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기계식 구할 때 가입만 하고 갈축갈축 노래부르다 결국 네이버 중고(딩?)나라에서

체리청축컴팩트 사서 한동안 잘 쓰다가 너무 키보드가 커서 들고 못 돌아다니기도 하고

스프링? 스위치? 튕기는 소리가 생각외로 거슬려서 미니키보드로 찾아보던 중에

나프촉 미니 키보드가 눈에 들어왔고 갈축계열로 쭉 찾다가 여기서 필코-리얼-체리님께

8점에 얻어와서 써보니까 마음에 들어서...


헥,헥,헥,

어쨌든, 가입한지 꽤 오래 되었지만 용기를 내어 글을 작성해봅니다.


처음에 청축 키보드 구입할때는 사실 예전부터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이 많았는지만 

워낙 비싸서 꿈도 못 꾸고 있었는데, WIS 2011때 기계식 키보드를 만져보고 나서 깨달았죠.

역시 기계식 키보드는 좋구나! 를 깨닫고 나서 체리갈축 중고를 찾아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녔고,

근데, 청축은 그나마 잘 나오는데 갈축 찾기가 생각외로 어렵... 아니, 없었습니다.

결국, 청축이라도 사야지 라는 마음에 직거래 한답시고 일산까지 미친듯이 가서 구입해왔죠.


청축은 딸깍거림이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자체 소음도 있고, 크기도 너무 크다보니

결국 미니키보드를 구해보아야 겠다 라는 결심이 섰었죠.


...어, 쓰다보니 아까 글 반복하는 것 같으니 그만둘까봐요.


아까 용산에 가서 흑축 키보드랑 적축 키보드도 만져보았습니다. 확실히 밋밋하더군요.

아니, 흑축은....아... 더 말하기가 두려울 정도의 키감이었습니다;; 손가락이 ㅠㅠ


이번 갈축 키보드를 구매하면서 떠올린 것이 있습니다.

소음을 줄이면서 코딩할 때 좋은 키보드는 어떤 스위치를 쓴 키보드일까 같은 것을 말이죠.

역시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서도, 전 개인적으로 흑축을 선택하지 않고 갈축을 선택한

것을 참 다행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정말, 아, 딸깍거리는 맛은 없지만 그럭저럭 느낌이 좋은 갈축이더군요.

그래서인지 현재는 청축 키보드가 쉬고 있습니다;;


그냥 키보드만 나오는 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


덧. 나프촉 키보드는 단점이... 맥에서 키배열 꼬인다는 거던데, 이거 해결보면 참 대박일듯

하지만, 아직 그정도가 아니라 아쉬울 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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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에 맞는 코딩용 키보드는 어디에 있을까요 ㅁㄴㅇㄹ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귀찮았던건가 싶은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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