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아직 잠도 못 자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아는 동생과 함께 왕십리로 가서..

1240의 대기번호를 받고 밤 9시 30분에 수령했습니다...

 

비가 오고 앉을 것도 따로 준비없이 급하게 간 터라

16시간 대부분을 서서... 버텼습니다. 허리와 무릎 관절이.. ㅠ_ㅜ..

 

뭐, 어쩄든 득템을 하고 햄버거를 먹으며 찍는데 좀 짤렸군요..

심신이 죽을 지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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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하는 것을 손에 넣어 뿌듯했지만

사실 행사가 전체적으로 너무 불성실하고 준비가 덜 된 느낌에

진행 자체도 상당히 엉망이었습니다.

 

역시 블코가 그렇지 뭐, 라는 느낌까지 받았으니..;

 

사람이 3~4천명이 온데다

팩키지 자체도 분명 총합 4~5천개(소장+일반) 이상이었을 텐데

대기번호 1240인 제가 디아블로 쇼핑백이 아닌 E마트(행사장인 왕십리역에 마트가 있음) 쇼핑백에

디아 소장판을 받았으니까요..;

보니까 약 1000장 정도만 디아쇼핑백을 준비한 것 같더군요.. - -;

 

아무튼 이래저래 행사 자체는 상당한 짜증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실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