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너무 좋은 경험이라서 신세계라는 건 아니구요.
정말로 처음 겪는 느낌들이라서 신세계입니다.
여태 걸림 있는 키보드만 전전하다가 처음 쓰는 리니어이고..
거기에 바닥 치는게 없는 DSA에 적축이니 그냥 도각도각 거리는 소리만 나네요.
사실 race3에 실버는 좀 심심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키감 자체는 제가 정말 원하던 것에 가깝습니다.
다만 F,J에 구분점 없는게 정말 어색하고... 스텝스컬쳐 없는 키보드가 플랫하기까지 하니 좀 어렵네요 ㅎㅎ
리니어는 알루 커스텀때나 쓰려고 했는데...
워낙 배열이 FPS 게임에 좋은 형태라서 그냥 게이밍 축으로 선택했습니다만 만족스러워요.
980C때 피보고 다시는 변태배열 안쓰기로 했는데, 이건 참 맘에 드네요.
DSA에 제가 잘 적응하는지 보고 G pro 키보드 처분을 결정해야겠습니다!
2017.10.27 04:41:43 (*.129.244.59)
최대한 비슷한 느낌이라면 도각도각이라는 표현이 될 거 같아요.
리얼포스같은 러버돔을 무너뜨리는 느낌이 아니고 키캡이 달그락 거린다고 할까요?
아마 걸림에서 나는 소리도 없고해서 리얼처럼 키캡이 위로 때려올리는 소리만 들려서 그런거 같습니다.
손 끝을 조금 조이듯이 감싸주는 굴곡도 재밌긴 한데 조금 좊구요.
아무래도 스텝스컬쳐가 없는게 미관상 특색이고...개인적으로는 이쁘다고는 생각되지만
역시 키보드 기능에는 별 도움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아예 굴곡이 없는건 아니어서 노트북 키보드 느낌으로 적응되기도 힘들구요.
일단 이틀째라 크게 적응은 못한 상태입니다만...일단 나름의 아름다움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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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A가 궁금했는데 어떤 느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