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백각 산지 이제 10일 넘어가는데

 

집에서 쓰다가...회사로 가져가서 쓰고

 

하다보니

 

해피가 어느정도 손에 맞기 시작하네요

(insert/ home/ p.u,/ end/ p.d는 아직 자판보고침)

 

그래서 그런지...해피를 또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ㅠㅠ

 

처음엔 이놈의 '백스페이스' 어쩔...,'esc' 키와 '~' 키의 혼동성에 어쩔..., '방향키' 어쩔..., '우쉬프트' 크기 어쩔...

좌 컨트롤 적응?...어쩔...했지만

 

기우였고, 시간이 가면서 점차 몸에 익는 매력이 있네요

 

매력이라 하면...

 

(1) 펑션키와 배열로 인한 가끔씩은 자판보고 치는 재미(?)

(2) 제작자가 약을 빨고 만들었는지   백색+하늘색 색상의 샤이니(?)한...맑은 느낌의 중독성 있는 색상

(3) esc, 백스페이스, 좌 컨트롤 위치의 미친 존재감

(4) 손가락을 자판에 올려놓으면 착 달라붙는 느낌

(5) (쑤컹)도각촐탁(?)...무접점이라곤 하지만, 느껴지는 괴랄한 러버돔의 촉감과 끝까지 누르면 

촐딱(?)하는 꼬롬하지만... 뭔가 더 치고 싶은 마력의 타건사운드

(6) 작고 가볍움

 

정도 있네요

 

해피 사기전까지만해도

리얼87 차등이나, 백각 커스텀이 땡기긴 했습니다...

헌데 지금은 그닥... 뽐뿌가 들어가고

그 돈으로 차라리 집에서 쓸 해피를 한개 더 들이고 싶을 정도가 되어 버렸네요...

(근데 지금 type-s도 땡기긴 하니 원...)

 

Aㅏ...기계식에 발을 들여놓을때부터 이럴줄 알았다면...ㅜㅜ...

 

ps. 몇일전 해피 회사 가져갔다고 했는데...

업무상 고속 타이핑을 쓸일이 별로 없고, 조심히 눌러서 그런지 아무도 뭐라 안하시네요

ps.2 덕분에 키 누를때마다 혼자 신났습니다 히히(...))

ps3. 해피가격이 20만원대라면 부담이 좀 줄어들 것 같은데....신품 35만원은 확실히 압박감이 장난아니네요)

사용제품

FC300R 104 청축

 FC200R 텐키리스 갈축 무각 화이트

 마제2 닌자 104흑축 블랙

 해피해킹 프로2 백각

 리얼87U 화이트 차등 저소음

 리얼 키패드 23u

 해피해킹 프로2 백무각

 리얼 키패드 23u

 리얼포스R2 그레이블루 균등45g

 해피해킹 하이브리드 타입S 먹각

 해피해킹 하이브리드 타입S 25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