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잘 나가는 맥북 프로나 엘쥐 그램도 아니고, 키보드로 유명한 씽크패드도 아니고..

넵 정말 매니악한 크롬북 - 픽셀 2015 버전입니다. 


이전 버전과 달리 크롬북 픽셀 2015 버전은 이전 크롬북 픽셀과 달리 7분인가 8분 구글 온라인 스토어에서 팔고 더 이상 팔지 않았다고 하는

전설의 모델이라고 합니다. 


i7-5500U에 16GB RAM을 꽤 괜찮은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크롬 OS용으로 만들어진 노트북이라 SSD는 고작 64GB라는 턱 없이 부족한

저장장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인연이 없을 장비였을 텐데 어떻게 하다 보니 제 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얼마 전 부터 커스텀 펌웨어가 나와 윈도우 10 설치가 가능해졌습니다. 윈도우에서 내장 스피커가 안나오는 단점은 있는데 이건 이어폰 단자로 스피커나 블루투스로 스피커 연결하면 되어서 주로 집에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점은 아닌 것 같고요.


일단 크롬북 픽셀 2015 버전의 키보드, 터치패드, 액정 핵심 세 파트를 평가하자면 키보드는 씽크패드 수준 혹은 그 이상의 키감과 맥북프로에 거의 근접한 액정 화면과 터치 패드라 할 수 있겠군요. 뭐 완전한 윈도우 노트북은 아니기 때문에 2% 부족한 감은 있습니다만 부족한 SSD 용량을 제외하고는 크게 단점으로 꼽은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윈도우가 설치된 제품을 구입해서 편하게 가지고 놀고 있긴 한데 한번 크롬 OS를 깔아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쓰다 보면 생각이 바뀔 수는 있겠습니다만 비교적 저렴(?)하게 구한 것 치곤 참 재미나는 크롬북 픽셀 2 2015 버전입니다. 가끔 사진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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