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최근에 캔싱턴 슬림블래이드를 구하게돼서 드라이버를 설치했는데 드라이버 참 괜찮습니다.
버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여러개의 트랙볼을 동시에 꼽아놓은 경우 각각 버튼을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네요. 원래 쓰던 익스퍼트 마우스가 있는데 두개를 동시에 꼽아놓으니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네요.
익스퍼트 마우스는 상단열 버튼 두개 동시누르는 동작을 설정할 수 있는 반면
슬림블레이드는 되지 않네요.
뭐 어차피 두개 버튼 동시에 누르는 일은 없으니.. 뭐 괜찮습니다. 슬림블레이드와 익스퍼트 마우스는 볼이 호환되네요. 익스퍼트 마우스의 볼을 슬림블레이드에 넣었더니 더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보니 슬림블레이드가 아직 길이 덜들은 것 같습니다. 기름때를 좀 묻혀줘야겠어요.
^^
All things are subject to interpretation whichever interpretation prevails at a given time is a function of power and not truth.
- Friedrich Nietzsche
2011.03.05 10:11:14 (*.187.6.202)
저도 요즘 트랙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참고할 만한 리뷰가 있나 해서 찾아보니 이상하게도 트랙볼에 대한 자세한 리뷰 같은 것은 찾을 수가 없더군요....
키매냐의 리뷰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혹시 사용하시면서 장단점이나 활용법 등에 대한 글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2011.03.05 13:29:29 (*.253.156.46)
여기 키매냐에서도 리뷰를 본적이 있습니다.
cabin 님의 리뷰 http://www.kbdmania.net/xe/115578
니나노 님의 자게글 http://www.kbdmania.net/xe/1609688
제가 활용하는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보통 트랙볼을 키보드 왼쪽에다가 놓고 씁니다. 이전에는 엑스퍼트 마우스를 그렇게 사용했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이용해서 포인팅을 하고 클릭이나 스크롤을 왼손으로 하면 피로도가 많이 줄어들더군요.
트랙볼을 꽤 오랫동안 사용했고 나름 적응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마우스보다는 느리고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우스는 오래사용하면 손목이 아프죠. 손목이 아픈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마우스를 포인팅하는 것 보다는 마우스를 잡고 클릭 혹은 스크롤 할 때 손에 무리가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트랙볼이던 게이밍 패드(N52te, G13가지고 있습니다)던 왼쪽에 하나 더 두고 클릭 및 스크롤을 합니다.
왼손 트랙볼이 게이밍패드보다 좋은 점은 포인팅도 할 수 있다는 점이죠. 슬림블레이드를 왼쪽에 두고 잠시 써봤는데 왼손으로 쓰기에는 익스퍼트 마우스가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일단은 스크롤이 익스퍼트마우스가 더 편합니다. 익스퍼트 마우스는 한손가락으로 스크롤 할 수 있는 반면 슬림블레이드는 좀 더 많은 동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오른손잡이인 저로서는 왼손으로 슬림블레이드를 사용하기가 약간 불편하네요. 그래서 슬림블레이드를 오른쪽에 놓고 마우스를 왼쪽에 놨는데 이것도 괜찮네요.
트랙볼을 오른손으로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마우스를 키보드 왼쪽에 비치해주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트랙볼이 포인팅하기는 괜찮은데 포인팅하면서 클릭하기는 약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횡설수설했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 왼손오른손 다 사용하시라는 것
- 포인팅+클릭/스크롤 등 여러가지 동작을 한꺼번에 하면 무리가 올 수 있다는 것
뭐 이정도 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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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블레이드는 자석으로 자기들끼리 딱붙습니다..
그래서슬림블레이드는 모서리 4군대 자석이 들어있죠...두개만 붙여도 포스가 남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