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출근길에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게, 이제 봄이 왔구나 라며 감상에 젖기도 전에,
"오마이잣! 이거슨 산성비?!"라며 경악하는 자신을 발견하며, 발걸음이 빨라지는 하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키보드 입문 후 흑축과 갈축에 양다리를 걸치며 안착하던 중 갑자기 의문이 듭니다.
같은 체리축이라도 키감과 키압은 상당히 다름을 느낍니다. 특히, 흑축에서 크게 차이를 느끼는데요.
더키 1087 흑축, 마제1 흑축, 마제2 흑축, 나프촉 흑축, TG3 변흑을 쓰면서 키감의 차이를 느낍니다.
뭐 다른건 제껴두고, 흑축 자체에서 오는 서걱거림과 쫀득이는 정도가 다 다른거 같습니다.
마제의 경우는 젤리 같은 쫀득거림이 강하고, 서걱서걱하는 마찰이 적게 느껴집니다. (즉, 축의 압력과 별개로 쫀득거리며 미끈거리는 느낌이죠, 마제가...)
결국은 마제는 기성품이라도 윤활을 했다는 결론에 이를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눈알 빠지게 아기다리고기다리는 친친님 운전하시는 대륙승화는 언제 도착하는 것인가요?
야근중인데, 일하기 싫어 이 상상 저 상상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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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MAC 변흑 62g
2. 마제스터치 풀배열 순흑
3. 마제스터치 텐키레스 순흑
4. 바밀로 87m 청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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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백축 스위치는 공장에서 생산될 때부터 윤활이 되어서 나온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흑축은 금시초문이군요. 마제가 따로 흑축을 윤활했으리라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키보드 마다 스위치의 키감이 다르긴 합니다.
같은 마제라도 조금씩 다르고, 생산 시기에 따라 다르고 ... 뭐 그렇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