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밤에 청축으로 타이핑 하려니까 부담되는 면도 있어서 그런지.....지금 판매용으로 일본에서 넘어온 해피2 프로 먹각이 집에 있는데 (제 것이 아닙니다ㅠ) 갑자기 입질이 엄청 오는군요 ㅠㅠ
하지만 일반적인 윈도우 유저고 가끔 스타1 같은 게임을 하는 저에게는 과분하고 안맞는 놈이라 생각하여 꾹 참고 있습니다. 실사용으로 들여온 해피2 프로 백각(역시 제 것은 아닙니다 ㅋㅋ)을 가끔 쳐볼 떄가 있는데 처음에는 '엥? 그냥 고급형 멤브레인같네' 라고 여겼다가, '오...쳐보면 쳐볼수록 도각도각 소리와 키감이 어우러지는 느낌이 중독성있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놈의 변덕은 언제 가라앉을지....체리 리니어와 넌클릭에서 만족하고 당분간 끝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다시는 안쓴다고 생각했던 청축을 들여오질 않나 이젠 슬쩍 정전용량이 두근두근하군요...
전 무접점키보드 사고나서 한 일주일동안은 자기전에 배위에 올려놓고 두드리다가 잤어요 ㅋㅋㅋㅋ 소리가 너무 좋아서ㅋㅋ;;;
무접점키보드만의 독특한 타건음은 정말 어떤 키보드도 따라올수없죠 ㅎ.ㅎ
타입헤븐과 리얼포스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눌리는 느낌은 타입헤븐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키캡의 차이로인한 차이는 있지만요 ㅎㅎ
타입헤븐을 쳐보고 나서... 리얼 균등 45g이 엄청 갖고싶어졌네요..... ㅠ
fc660c 블랙 중고도 가성비는 최고라 생각합니다.
블랙 중고는 가격이 너무 떨어져서 안습이거든요 ㅠ
레이저인쇄로 글자 지워지는 것빼면 흠잡을만한 건 없을 거 같네요.
리얼 55g균등, 리얼 차등 등을 같이 놔두고 타건해봐도 좋으면 좋았지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정전용량무접점 키보드들은 어느 하나로 정착되기 힘든 게 문제입니다.
대부분 2개이상 가지고 있더라고요. 제 경우는 현재에도 6개가...ㅠ
좌우간 해피2,타입에스,리얼 시리즈,타입헤븐,660씨 등이 각각 키감이 다 다르고
윤활 여부에 따라 또 윤활제나 윤활 정도에 따라 키감이 미묘하게 달라지더군요.
제 경우는 모두 사용해 보고 윤활도 해보는 투어를 거쳐서 남길 것은 남기고 방출했는데도
방출한 것들이 다시 생각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정말 지옥 중에 지옥입니다...ㅠ
신중히 진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나중에 팔더라도 지금 지르세요. 그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