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키보딩 세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


 지방에 거주하다보니 다양한 키보드를 만져볼 기회가 좀 처럼 없습니다. 경험을 위해서는 중고로 구매해서 수업료를 지불하는 방법등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는 일이지요 ^^; 그런데 어제 용산 부근에 갈 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고대하던 리더스키로 출격을 했습니다! ㅎㅎ


부랴부랴 도착해서 사장님께 구경을 좀 해도 되겠냐 했더니 바쁘셨는지 연신 택배를 포장하시며 그러시라고 하시더군요 ㅎㅎ;


키보드 하나하나를 조금씩 타건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차이점들이 극명하게 들어났습니다!



- 같은 축을 사용한 제품이라도 제조사에 따른 키감 차이가 생각보다 심하게 났습니다.

- 리얼포스 55G 균등 제품을 손이 아프다는 이유로 내쳤는데.. 저소음 리얼차등은 또 무척이나 다른느낌으로 좋았습니다!

-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750R 갈축의 단단하면서 정갈한 조약돌 같은 느낌의 타건을 좋아하는데 다른 갈축을 눌러봤을때 속이 비어있는 느낌의 타건감이 느껴지는 키보드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 키보드매니아 회원님이신 D76님의 기증 해피Type-S 도 만져봤습니다! 수북수북한 느낌 참 좋더군요 ^^



그중 맘에들어 여러번 타건을 해본 제품을 아래와 같습니다 ㅎㅎ


1. 리얼포스 저소음 차등   ( 정전식 특유의 쫀득함은 가지고 있으면서도 타건시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 )

2. 볼텍스 Type f 적축   (누를때 흔들리지 않는 키캡의 안정감과 적당히 느껴지는 사각한 타건감! 최고! ^^ )

3. 필코 흑축 ( 흑축의 쫀쫀함이 단단하게 고정되어 안정된 느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


Ps. 개인적인 취향이 확실히 텅텅거리는 빈 느낌보다는 단단히 잡아주는 안정감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호불호겠지요? ^^


해피2PRO 와 750R 갈축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서 위 제품들을 추가구매 or 교체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키보드들을 한 장소에서 만져볼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아주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


아직 한 번도 방문해본 경험이 없으시다면 즐거운 시간을 위해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이상! 뻘소리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