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를 소분해서 다섯 통 부쳤더니 이 그리스는 불붙는거 아닌지 독성이 있는지 없는지 등등 꼬치꼬치 물어보네요. 

행여나 화염성이 있는 것은 보내려면 엄청 비싸질 것 같네요. 그리고 주소도 일일히 손으로 써야하고 

한국의 주소는 영문으로 하면 왜 이리 긴지.. 이전에 한두개 보낼때는 몰랐는데 오늘 고작 5개 보냈는데

귀차니즘이 샘솟네요 ㅋㅋ.. (찾아보니 온라인으로 관세양식을 작성하는 곳이 있군요.. 무식하면 고생이라더니.. ㅠㅠ)


이전에 하나 보낼 때는 택배받고서 남겨놓은 버블메일러를 사용하면 됐는데 이번에는 5통을 보내려니 마땅하지 않아서 

제가 프린트용지로 자르고 붙여서 봉투를 만들었습니다. 튼튼한 테이프로 마무리 하기는 했는데 약간 불안하네요. 


그리스 받으시는 분들은 유용하게 잘 사용하시고요!! 

칸트님의 공지도 그렇고 소분의 귀차니즘도있고 제가 크라이톡스를 구해서 장터드랍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요즘에 본업을 조금 게을리했는데 이제 본업에 조금 더 충실해야할 것 같네요. 

다들 화이팅하시고!! 즐거운 키보딩하시길 바랍니다!
profile
All things are subject to interpretation whichever interpretation prevails at a given time is a function of power and not truth.
- Friedrich Nietzs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