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증정 이벤트로 받은 FC200R 백축은 한달 정도 쓰다가 다시 상자 속으로 집어넣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몰라도 제 입장에서는 이렇게 키가 무거워서야 오래 칠 수 있겠냐는 생각마저 드네요.

 

예상보다 키압이 높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괜찮겠거니 했는데 집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다 손가락 힘이 빠져 키가 안 눌러질 지경에 이르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원래 쓰던 ML4100으로 돌아갔죠. 전에는 서걱거림이 약간 거슬렸는데, 다시 써보니 말그대로 부드러움의 차원이 다르더군요;; 구름타법에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팜레스트를 써도 손목과 손가락 통증이 심해서 그냥 고이 모셔뒀습니다.

 

너무 말랑하다 싶던 적축이 저에게는 더 어울리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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