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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질러놓은게 너무 많아서 FC660M하고 AR87은 다행히 판매해서 아 다행히 키보드 줄였다 했는데,
이제 다시 업무용 주력을 바꿔야 해서(집에서는 해피해킹) 알아보니 COX 엔데버 제품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마침 노뿌 무접점이 다시 생각이 났는데, 얼마전에 한성 무접점 GK888B 도 구매해봤는데, 키감이 너무 별로더라고요. 앱코 무접점의 보글보글 느낌이 너무 안나서 바로 판매했습니다.

아무튼 구매해서 오늘 받았는데 앱코 무접점과 거의 유사한게 마음에 드네요. 다만, USB연결선이 일체형이고,
생각보다 실제로 봤을 때 핑크 색깔이 좀 예쁘지 않아서 그냥 화이트 제품 구매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앱코 K512 갈축입니다. 사실 갈축은 제 취향이 아니었는데, PBT+키캡 색깔 예쁨+분리형 USB type C만 보고 샀습니다. 받아보니, 구매하길 고민하면서 회사 동료가 쓰는 FC750R 갈축을 잠깐 써봤는데,
역시 갈축은 심심하다 싶었는데, 이 K512는 좀 더 달각달각 거리는게 괜찮네요. 같은 PBT일텐데 신기하네요.
거의 키압 가벼운 백축 느낌이네요. (아, 원래 백축이 키압 높은 갈축 느낌이었던 것 같네요)
안그래도 백축 제품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됬네요. 
구름타법까지는 아니어도, 장문 칠때는 키압 낮은게 좋으니까요.

아무튼 키보드 지름에는 끝이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해피해킹 프로2 키감에 텐키레스+블루투스 유선 겸용이 나온다면 완전히 정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런 제품은 나올리 없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