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농담입니다.









,,,

여기까지 읽고 많은 분들이 황당해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제목만 거창해 놓고선 별 내용도 없고, 재미도 없는 낚시라고 생각하셨을겁니다.

하지만 반쯤은 진담입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하면, 몇일전에 김서욱이란 님을 가진 유저가 뜬금없는 글을 써서 많은 분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던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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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잊으셨죠 ㅋ. 우리 님들은 평균 연령이 있으시니까, 그런 어린애들이 쇼한것정도는 담아두지 않는 분들이 대다수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 해 봤자, 정신연령이 비슷한 또래인 저밖에 없겠죠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무튼, 그 님이 문제글 다음에 사과글 비스무리를 썼던걸 기억하실 겁니다. 근데 심심해서 카페를 뒤적뒤적 대다 보니까

댓글수가 두배가 되었더군요. 

기대하셨던 대로 개그글입니다.


김서욱씨가 모든 댓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뉘양스를 살려서 요약하자면

1. 사과 했자나 마지막에 죄송했습니다 라고

2. 반말 왜 쓰면 안됨? 내맘이지

3. 공지 못본게 내잘못이냐? 그런게 있었으면 대문에 걸어놓았어야지.

4. 그거에대해서 설명이 있기는 있었을텐데 검색하기 귀찮아서 안읽었음. 그래서 생각은 안바뀜. 나는 잘못 안했음

5. 님말 뭔소린지 모르겠음. 다시 설명해봐

6. 니가 이해 못한거야



글을 대략 삼십분간 썼는데, 백스페이스 한번 잘못 눌러서 날라가고,  임시저장 안되어있고 ㅜㅜ

열씸히 까는 글을 썼는데 다 헛수고 ㅋㅋㅋㅋ


해서 대략 쓸려고 했던 말을 요약하면,


요구가 들어있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 거래고(일본이 그렇듯이) 반말 쓰면 안된다고 회칙에 써 있고, 공지 

제목 없음3.png

대문에 있고, 어느분이 링크도 덧글로 달았고, 검색을 생활화하라고 골백번도 사람들이 더 말했던 내용이고...는 아무래도 좋구요.


작은것에도 타협하지 않는 정신이라....

저도 사상적으로는 젊은지라 새까만데, 사회 통념과, 고정관념에 대항하기 위해서,

신발 좌우 바꿔 신고 다니는 사람은 그냥 바보라고 생각하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런식으로 말하면 신발 좌우 바꿔 신고 다니는거 만큼, 바꿔신은 사람을 바보로 생각하는것도 자유지요.



돈받고 받는 서비스나, 강제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조직인 국가라면 몰라도,

자신의 행복 추구를 위한 동호회 가입에서 저런식의 행동을 하는 것은, 동호회의 기본 생성의의를 모르는 행동이라 볼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목적 마저도 동호회 활동이 아닌, 사익의 추구였다는 점 역시 어이없는 행도이었다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사고팔고는 덤이잖아요. 동호회란 물건 파는곳이 아니라 같은 취미를 가진분들이 취미를 공유하는 장소이지 말입니다

물론 착각하시는 분들이  그 외에도 많은것 같지만


여기서 규칙이란 게임의 규칙과도 같은겁니다. 폰은 앞으로밖에 못 가고, 바둑은 패에는 못 놓고, 오목은 33이 금지인것과 같습니다. 

안지켜도 상관 없죠. 폰 들어서 체스판 끄트머리에 놓아도 아무말 할 사람 없지 말입니다. 놀아줄 상대가 사라질 뿐이지....

게임 재밋으라고 하는거고, 동호회도 재미있으라고 하는건데, 규칙 바뀔수도 있죠, 건의? 어떤 건의든지 할수도 있지요.

근데, 나이트가 직진 한칸, 대각선 한칸 가는것도 싫고, 룩이 전후좌우 가는것도 싫고, 비숍이 대각선으로만 가는것도 싫으면....

걍 체스하지 말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음에 이런일이 설마 또 생기지는 않겠지만. 설마가 사람잡는고로, 다음에 이런일 없도록 이 건은 박제시키던가 해서 오랬동안 키매냐의 배드 롤 모델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김서욱씨 사례의 안티테제로서 이런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대략 비유를 하자면,

제가 바둑을 안배워서 잘은 모르겠지만, 대충 들은지식으로 비유를 해보자면(아마 이상한 비유일겁니다 양해좀)

지난번 김서욱씨가 동네 바둑모임(돈내고 하는 기원이 아니라)나가서

'왜 죽은돌을 점수 계산에 포함하느냐, 이런 로컬룰은 횡포다.'

하길래,

'초면인데 존대 쓰시죠'

'젊은놈이 버릇없이 ㅉㅉ'

'왜 그런지 좀 물어보고 다니시죠'

했더니

'아니 왜 말한마디 한거 가지고 왜들 그래요. 미안해요. 미안 하다니까. 그만들해. 치사한 놈들'

한거죠.


그나마도 김서욱씨 입장에서의 착각을 반영한 비유입니다. 김서욱씨는 사익 추구를 목적으로 본 카페에 가입한거기 때문에 더 문제있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키매냐 비공개화 제안을 비유하자면은


저런 놈들 꼬이지 않게 한라산 꼭대기에서 바둑 정모를 열자는 겁니다.

바둑판 들고 올라갈려면 무쟈게 힘들겠죠.

이 의견에 대해서는 아마 '무슨 헛소리야. 그만하고 앉아서 바둑이나 둡세'하시는 분이 대다수겠지요

하지만 저처럼 엉뚱한 분이 많거나, 비밀주의를 좋아하시거나, 등산을 좋아하시거나, 아니면 저런치들이 정말 싫으시면 ,

동의 하는 분들이 많을수도 있습니다. 그럼 정말로 한라산 꼭대기 갈수도 있는거고요.

그렇게 되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한라산까지 가기 귀찮은 분들은 이제부터는 옆동네otd에 바둑 두러 가실수도 있는거구요.


동호회는 그런 곳입니다. 솔직히 학교도 아닌데, 모든 물음에 대답해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초등학생의 발상입니다. 자신이 무슨말을 하면 모두가 호응해주리라 믿는건 유치원생의 발상이구요.


동호회는 즐기기 위한 공간입니다. 제발, 뉴스랑 매일매일 만으로도 스트레스 받는데, 취미 생활 하러와서까지, 눈쌀 찌푸릴 만한 행동은 자제합시다.



p.s 김서욱씨를 위한 글이 아니었는데, 가면 갈수록 김서욱씨를 대상으로 한 글이 되었군요;; 저도 글연습을 많이 해야할듯 합니다. 

p.p.s. 글솜씨 때문에 오해가 있어서 그런데 카페 비공개라는 아이디어는 김서욱님의 건의의 정 극단에 있기에 한 소리구요, 그 자체에 대해서는 솔직히 저는 별 생각 없습니다. 오히려 조금 반대에 가깝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어떤 건의든간에 더 동호회 활동을 더 잘 즐기기위한것이어야 하지, 그 건의나 건의 방법에 의해서 다른사람이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데 방해가 된다면 아무리 좋은 건의도 쓸모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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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자는 시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기에

생각하는 것을 결코 멈춰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