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청축과 갈축의 특유의 찰칵거림이 너무 좋은데 사무실에서 청축 갈축 쓰자니 소음으로 민폐일까봐 너무 고민되네요
엠스톤 저소음 갈축은 언제 입고된다 소식도 없고 ㅠㅠ (풀배열)
레오폴드 갈축에 키스킨 끼면 소음이 좀 덜할까요?? 키스킨 장착해서 사무실 같은곳에서 사용중이신분 계실까요?
저는 사무실 환경이면 갈축쓰는게 무조건 민폐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갖다 써도 물론 사람들이 말은 안할 수 있지만 일부는 분명히 속으로 욕할거고요.. 키스킨 씌우면 낫긴한데 그래도 소음 날건 다 나구요.. 저소음적축은 괜찮지만 찰칵거림이 아예없으니 취향에 안맞으실거고... 그냥 무접점 저소음으로 타협하시는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기계식에 키스킨 사용하는 방법은 좀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말씀을 못드리겠고.
저소음 계열(기계식, 무접점)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프로그래머가 좀 있는 곳에 근무를 하는데 청축 사용은 두 명이네요.
저소음 계열이나 또는 무접점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정말 소리 거슬리고, 시끄럽습니다.
민폐일 수 밖에 없는 그런 소리입니다.
윗분들이 무접점을 추천해주셨는데, 무접점이 사용 가능한 환경이면 갈축도 문제 없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본바 무접점이 갈축이랑 타건음 크기는 비슷하더라구요.
물론 갈축은 뭔가 턱하고 걸리는 느낌의 타건음이고, 무접점은 멤브레인의 러버돔 소리를 크게 키운 느김이라 두 타건음의 방향은 다르지만요.
그리고 타건음의 경우 멤브레인을 써도 시끄러운 사람은 시끄러워요. 단지 같은 키보드라 뭐라 말을 안할뿐인거죠.
그나저나 사무실 환경은 어떠신가요? 핸드폰 진동음이 들릴정도로 고요한 수준인가요? 아니면 어느정도 소음이 있는 편인가요?
만일 전자라면 키보드 바꾸는건 추천 안드리고, 후자라면 적당하게 갈축정도는 써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제가 적축과 저소음 리얼포스를 쓰고 있는데 리니어가 확실히 엄청 부드럽고 엄청 조용하긴 해도 정전형만은 못하네요
음량이 문제가 아니라 샤샤샤샷 신경쓰이는 얇고 높은 소리가..
바밀로나 엠스톤급 이상 프레임에 윤활까지 엄청 빡시게 하고 구름타법을 쓰더라도 옆자리에서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아요
통울림때문에 ㅜㅜ 제 와이프는 제가 통울림 잡아주고 타이핑이 빠르니 적축이여도 타이핑소리를 줄일수가 없어 키스킨씌워서 썼어요
이게 참 애매한게 저소음적축이 소리 세기 측면에서 무소음이나 펜타그래프보다 더 조용하긴 합니다.
근데 기계식 특유의 찰칵거리는 소리 주파수가 무소음이나 펜타그래프보다 높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실제로 들었을 때 소리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높은 주파수의 특성으로 인해
기계식 키보드의 타건감이 귀를 찌르는 듯 느껴지며 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는 사무실에서는 무접점 저소음 키보드에다가 키스킨 씌워서 사용합니다.
대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사무실인데 키보드 소음 문제로 이야기 나온 것은 없습니다.
유튜브에 녹음된 소리나 데시벨 수치 등으로 확신을 가질 수 없는 이유가 이런 부분이죠.. 결국 제일 확실한 건 멤브레인 뿐이고 (이것도 소음이 안 난다는 게 아니라 표면적으로 항의를 받을 일이 없는 것 뿐.. 누구에게나 기본 지급되는 멤브레인도 못 쓰게 하면 그건 일을 하지 말라는 뜻이니까요) 나머지는 사무실 분위기나 주변사람들의 민감도 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소음축이나 저소음 리얼포스도 항의받을 확률을 크게 낮춰줄 뿐이지 그 가능성이 0%라는 보장은 받을 수 없지요.
이건 사무실 동료 및 회사 분위기에 달린 문제라 정답은 없다 봅니다. 저소음축과 멤브 외에는 사실상 쓸 수 없는 곳도 있고.. 청축도 잘만 쓰는 회사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