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6개월 전쯤인가.... 있었던 일인데..
학교 다니면서.. 친구들과 리니지를 했었는데.. 그 사이에 현거래가 두번 있었죠.
한번은 제가 갖고 있는 것을 팔고...
그 돈을 다른 서버에서 샀습니다. 그런게 그만 사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해버렸죠.

전화통화가 되었는데.. 20대 초반인 저보다 어린 사람이더군요.
제가 보내준 돈으로 친구들과 술한잔 거하게 했더군요. (^^;;)
전화통화하면서... 욕도 왔다가고.. 하면서..
돈도 그렇게 큰 것이 아니라.. 그냥 말로 끝낼라고 했었는데...
그냥 심심풀이로 게임하다가 생긴 돈이니 말입니다.

괘씸해서.. 신고를 했는데..1년이 넘어서야 제게 쪽지 한장 날라왔군요.
사건처리진행상황 통지라는 제목으로...
피의자 XXX을 상대로 조사한 바 범죄혐의에 대하여 시인하는 등 범조혐의 인정되어 기소의견으로 광주지방검찰청에 송치함..이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잊고 산지 꽤 되었는데.. 역시 꼬리가 길면 잡히나 봅니다.
이거 잘하면.. 키보드 괜찮은 거 살 돈은 나오겠는걸요 -_-;;; 그런데 이런 쪽은 너무 아는게 없어서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제 돈은 못받고.. 그 피의자는 그냥 벌금형으로 끝나는 거 아닌가요?
아니면.. 제가 당한 사기금액의 원금을 받을 수 있는건가요?

키보드를 사랑하는 분들도 혹시나 나쁜 마음 먹은 사람에 의해 사기를 당하신다면.. 작은 금액이라도 꼭 신고를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제가 느낀 건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사람을 꼭 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사기 당하고 사기친 사람은 술먹고 발 쭉펴고 잠이나 잘 잔다고 쳐도 ㅜㅜ
저는 약올라서 잠도 못잤습니다... 에휴..

아무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도 역시 날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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