&통화 녹음내역(모 회사에서 호되게 당한지라 센터가면 전 항상 녹음합니다)

 소장과도 처음부터 녹음중인 사실 이야기.


 그리고, 소장과 해결이 안되면 센터랑 이야기 안하고 본사민원센터에 클레임걸어서 이야기하겠다.

 이 말들을 듣더니, 태도가 또 180도 바뀌네요? ㅡ,.ㅡ

 "고객님이 원하시는데로 해드리겠습니다."

 이 말 듣고는 이때까지 이 회사제품에 대한 믿음이 단 1%도 남지않고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끝내 환불처리 해달라고 하고 진행중입니다.

 

 다시 생각하니, 재차 흥분도 되고해서 글이 조금 두서가 없네요.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고객을 호구로 아는 몇몇 업체들때문에 당하시는분이 혹시라도 생길까봐 올립니다.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모든 전자제품을 구매하고, 문제가 발생시에 꼭 !! 동영상을 찍어두세요. 

 (기사들은 대체로 방문을 하든, 제품을 들고 본인이 방문을 하든 눈앞에서 증상 안나타나면 나몰라라 합니다.)

 모든 전자제품은 구매 후 10일 이전에 문제가 생긴다면 새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 가능합니다.

 (기사들은 이 10일을 넘기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합니다. 본사핑계로 시작해서 이것저것.. 10일이후엔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교환만 가능하죠..

 혹시, 대기업 제품을 구입하셨고 센터에서 불이익을 당하셨다거나, 

 너무 불친절하다 싶으면 각 회사의 소비자불만센터에 전화를 하셔서 직접 클레임 거시면 됩니다.

 기사 또는 센터의 책임자가 바로 연락올겁니다.


 p.s 너무 주저리주저리네요.

       딱히 올릴만할데도 없고, 해서 올렸습니다.

       노트북 한번 구입잘못했다가 함께 산 소모품을 다시 중고로 내놔야하는 손해..

       정신적인 손해. 왔다갔다 차비.. 


       하....... 너무 짜증이나는 일주일이였네요.ㅠㅠ 

       사는곳이 지방인지라 A/S 이점 때문에 국내대기업 제품을 구입한건데... 실망만 했습니다.

       kbd가족분들도 조심하세요!! 

       말빨들이 있으니까 모르는 어르신분들은 꼼짝없이 당하겠더군요..

       아무튼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남은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모두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