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실 그동안 마눌님 몰래 키보딩 하느라 왠만한 키보드 관련 물건들, 키보드/키캡/슷치 등등, 다 사무실에 쟁여 놓고 있었습니다.
옆에 일하는 동료들이 하나둘씩 키보드를 구경하고 만저보고 써보더니 몇몇은 키보들 사기도 하고 관심을 가지는데 문제는 이사람들이 제가 소장하는 물건들에 점점 눈독을 들입니다.
키캡 이뿌다고 들고 가고 키보드도 들고가고 가격도 물어보고 자꾸 자기 한테 팔라고 하지 않나...
이제 더이상 사무실도 안전지대가 되지 못하는듯 합니다.
"屈己者 能處重 好勝者 必遇敵"
2011.12.15 14:22:55 (*.222.43.19)
저 번에 아크릴 A87 구매한 사람입니다. 소장품 구경했었는데 역시 대단하시더군요.
욕심이 불쑥불쑥 ..... 시건장치를 튼튼히 하시고 재고관리를 재대로 하셔야 되겠어요.
제일 좋은 건 개인금고인 것 같습니다.
2011.12.15 15:07:27 (*.95.68.237)
저도 사무실에서 그짓을 했드랬죠 -_-;; 욕 많이 먹었었습니다..
그때마다 듣는 이야기가 "너 키보드 장사 하냐?"
였구요 ;;;
약간은 오덕후 처럼 보이기도 했구 ( 아마 덕후라고 생각했을껍니다. ) 오죽하면 팀장이 "저넘 키보드대마왕" 이라고 불렀을
정도니까요; 지금도 집 ( 오피스텔 ) 에 짱박긴 하는데 여기저기 굴러댕기질 않나;; 처치곤란합니다 ( 복층 있을때가 좋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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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곳) 지인에게 맡기시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