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들어오면서 처음에 마제 넌클릭 키보드사용하다가 지랄을 떨어서

마제 리니어키보드로 바꾸고 또 지랄떨면서 어떻게좀 해보라고 시끄럽다가 지랄을 또 해서 결국 아이락스 키보드로 바꿔버렸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나름 살살 누르면서 그리 시끄럽게 하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뭔 불만이 많은지 저한테 지랄하는건 모조리다 바꿨습니다.


베트남에 있다가 이쪽 프로젝트로 바로 들어오면서 2시간의 시차를 극복 못하고 두번 지각한적이 있는데 막내가 사원의 자세가 안됐다면서 지랄하길래 다음부터 일찍나왔더니 30분 일찍 나오라는겁니다.
8시 반 출근 거의 24시 퇴근인데 ㅡㅡ;; 8시까지 나오라는군요 그건 생깠습니다.
그 놈도 술쳐먹으면 고객이랑 술쳐마셨다고 오전 제대로 제끼는 놈이 ..
월요일이면 처자식 팔아먹고 처는 맹장수술했다고 안나오고 자식은 신종플루 걸린거 같다고 제끼로 벌써 두명 팔았는데 이번에는 누굴팔지 궁금하네요

사무실에서 한번 핸드폰 벨소리를 진동으로 전환 못하고 출근한적이 있는데 사무실에서 누가 벨소리로 놓고 쓰냐고 지랄하는겁니다.
그래서 죄송하다 하고 바꿨는데 사무실에 저말고도 벨소리 쓰는 부장, 과장, 대리, 사원 절반이 넘는데 저한테만 지랄하는겁니다.
그놈 사무실에서 노래 쳐부르는 소리가 더 시끄러운데 말이죠. 잘 부르는 목소리면 말을 안하는데 목 다쉰소리로 맨날 들으면 죽을거 같습니다.
회사 전화로 개인적인 전화로 떠드는것도 졸라 시끄러운데 말이죠... 거의 사람들 퇴근했을때 국제전화는 기본이군요..

사무실에 커피를 사다 먹는데 종이컵에 사용한다고 개지랄 떤적이 있습니다. 지금 나가서 머그컵 하나 사오라고..
이건 솔직히 이해는 갑니다. 그래서 일주일 버티다가 사왔습니다.

사무실에 커피가 다 떨어졌는데 일주일 넘게 커피 보급을 안해주길래 편의점가서 50개짜리 막심 커피를 사왔더니 지금 반항하냐고 떨어졌으면 말을 해야 할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 일주일동안 커피 떨어졌다고 수도 없이 말했는데 말이죠 ㅡㅡ;;

하루는 야비군 훈련이 반일 짜리가 있어서 전날 다음날 훈련이라 오전 반차쓰고 하루 훈련받고 쉬겠다고 했더니 사원의 자세가 안됐다면서 지랄을 하길래 전투복입고, 전투화 신고 출근했다가 훈련다녀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회사에서 부장 혁신교육 다음날 오후 부터 교육있는데 교육가야 한다면서 전날 조기 퇴근하더군요 .. 말이 안나옵니다.

어느날 열심히 코딩하고 있는데 신한카드 가입신청서를 내밀더군요.. 전직원한테.. 저한테도 주길래... 카드 있어서 안한다고 하니까 그래도 받으라고 하는겁니다. 떫은 마음으로 받아두고 찢어버렸더니 일주일뒤에 신청서 작성해서 지금 빨리 달라는겁니다. 그래서 찢어버렸다고 하니 버럭 화를 내면서 그걸 왜 찢어 버리냐고 고객이 준건데 다시 갖다줘야 하는데 하면서 악을 쓰며 이상한 놈이라고 해서 하도 황당해서 신한카드 회사에 가서 신청서를 받아다 줬더니 지금 반항하냐고 사원의 자세가 안됐다며 지랄 떨길래 생깠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왜 부장한테 대드냐고 한마디씩 하면서 그부장이 너 괴롭히는건 아는데 사람들 많은데서 부장한테 대들면 그 부장 체면이 어떻게 되냐면서 훈계해주시길래 너무 화났다고 했더니 그 부장이 회사에서 오래 일한사람이라 높은사람 많이 안다고 조심하라는 겁니다. 젠장..

그동안 쌓인것도 있어서 그놈은 부장같이 안보여서 출근하면 생까기 일쑤입니다. 인사하면 받는둥 마는둥... 안하면 사원의 자세가 안됐다는둥... 고객에게는 간신배로 변하는 그놈입니다.

프로젝트중에 계속 추가개발분이 나와서 하나씩 떠넘겨주길래 .. 지금 하는것도 일정맞추기 어렵다. 일정에 대해서 뭐라고 안하면 맡아서 하겠다고 했더니 그거 쉬운거라고 내가 전에 다른 사람 가르쳐줬는데 하루에 5-10본 빼더라 하면서 말하길래 맡아서 하면서 궁금하면 무어봤더니 글쎄 모르겠다며 니가 찾아보라고 합니다.

추가개발분들에 대해 업무요건도 없고 제휴사에 대한 전문도 없어서 하루를 논적이 있는데 인터넷 하고 있다가 할일 없냐? 하면서 짜증나는 목소리로 말하길래 예 할일 없는데요 하니까 사원의 자세가 안됐다면서 공부라도 하라고 하길래 책펴고 공부했더니 또 업무시간에 공부하냐고 지랄을 합니다. 아 젠장... 그놈은 업무시간에 인터넷서핑은 물론 동영상도 보고 PMP공부도 하고 있는데 말이죠..

업무요건도 계속 안나오고 할일은 다 해놓은 상태라 22시에 퇴근하니까 할일없냐며 사원의 자세가 안됐다고 지랄떠는건 기본이지요.

제일 짜증나는건 회식입니다.
1차는 거의 회사 비용으로 충당합니다. 2차는 그렇고 그런데 갑니다. 그런데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끌고 갑니다. 그럼 엔빵 맞습니다 ㅡ,.ㅡ;;; 사원들 빠지면 프로젝트비로 충당합니다. 야근교통비 걷고 있습니다. 가라 싸인으로... 매일 5천원씩 한번도 받아본적은 없습니다.

물건은 오죽 챙기는지 회사비용으로 문구류를 사놓으면 네임팬으로 지이름을 다 써놓습니다. 한번 갔다가 썻다하면 난리납니다. 왜 훔쳐갔냐고 말을 참 싸가지있게 합니다. 그놈 자리에 있는 제 볼펜만 세개 입니다. 말을 못합니다.

쫌 트림하고 제자리로 바람 안보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냄새때문에도 죽을거 같습니다.

아주 이새끼때문에 화병 걸려 죽을거 같고 .. 흰머리도 새록새록 돋아납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즐거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