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침 저녁 출퇴근 길은 쌀쌀하더니 어느새 두꺼운 옷이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새순이 돋아 나와서 옅게, 신록의 미소가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여기는 집앞의 카페.. 퇴근 후 집에 있기에는 봄바람이 저를 가만 두지를 않습니다.
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으나, 퇴근 길에서 보았던 밝은 봄의 모습이 카페안의 사람들 얼굴에서
보여 가슴은 들뜨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역시 봄은 모두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가 봅니다.
이런 기분으로 키보드매니아를 산책을 하는 것은 또 새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모두가 그 어떤 것에 열중하여 사뭇 진지해져 있는 글들...
산란한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낯익은 이름들이 제가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이런 기분과 함께 저는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조금은 들떠서.. 여러분들 속에서...
획득한 자유에 대한 의지를 행사 아니하고, 하고는 자유다!
2015.03.28 20:26:12 (*.200.12.85)
그렇군요. 벚꽃 나무 사진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예전에 지내던 곳도 벚꽃이 많았는데,
전 여전히 벚꽃 나무에 대해 잘 모르네요.
사실 저는 자연을 보는 안목이 없습니다.
많이 다른 나무인데 구별하지 못했군요.
죄송합니다.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도
어느 작가가 글로 표현하면 흥미롭듯이,
저는 봄이라는 계절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D76님이 전해주는 봄 이야기는
제 부족한 감성을 일깨워주네요.
봄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봄에
기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시길 빕니다.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봄이 왔다는 것은 자연이 먼저 알려주더니,
이제 사람들의 표정과 옷차림에서도 봄이 느껴집니다.
키매냐에서 봄소식은,
제 기억으로는 D76님이 제일 먼저 알려주셨어요.
http://www.kbdmania.net/xe/8741983 이 사진을 통해서요.
이 사진의 나무와 위 사진의 나무는 동일한 나무인지요?
올려주신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