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r 라이트를 졸업하고... 그녀석이 고장나는 바람에
한방에 가자는 생각으로 리얼 균등 먹각을 영입했더랬지요...
거 있지 않습니까 사람이 지르고 나면 자랑하고 싶은 심리~
그래서 사무실에 오는 애들 족족 제자리로 오라하고 이야기 하다가 키보드 보고 오 멋지네요 하면
그지? ㅋㅋ 쳐봐 완전 좋다구~ 이러면서 자랑아닌 자랑을 했는데...
다들... 근데 이거 제가 쓰는거랑 별 차이 없 는것 같은데요? 이러는거 아닙니까...
그냥 저냥 쓰시는 사람에게는 멤브랑 리얼이랑 차이가 없는가 봅니다...
200 라이트 쓸때는 오오 소리 죽이네요~ 시끄럽긴해도 좋군요 이랬는데...
중고딩 라이더들이 오토바이사면 머플러부터 바꾸는 심정이 일순 이해된 하루였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리얼이는 잠깐 쳐봐선 모르죠
예를 들어 리얼이 한참 치다가 멤브치면 느낌이 확 다릅니다
'내손이 고급이 되버렸어 ~~'
이런식이죠 ㅋㅋ
ㅋㅋ 굳이 자랑하고 다닐필요까지야..
저는 커스텀 쓰면 사람들이 우와합니다.
이유는 빨은빨의 강렬한 색상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평범하게 생겼다면 관심도 안 가져주겠지요..
저는 관심 안가져 주는게 더 좋던데 ㅋㅋㅋ
보통 기계식을 거치지 않고 바로 멤브에서 리얼로 가면
비슷하다는 느낌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너무 비싸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죠...
근데 기계식을 거쳐 리얼로 갈아타면
딱 쳐보면 키감이 다르다는걸 알거니와, 멤브와 리얼의 차이점을 설명은 못해도 손으로는 아는 상태는 되죠...
주변에서 저에게 키보드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전 우선 기계식 부터 말해줍니다...
가격대가 적진 않지만 진입장벽이 높은편도 아니고, 키보드를 치는 즐거움을 알기엔 아무래도 기계식을 먼저 접하는게 좋지 않겠어요? ㅋㅋ
저도 리얼이 처음 영입했을때는 " 이게 왜 그렇게 유명한거지? " 라는 생각이었습니다만
하루이틀 계속 치다가, 다른 키보드를 사용해 보니 " 이래서 좋은 거군 " 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지요^^
조만간 리얼이를 다시 영입하고픈 생각입니다^^
가격대비 문제죠. 리얼포스의 가격을 모르고 쳐보면, 분명 뭔가 다른데? 좋은데? 하고 느낄겁니다만,
가격이 상당하다는걸 알고 치면 기대감과 왠지 비꼬고 싶은 기분에 그렇게 된다고 봅니다.
이런 느낌을 못느끼며 살아야한다니 마음이 아픕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