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산 키보드를 닦았습니다.

쓴지 좀 됐는지.. 혹은 방치했는지.. 먼지가 많네요.


중고 물건을 사면서 느끼는 건데.. 왜 다들 새 주인에게 자신이 쓰던 물건을 팔면서.

청소 같은 건 생각하지 않는 걸까요.

새주인에게 넘기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중고 매물 사진 찍을 때도 깨끗하게 청소하고 찍는 게 더 잘팔리지 않나요?

깨끗하다더니.. 받아보니. 좀.. 많이는 아니지만 .. 좀 더럽습니다.

키보드 하우징을 닦고..

키캡은 모두 빼서 욕실청소하는 세제에 한동안 담궜다가. 닦고 헹궜습니다. 

-_-; 그러다가 욕실바닥에 와장창 쏟았네요.. 아침부터.. ㅋㅋ.


하나라도 잊어버릴까봐.. 조마조마.. 젠장 변기에도 하나 빠졌는데..ㅋㅋ -_-; 뭐 이정도야...


전에 중고 하드를 살 때도 먼지가 꼬질거려서 정말 놀랐는데.. 


파는 물건을 확인조차 안하시고 보내시는 분도.. 있고.. (정말 드물겠지만요)

다 복불복인걸까요.. 적어도 내가 파는 물건이 내가 얘기한데로의 물건인지 확인 정도는 했으면 하는..작음 바람입니다.

그래서 매물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이 필수 인 것 같습니다.

그래야 서로 오해도 없고.. 기분좋은 거래가 될 듯.


그렇다고 제가 크게 손해보거나 당한적은 없습니다. 다행히도 양심이 맑은 분들을 만나서.

그동안 좀 설명과 다른 제품을 만나기도 했지만 깨끗하고 멋진 제품을 받아보기도 했습니다.

다만 한 번만 더 신경써주심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도 만약 중고 거래를 해서 물건을 팔게 된다면 한 번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상자를 열어보는 순간..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욕을 하기보단..ㅋㅋ



... 키캡이 마르길 기다리며.. 좀 끄적여봤습니다.



p.s 근데 효과적인 키보드 하우징과 키캡 세척법은 뭐가 있을까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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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 딱 하나씩만 사기로 결심...


........................................................... ....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