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참 고민됩니다.

 

주변에 마제 구형 풀배열 한글 104키 쓰는 분이 있는데 그 키를 누르면 눌리는 느낌이 깊게 들어가는 것 같고

 

아주 상큼 발랄*-_-*하게 서걱서걱 한데,

 

매장가서 테스트용으로 진열돼있는 마제구형 (이건 106키였던 것 같습니다....만  역시 똑같은 풀배열 한글)을 타건해보면

 

서걱서걱하긴 하지만 뭔가 눌리는 느낌이 좀 덜한 듯 해요.... 

 

키캡의 높이가 좀 낮은 것 같달까... 아니... 눌리는 깊이가 짧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마제2는 역시 말할 것도 없고 더 조용하더만요..... 닌자가 좀 더 조용한 것 같아요.

 

104키랑 106키랑 키캡 높이가 다른가요 ㅡㅁㅡ;;;;

 

같은 마제 구형인데도 왜 서로 느낌이 다를까요... 같이 나란히 놓고 쳐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

 

그 분의 마제를 눌러보면 깊게 눌리는 그 서걱거림이 너무 좋아서 낼이라도 당장 사야디!!!! 를 외치며 매장으로 달려가곤 하지만

 

막상 매장가서 눌러보면 매장의 구형조차도 뭔가 덜 눌리는 듯한 느낌에 

 

마제2는 많이 조용해진 듯 해서 이게 아닌데... 싶어 되돌아오곤 합니다. 그렇다고 청축을 선호하는 건 아닙니다.

 

전 갈축의 서걱거림을 정말 좋아하니까요!!!!

 

모두 그렇게 고민하다가 키보드 살 수는 있겠냐고 합니다 ;;

 

집에선 제일 비싼거랑 고민하는 줄 알고 그렇게 고민되면 나중에 또 산다고 하지말고 그냥 처음부터 리얼포스 사랍니다 ㅡ_ㅡ;;

 

매장에선 갈축이나 청축이나 마제나 리얼이나 결국 이바닥에 있다보면 다 쓰게 될거라며 너무 깊게 고민하지 말라고 합니다 ㅡ_ㅡ;;;;

 

저도 뭐 한번에 끝낼거라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

 

다만,

 

기계식 입문이다보니 완전 마음에 드는 걸로 구입해서 써보고 싶을 뿐입니다.

 

제겐 첫사랑 같은 거니까요 *ㅡ_ㅡ*

 

그런 의미에서 마제 구형은 짝사랑이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되겠습니다 쿨럭~

 

아무튼.....

 

절대감각을 가진 손도 아닌 그저 투박한 손인데.... 왜 이리 타건시 느낌이 달라서 고민하게 만드는지 참 갈등되네요~

 

ㅠ   ~~~