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jpg : 우체국 등기/소포 이용시 요금 절약법..

 

 

 

 

 

 

* 이 글에서 등기는 보통 등기, 익일 특급(빠른 등기)를, 소포는 등기 소포 를 지칭 합니다.

 

 

평소 pc 부품 관련 중고 거래를 많이 하는지라,

예약하고 기다려야 하는 택배 대신 수고스럽더라도 바로 포장해서 당일 발송 가능한 우체국 등기/소포를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문제는 등기/소포간의 비용차이가 약 2배가량 나는데,

박스 크기가 조금만 크거나 무게가 조금만 많이 나가도 등기 발송을 거부하고 소포로 발송하라고 합니다.

 

여러 우체국을 이용하다보니, 직원에 따라 같은 물건임에도 등기/소포의 기준이 다른거 같아,

정확한 기준이 어찌 되는지 물어보니 대충 얼버무리는 듯한 답변만;;;

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역시 사람마다 각각 답변이 달랐습니다.

 

어떤이는 박스 세변의 합이 40cm 이하일때 등기가 가능하다,

어떤이는 60cm이하일때 등기가 가능하다 등..

 

정확한 답을 얻기위해 우체국 홈피에 가입후 질문글을 남겼는데,

결론은 등기 발송 가능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90cm 이하(한변 최대길이 60cm 이하)

무게 6kg 이하일 경우에 등기로 발송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단 등기 가격 책정은 무게에 비례하기 때문에 700g~1000g 이상이 되면 오히려 소포가 저렴하구요..

(거리 등 변수가 있는 부분입니다.)

 

세변의 합이 90cm면 우체국 규격 박스 4호에 해당하는 크기로 상당히 큰편이며,

우체국 직원에게 등기 발송 거부당했던 2호 크기 정도의 박스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같은 작은 물건을 등기 또는 소포로 발송할 경우,(1호 박스, 타권역, 350g 정도)

등기는 2000~2500원선, 소포는 4000원의 요금이 나옵니다.

 

비록 2000원 남짓의 차이지만, 수십개가 되면 무시못할 큰 금액이 되죠..

 

제가 한창 택배질? 할때는 년간 우체국에서 등기/소포 발송만 100건 이상 되었기 때문에,

그간 등기로 보낼 수 있는걸 소포로 보냈을때 추가로 들인 비용만 계산해도 리얼포스 한대 가격은 족히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이제부턴 제 값주고 우체국 등기를 이용할 수 있을거 같네요..

 

다음번에 우체국 등기 보내러 가게된다면 직원과 좀 언쟁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담당 직원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도 알지 못하는거 같아 좀 안타깝네요..

(한 두 직원에 국한된 얘기가 아닙니다. 제가 다녀본 우체국 우편물 접수 직원들은 모두 위와 같은 사항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등기 가격이 반정도로 저렴한 대신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1. 착불이 안됩니다. 소포는 착불시 500원이 추가되지만 착불이 가능합니다.

2. 수령인 부재시 전화 연락을 안해 줍니다. 아무리 전화번호를 큼지막하게 써놔도 배달원이 따로 전화를 하지 않습니다.

3. 토요일 배송이 안됩니다. 빠른등기(익일특급 90원 추가)으로 보내면 다음날 도착하지만, 소포와 달리 토요일에는 배송을 하지 않습니다.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등기/소포의 경우 2개 이상 발송시 10% 할인이 되며, 우체국 체크카드 발급후 결재시 10%가 환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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