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번 키캡 교체해봤습니다 

순정키캡 -> 란승-> 엔승


키캡교체에 목말라 하는 이유가 3번만에 답이 나오더군요

제 나름의 체험기를 적어보면


<순정키캡 >

말이 필요없을정도로 부드럽고 좋아요 다만 순정은 순정이죠 



<란승>

딱 가격만큼의 키감을 주고 돈주고 사면 조금 에매했을지도 모르네요

판매사에서는 스위치와 일체감을 강조하면서 강한체결력을 그들나름의 세일즈포인트중 하나로 잡았는데

다른 사용자들은 어떨지 모르나 제 입장에서는 이건 에러 그자체 입니다


한번 꼽으면 빼지말라는건지 키캡교체할때 스테빌 빠지는건 기본이고 스위치자체가 분해되는 일도 발생하니

두번다시 돈주고 사서 쓸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제 눈에 다이아몬드가 들어오기전에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체결력 때문에 스페이스바나 시프트 같이 스테빌이 같이 위치해있는 모디키에 꼽을때는 

딱딱딱 3번 소리가 나야 올바르게 결속되었다고 하는데 제가 잘못결속을 한건지 아니면

제가 받은 제품이 이상이 있는건지 스테빌이 있는 키들은 키감이 형편없이 망가지더군요


경쾌한 눌림이 아니고 콜라, 커피 잔뜩 엎고 몇일 지난뒤 키 눌렀을때 같은 찐득임이 발생했습니다 

전 이때까지만해도 제가 키캡 교체하다가 스테빌도 빠지고 해서 키보드 망가졌구나 하고 알고 지냈죠 



<엔승>

네 가격이 가격인지라 고민 많이 했습니다 

이제 입문한 초보자 이기도 하고 키캡값이 기성품 키보드 가격이니까요

그래도 일단 질러서 써보자 하는 생각에 구입 하고  사용해봤는데

 

키캡꼽고 빼는것 부르럽게 잘되네요 일단 만족스럽고

키를 눌렀을때 느낌이 순정보다 좋네요

제일 중요한건 망가진것 같이 형편없는 키감의 찐득거리던 좌측 컨트롤, 우측 시프트, 키패드 엔터의 키감이 살아났네요

청축은 찰칵 찰칵, 적축은 슥슥 :)

키캡으로 키감이 살고 죽는다는 말을 듣고 보고 했는데 직접 경험하니 진짜 새롭더군요 



제가 항상 생각하는게 돈값어치를 하는 제품은 다소 비싸더라도 구입하더라도

편하고 사용할수 있다면 들어간 비용은 생각안하는데  키캡이 딱 그런것 같습니다


제 체험기에 나온 키캡들을 폄하 하거나 혹은 칭찬하는것도 아니라 

주관적인 제 느낌을 적은거고  지름은 이제 끝이라고한것 같은데

조만간 엔승 무지개 키캡 하나 더 지를것 같습니다  ㅜ,.ㅜ

엔승에 대한 충성도가 +1이 되었거든요 


그나저나 비상금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으니 큰일이네요



  리얼4.png

  REALFORCE 104UB     REALFORCE 104UKB   REALFORCE RGB


and


CHERRY G80-3497 (RED SWITCH, BLUE SWITCH)


XIAOMI M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