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정말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아마 5년도 넘은 것 같군요. 

 

운영진님들도 여전하시고,

 

로그인이 안돼서 다시 가입하고 새로운 글들을 읽으려니 많은 변화로 적응이 잘 안돼네요...

 

집안 정리를 하다가 남긴 키보드를 보면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우연히 이 사이트를 발견하고, 새로운 세계에 열정적으로 빠졌었습니다.

 

일본의 개인 홈페이지를 뒤져 매니아들의 글을 모으기도 하고,

 

미국, 독일 이베이, 일본 야후옥션을 통해 빈티지 키보드를 구하고,

 

스위치의 분해, 윤활, 비교, 테스트 그리고 개조...

 

거쳐간 키보드만 수백여대였으니까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  키보드보다 직간접적으로 교류했던 여러 회원님들이 기억이 납니다. 

 

함께 새로운 세계에 빠져 의견을 나누고, 경쟁적으로 수집, 연구(?)했던.

 

그 때는 키보드에 빠져있느라, 사람 소중한 걸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닉네임이 잘 보이지 않는것 같은데, 다들 잘 지내시겠죠?

 

성시훈님, 새파란님, 빠샤님, Sad Nova님, 대윤 선배님, 빨간 부엉이님, 이환진님, 백두산님, 제로쿨님...

 

10여년 가까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이런 좋은 장을 마련해주신 Kant님, DJ.HAN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의 키보드 매니아는 '세계 최강'이 확실한 정보와 실험의 보고인것 같습니다.

 

다시 가입했으니, 종종 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