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서 실물은 본적이 없는데.. 알아보니 얘는 펌웨어상으로 우측 ALT/CTRL을 한영 한자로 하드코딩하는 일은 하지 않았나보군요. 메뉴 키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모양이고요. 키보드 명가답습니다.
대신에..... 그놈의 변형 레이아웃...... (방향키 위쪽 키들의 위치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이 제품과 더불어 한국내 사실상 유이한 텐키리스 멤브레인인 스카이디지탈 2300LED 요놈은 겉보기엔 레이아웃 변형이 없어서 멀쩡해 보이는데 반대로 얘는 펌웨어상으로 우측 ALT/CTRL을 한영한자로 박아버렸고 멀쩡히 키캡이 존재하는 메뉴 키 기능은 아예 빠진 상태고요.
흠...... 스디 제품에 정상 펌웨어, 또는 큐센 제품에 정상 레이아웃.....
이게 뭐가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ODM 원판이 그렇다" 하기에는 한영 한자키쪽 문제는 한국쪽의 요청으로 일어난 일일 수밖에 없으니 매우 아쉬울 따름입니다.
예 다 이해합니다만
하필! 정상 베이스를 쓴 녀석은 펌웨어상 문제가 있고
하필! 펌웨어가 정상인 녀석은 베이스가 비표준인게 아쉽다는 거죠. (다만 이쪽은 아쉽기만 할 뿐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소비자를 속이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그 펌웨어 조작도 일견 이해는 되지만, 풀사이즈나 기타 다른 평범한 저가형 키보드에는 그런 문제가 드물다는게 참.. 물론 사례가 있기는 있는데, 상대적으로 매우 적지요. 텐키리스 멤브는 국내에 사실상 딱 두 종류가 있는데 그 둘 중 하나가 이러하니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거고요.
또 한가지 아쉬운 건.. 예전에도 언급을 한 적이 있지만 스디 제품은 키캡 거짓말을 어디에도 명기를 안해두었다는 부분이 여전히 매우 아쉽습니다. 이거는 소비자 기만이죠. 해당 키가 한영 한자키로만 적혀있었거나, 관련 경고문구가 존재했다면 저는 그 제품을 안 샀을 거거든요. 매뉴얼이야 아예 만든 적도 없다 하니 그렇다 쳐도 하다못해 포장박스 귀퉁이에라도 작게 적어놔야 맞는 거예요.
ㅎㅎ 이제 3주차 사용기에 접어드는데 이 키보드 단점은 오른쪽 편집키 배열들이네요.
나머지는 적응을 끝냈습니다~
이거 썰어서 올리고 싶네요 ㅠ.ㅜ
한국에서 키보드 메냐틱 소요가 기계식이나 무접으로 많이 편향되어 있어서 그렇겠지요;;;
상대적으로 멤브쪽은 회사,학교 등등 한/영키가 필수적이고 보편적인 요소가 많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ㅋㅋㅋㅋ 쓰고보니 기본에서 벗어난게 보편적인 요소가 됐다는게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