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대구는....당분가 비가 올 때까지는 죽어나가겠군요.ㅜ.ㅜ


머리말
키보드 AS는 어디까지? 

음....사실 이번 소식에 머리말 주제로 AS를 언급할텐데 이거는
결론적으로 우리 소비자보다 회사에 유리한 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

키보드에 가장 치명적인 고장요인이 무엇일까요? 
가장 많은 실수를 저지르는 요인은 바로 "액체"입니다.
이 액체를 편의를 위해서 음료수라고 하죠. 

키보드에 음료수를 쏟았다면 그리고 PC에 연결되었다면 
운이 좋지 않은 이상 왠만하면 고장이 납니다.ㅜ.ㅜ 

PCB판이나 컨트롤러에 음료수가 묻은 자체로는
고장이 되진 않지만 전류가 흐르는 경우는 얘기가 달라요. 
PC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그래픽카드가 물세척 가능한지 아실거에요. 

제가 모든 키보드 종류를 언급하진 못하고 
기계식과 무접점만 언급을 한 번 해 보도록 하자구요.^^ 

우리나라 무접점과 기계식키보드는 100% 수입품입니다. 
국내자체생산은 단 한 모델도 없어요. 
뭐..여기서 국산과 국내산 차이를 설명하고 싶진 않구요. 

문제는 국내기술중에 기계식같은 경우는 스위치 개별에 대한 
AS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PCB에 대한 AS능력은 0%에 가까워요.

그래서 어떤 회사는 스위치가 아니라 PCB에 이상이 있다고하면
키보드자체를 새걸로 바꿔주는 회사도 있구요. 

문제는 키보드에 음료수를 쏟았는데 AS거절을 당했을 때 
이거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잖아요? 이럴때는 어떻게 하느냐

제 생각은 AS해주는게 당연하다...당연하다...AS기간안에 있으면
AS기간이 넘어도 유상으로든 수리가 가능해야 된다..
이거는 키보드를 판매하는 회사가 갖춰야 할 기본 능력이에요.

근데 제가 앞서 전제를 깔았던게 이게 100%수입품이에요. 
PCB이 날라가면 그 부품을 공장에서 여유분을 따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상은 유통회사로서는 여간 골치아픈 고민거리일거에요. 

방수키보드 있죠? 그거는 언급할 가치고 없이 음수료 쏟았는데 
고장나면 교환이나 수리받을 수 있는 권리 있는건 당연하구요. 
방수등급이라고 있긴 하지만 그거는 공증이 아니라 그냥 테스트결과표에요.

자..그렇다면 일반적인 기계식이나 무접점을 보면 음료수를 쏟았다.
고장이 났다...해당 회사에서 AS불가능 하다는 거절을 받았다..
그러면 키보드 버려요? 저는 수리를 받든 교환을 받든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회사입장에서는 무슨 개소리냐 하겠지만 제가 하는 말이 개소린지 아닌지 
그거는 회사가 판단하는게 아니라 공저위에서 판단하는거에요. 

제는 100%이길 자신있어요. 그 이유가 키보드를 판매하는 회사의
규정때문이에요. 회사규정은 그 회사내규지 법적 효력이 있는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회사에서 이거는 하지말아달라는 충분한 주의를 했다면 회사책임은 없어요. 
보통 AS불가능에서 "분해 &개조"에 대한 부의는 대부분 정해져 있는데 
음료수에 대한 주의를 표시한 문구가 있는 회사는 제가 알기론 없거든요. 

동 떨어진 상품이지만 비슷한 맥락의 사례로 우리가 커피점에서 
종이컵에 "뜨거우니 조심하세요"라는 문구 없이 마셨을 때 화상을
입으면 회사측에서 배상을 해줘야 한다는 판례가 있어요. 

그 문구하나 때문에 고의&과실을 피해갈 수 있거든요. 
바꿔말하면 그 문구가 없으면 소비자가 유리해요. 

   미국처럼 이전 판례나 사례가 판결에 영향을 미치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거의 비슷한 판결로 떨어져요. 

그러니깐 키보드를 구입하실 때 AS정책을 읽어 보시면 
부주의라는 문구가 왠만하면 거의 다 있을거에요.

사용설명서 내의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은건 당연히 소비자 잘못이기
때문에 제품보증기간이라도 무상은 힘들거에요. 유상으로 가게될거에요. 
그래서 사용설명서 주의사항을 잘 읽어 보시라니요..ㅜ.ㅜ 

이 AS부분에 대해서 아주 유리하고 강력하게 방어치고 있는게 삼성과 LG에요
근데 키보드유통회사의 AS를 보니깐 제가 보기엔 빈틈이 좀 많아요. 

음료수를 쏟아서 고장이 난다고 한다면 회사에서는 사용자 부주의로 
무조건 내세울거에요. 실수한 본인도 그렇게 생각이 들거에요. 

그럴때는 소비자는 처음에는 주의사항에 대한 언급을 해주지 않은 점 
회사는 AS불가능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유상수리를 주장해야하고 
소비자는 그 유상수리비에 대한 공식견적서를 요구할 수 밖에 없어요. 

제가 만약 회사입장이라면 
외부충격이나 떨어뜨림으로 인한 고장은 유상수리와 회사홈페이지에 
각 부품마다 단가를 표시한 페이지를 살짝 넣어두고 사용설명서에 
음료수 등으로 인한 고장은 사용자의 부주의사항으로 발생시 AS불가능이라는
문구를 무조건 넣고 봅니다. 

지금 현재 그런 문구가 없기 때문에 제가 이길 가능성이 크다는거에요.
그렇다고 무조건 이기는건 아니에요. 

이건 여담이지만 예전에 ...그....지금의 어른들은 아시는 아주 맛좋은 
"미니 컵젤리"라는 간식이 있었어요. 냉동실에 얼려서 먹으면 일품인...

한 어린아이가 그 컵젤리를 한 입에 털어넣어 먹는 바람에 그 젤리가 
기도를 막아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어요. 피해자 부모는 컵젤리 회사에 
주의사항을 명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배상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회사측에
손을 들어 주고 끝났어요. 지금 아마 미니컵젤리를 볼 수 없을거에요.
 그때 이후로 판매를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제가 이렇게 쓰고 나고 보니 키보드에 음료수 쏟고 AS받기 여간
쉬운게 아닌듯하죠?   저도 귀찮아져요 이런 경우 생기면..ㅜ.ㅜ 

특히 리얼포스같은경우에 PCB한 번 맡기면 수리비가 거의 10만원 
정도 나오는걸로 알고 있거든요...수입품이 그게 무서워요..ㅜ.ㅜ

저는 이 AS는 회사 이미지의 가장 큰 핵심요소로 뽑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그....FC660C가 있었는데 하우징에 
기스가 난 상태로 온 적이 있었는데 레오폴드에서 뭐라고 했냐면 
"아! 죄송합니다. 바로 교환해 드리거나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이런 말 들으면요...리뷰나 후기 작성할 때 회사가 아름답게 보이니깐. 
단점을 그렇게 크게 부각시켜서 언급을 잘 안해요. 칭찬은 아주 크게~ 

고객대응을 보면 이 회사가 키보드를 얼만큼 잘 알고 있고 키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 입장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어요. 

단정 할 수 없지만 우리 키매냐분들은 아마 어느 회사가 키보드하나는
확실히 잘 만들고 잘 아는 회사인지 대충은 알고 계실거에요. 

이거는 제 개인적인 감정이지만 저는 키보드를 기분좋아지기 때문에 
만지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AS때문에 기분이 잡치면 좋은 키보드도 
싫어지더라구요. 더 나아가서 그 회사에 나온 키보드도 싫어져요.

이번 머리말은 저도 좀 어렵네요.ㅜ.ㅜ 

솔직히 저는 이론적으로 이런 대응을 알고는 있지만 사실....
커피를 키보드에 쏟았다?? 고장났다???
"갓~뎀...끝났다.ㅠ.ㅠ " 하고 새로운 키보드 살려고 마우스질 하고 있겠죠..
혹시 구입한지 한 일주일 ~ 한 달 정도에 이런일 생겼다???
회사에 눈물로 호소하면서 바꿔달라고 떼쓰겠죠.^^ 
안되면 할 수 없고요.ㅠ,ㅠ 아구 ~ 내 아까운 돈..하면서 말이죠..




1.
카일 신형 스위치 - 클리어 백축 
카일 클리어 스위치.PNG


작년 인가요.. 체리 뉴백축이라는 스위치가 있었거든요. 

그 스위치에 대응하는 스위치에요. 음...좀 더 세련되게 말씀드리자면 

흑축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흑축매니아분들 계시죠? 좋은 소식이 되겠네요. 


 기본키압이 거의 55G정도인데 최대는 60G가 좀 넘을거에요. 

그러니깐 스트로크(누르는 길이)가 4mm정도면 1,9mm까지는

52~54G정도 힘이 필요하고 나머지 끝까지 누르는데 

필요한 힘은 60G까지 요구가 되요 물론 이론적 수치구요.


이게 좀 비쌀거에요. 왜냐면 골드크로스포인트를 넣었거든요. 


체리 스위치 부품 명칭.PNG


입문자 분들은 이 번기회에 기계식 스위치의 부품 명칭을 봐두시면 

도움이 될 듯하겠네요. 카일 신형 클리어 스위치에 골드크로스가 들어간건 

맞는데 스프링이 골드인지는 모르겠네요. 골드크로스의 장점은 입력도가 

실버보다 높고 예전에는 실버를 사용했는데 그게 녹 문제가 있어서 바뀐거에요.






2.

바밀로 - 신형 텐키

바밀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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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밀로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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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7년 컴퓨텍스에 참가하게 된 바밀로의 텐키모델입니다. 


이게 신생회사이긴 하지만 무섭긴 무서운 회사네요. 


왠만한 키보드회사는 하우징을 ABS로 만들거든요? 

그런데 이 바밀로는 PC+ABS로 하우징을 만들었어요. 

PC라면 PBT보다 더 좋은 플라스틱이에요. 

마치 알루미늄을 연상하든 견고해 보이죠? 


제가 마음에 든건 ..."+" 키와 "0" 키의 사이즈를 

1*1로 하지 않고 1*2나 1*2.5정도로 일반 풀배열키보드의 

넘버키를 그대로 사이즈를 넣었다는게 좋은 점수를 줘요. 


은행에 근무하시는 분계신가요? "0"숫자키가 

"0"과 "00" 으로 두 개 키로 된게 은근슬적 불편할거에요. 






3.

더키 * 바밀로 신형 스위치

더키 바밀로 신형 스위치.jpg


마찬가지로 이번 2017년 콤퓨텍스에 발표할 신형스위치인데 

지금 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스위치입력 방식이라고 하던데.

뭐...외형상 체리스위치고 지금까지 다른 방식이라고 하면 

레이져 입력 방식 밖에 더 되겠냐 싶어요..


이런거는 콤퓨텍스의 그 시선용으로 나온거지 검증된게 아니에요.

이런게 상용화 되고 인정 받을려면 최소 1년은 걸려요. 

한마디로 진시용 스위치다..

혁명적이라면 마케팅상 저렇게 블라인드 처리 안해요.






4.

DSA - miami dolch

13323.jpg


포스 키보드처럼 배열이 너무 촘촘해 보이긴 하지만 

이런 키보드배열일 수록 컬러키캡의 조합이 빛을 바라죠..


아참 키캡이 주제지 키보드가 주제가 아니에요. 

사진에 보이는 키보드는 렌더링이고 있어도 커스텀이 더 많을거에요.







이번 2017년 콤퓨텍스는 그렇게 대단한 키보드가 나올것 같진 않아요. 


이미 입지가 있는 게이밍회사들은 작년 기준으로 거의 키보드에대한 

고착성이 완성이 된 상태라 외형이 많이 바뀌꺼나 혁명적인 기술력을 

선보이진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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