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MINI 에 전투용 투톤 베이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너무 미끌거려서 키감도 별로고 이쁘지도 않고 해서

돌치나 블랙 이색을 오랫동안 구하고 있던 중,


드디어 둘둘님의 돌치 매물 줄서기 성공, 총알 배송으로 오늘 받았네요.

(분양해 주신 둘둘님 그리고 빠른 배송 감사드립니다!)


왠만한 키캡 택배에도 끄떡않고 낮에는 일만 했는데 돌치는 버틸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꺼냈더니... 와~~ 키보드 폭이 되게 넓군요.;;;


평소에도 돌치 보면서 키캡만 탐날뿐 너부대대한 하우징은 전혀 탐나지 않았더랬죠.

돌치 키보드를 쓰고 싶은 생각은 한번도 든적이 없었는데...


돌치를 조금 쳐봤더니... 오오오? 오오오오??


시끄럽지 않고 새가 노래하는 듯한 아주 듣기 좋은 청축 소리가 재잘재잘 나는군요.

게다가 뭔가 정갈하고 체결상태가 아주 좋은 느낌에 여느 커스텀 부럽지 않는 아주 훌륭한 키감입니다.


하우징만 슬림했다면... 텐키만 없었다면... 그대로 돌치를 쓸수도 있었으나...

여자는 무조건 예뻐야 된다고... 너부대대한 하우징은 어쩔수 없더군요.


빛의 속도로 키캡만 촵촵한 후 변흑 MX-MINI 에 곱게 입혀주었습니다.


여기서 또한번 놀란것은

베이지 투톤과는 또 다른 아주 만족할 만한 키감을 주시는군요.

색만 다른게 아니라 키감도 다르다는 겁니다???

물론 상급 투톤도 써봤지만 이렇게 좋진 않았다는 거죠..


역시 예쁜애가 싸가지 없으면 매력이고, 예쁜애가 못됐으면 예쁜것이 착한것이라죠.

이래서 다들 돌치 돌치 하나봅니다.

서브컴에 물려놨던 미니를 한동안 메인으로 써야 될것 같습니다.


썩어도 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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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는 것도 나에게 달려있고
이루지 못한 것도 나에게 달려있다.

어찌 남이 권한다고 이루고
남이 헐뜯는다고 그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